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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음제거 기능 탑재한 보이스레코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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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꾸준하게 수요가 존재하는 시장이 있다. 예를 들면 보이스 레코더와 같은 디지털 녹음기 시장이 그렇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 ‘소리를 저장’해야 할 일이 별로 없을지 모르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아주 중요한 업무나 생활의 일부일 경우가 있다.

그럴 때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이 적지 않다. 휴대용 오디오나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휴대전화나 스마트폰, 심지어는 디지털 카메라에 내장된 녹음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럴 일이 자주 있다면 소리를 담아내는 데 최적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디지털 녹음기를 하나 쯤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소니코리아에서 선보인 ICD-SX713, ICD-SX813, ICD-UX512F, ICD-UX513F가 바로 그런 물건이다. SX 시리즈는 고음질 녹음과 재생 기능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을 위한 고급형 모델이고, UX 시리즈는 사용 편의성과 가격을 낮춘 보급형 제품이다.


고음질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한 고급형 보이스레코더인 ICD-SX813. 잡음제거 기능을 지원하는 이어폰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외장형 메모리 슬롯을 이용해 저장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SX 시리즈는 에스-마스터(S-Master) 기능과 스테레오 마이크를 내장해 고음질 녹음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음성뿐만 아니라 음악 등 고품질 녹음 기능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을 위한 제품인 셈이다. 본체 위쪽에 있는 마이크는 좌우로 간격을 조절할 수 있고, 미팅/음성메모/인터뷰/음악 네 가지 맞춤 녹음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UX 시리즈는 강의 녹음이나 어학학습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이 제품 역시 상황에 따라 네 가지 녹음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녹음 구간을 설정한 후 반복해서 재생할 수 있는 트랙마크 기능은 어학학습용으로 활용할 때 유용하다.

아울러 MP3, WMA, WAV, AAC 등 음악파일을 재생할 수 있고, 5가지(POP, Rock, Jazz, Bass, 5-Band) 모드의 이퀄라이저 설정이 가능하다. 본체에 USB 단자가 내장되어 있어서, 별도의 케이블을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간편하게 PC나 노트북과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음성메모, 강의 녹음, 어학학습 용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한 보급형 보이스레코더인 UX 시리즈. 본체에 USB 단자가 내장되어 있고, 메모리 카드 슬롯이 탑재되어 있어서 외장형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SX와 UX 모델은 인텔리전트 노이즈컷이라는 잡음감소 기능을 채용해, 녹음할 때 소음을 기존 모델에 비해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소니코리아의 설명이다. SX 시리즈의 경우는 구입할 때 잡음제거 기능을 내장한 이어폰을 기본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소음이 많은 곳에서도 고음질 재생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마이크로 SD나 메모리스틱 마이크로 형식의 외장형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는 슬롯을 탑재해, 내장 메모리 용량이 부족할 경우 외장형 메모리를 이용해 저장용량을 확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내장 메모리 용량은 SX 시리즈가 4GB, ICD-UX512F는 2GB, ICD-UX513F는 4GB다.

녹음 파일 형식은 MP3와 리니어PCM을 지원한다. 전원으로는 AAA 형식의 알카라인 건전지를 사용하며, SX 시리즌는 2개 UX 시리즈는 1개의 건전지를 사용한다. 가격은 ICD-SX713 29만 9천원, ICD-SX813 34만 9천원, ICD-UX512F 13만 9천원, ICD-UX513 19만 9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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