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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개발자에게 서버와 회선 공짜로 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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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으나 자본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발자나 기업을 대상으로,  서버와 회선을 일정기간 동안 무상으로 지원하는 ‘네이터 에코스퀘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2008년부터 실시해온 오픈소스와 오픈API 지원에서 한발 더 나아가, 상생을 위한 인프라를 지원하는 취지로 에코스퀘어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다라 서버산 회선 등의 초기 투자나 인프라 비용 장벽이 놓아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기업이나 개인 개발자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만 있다면 일정한 심사를 거쳐 인프라를 지원받는 것이 가능해졌다. NHN은 에코 스퀘어의 지원 대상을 네이버 앱팩토리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에 참여하는 개발사 등에 우선 시범 운영한 뒤, 향후 그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NHN 에코 시스템 TF 홍은택 이사는, “국내 웹 생태계 발전을 위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지원책으로 NHN이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 장비와 운영과 관련된 전문적인 역량을 외부 개발자, 개발사에 제공하기로 했다”며 “기술개방에 이어 인프라도 지원함으로써 국내 웹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고로 NHN은 ‘정보 플랫폼’이라는 주제하에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IT 기술을 공개한 ‘NHN DeView2008’을 계기로 컨텐츠 관리 시스템 ‘XpressEngine(XE)’,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 ‘큐브리드 DBMS’, 소프트웨어 개발 작업을 지원하는 ‘nFORGE’ 등 주요한 보유 기술들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네이버의 각종 데이터와 서비스를 공유할 수 있는 오픈API도 컨텐츠 생산 및 유통에 필요한 기능 중심으로 확장하며 총 24개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웹 사이트와 콘텐츠를 찾아 주는 검색 서비스 간의 동기화 규약을 정의하는 API인 ‘Syndication API ‘는, 빠른 속도로 국내 독립사이트에 적용되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NHN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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