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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고 휴대 간편한 손목 시계형 혈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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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고 휴대 간편한 손목 시계형 혈압계
파나소닉 EW3039P

아날로그가 디지털로 옷을 갈아입으면 편리한 것이 많다. 불가능했던 것이 가능해지기도 하고, 어렵기만 하던 일들이 의외로 쉽게 해결할 수 있게 되기도 한다. 아날로그 시대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했던 것들이 디지털 시대에는 짧은 시간과 적은 비용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된 것들도 적지 않다.

디지털의 능력을 빌리면 전문적인 지식이 있어야 가능했던 일들도 어렵지 않게 할 수도 있다. 그런 것들 중에 하나가 의료 기기 매장에서 구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건강 도우미들이다. 이런 도우미들 덕분에 체온, 혈당, 혈압 같은 것들을 혼자서도 어렵지 않게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는 것도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풍속도다.

파나소닉의 EW3039P는 휴대하고 다니면서 간편하게 혈압을 점검할 수 있는 디지털 혈압계다. 크기는 78x63x26mm 무게는 약 116g으로 작고 가벼워 가지고 다니기도 편리하고, 손목시계처럼 손목에 부착하면 자동으로 혈압을 측정해서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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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차 알림, 조조 고혈압 체크, 측정한 혈압을 메모리에 저장해 관리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제공하는 파나소닉의 손목 시계형 혈압계, EW3030P.(사진:panasonic.co.jp)

이렇게 손목에 부착해서 언제 어디서나 간단하게 혈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손목 시계형 디지털 혈압계는 이미 많은 제품이 나와 있다. 크기나 디자인은 약간씩 다르지만 정기적으로 혈압을 관리해야 하는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아주 요긴한 물건이다.

우선 EW3039P에는 혈압을 측정할 때 오차가 생길 수 있는 환경을 자동으로 감지해 알려주는 오차 알림 기능을 내장되어 있다. 혈압계를 잘 못 착용했거나, 혈압계를 착용한 상태에서 손을 움직이거나 힘이 들어가면 측정 오차가 생길 수 있다. 또한 안정 상태가 아닐 때도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경우 맥박의 변화나 간격, 혈압계에 가해지는 압력을 감지해 오차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자동으로 알려준다. 따라서 혈압 측정의 정확도를 높여 혈압 관리를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이런 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조조 고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기능도 돋보인다. 아침에만 혈압이 높고, 낮에는 정상인 경우를 조조 고혈압이라고 한다. 이런 경우에는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의 위험이 높다고 한다. EW3039P는 잠잘 때 측정한 혈압과 아침에 일어나서 측정한 혈압의 평균 최고혈압을 비교해 조조 고혈압이 있는 지를 체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측정한 혈압을 저장해 두고 관리할 수 있는 메모리 기능도 제공한다. 하루 세 번 아침, 낮, 밤에 측정한 최고 혈압, 최저 혈압, 맥박수를 최대 한달 분량까지 메모리에 보관할 수 있다. 또한 이런 방법으로 최대 2명 까지 측정한 데이터를 메모리에 기록해 둘 수 있기 때문에 부부가 함께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렇게 측정된 데이터에는 측정한 날짜와 시간도 함께 기록이 된다. 또한 미리 설정해 둔 혈압 측정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알려주는 알람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전원으로는 AAA 크기의 알카라인 전지 2개를 사용하며, 새 전지를 넣으면 약 300회 정도 혈압 측정이 가능하다고 한다. 일본에서만 판매하는 내수용 모델로 일본 인터넷 쇼핑몰에서 검색해 보니 약 8,000엔(약 6만 2,000원) 전후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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