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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운영체제 iOS 점유율, 기업용은 64% 금융권은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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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6시는 인간 수컷과  사람 암컷들이 스마트폰에 설치해둔 모바일 데이팅 앱(Mobile Dating App)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시간이다.  스마트폰으로 스프츠 비디오 콘텐츠를 보는 사람들이 2014년 3분기에 비해 2015년 1분기에는 두 배 이상이 증가했다. 인기 많은 상위 5개의 모바일 게임들은 모두 동영상을 포함하고 있다.


기업들이 관리하는 모바일 디바이스가 2013년과 비교하면 72%가 증가했으며, 엔터프라이즈용 모바일 운영체제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iOS가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윈도우를 운영체제로 사용한 스마트폰은 여전히 iOS와 안드로이드 틈에 끼어 힘겹게 생존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트릭스(www.citrix.co.kr)가 최근 발표한 소비자 및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2015 글로벌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드러난 내용들이다. 보고서에는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에 관한 개인 및 비즈니스 트렌드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모빌리티가 개인 및 기업은 물론 모바일 생태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 등이 담겨져 있다, 



이번 보고서는 익명으로 수집된 정보를 분석하여 작성되었으며, 이 정보는 모바일 기기 사용자와 업계 전반의 시트리스 고객 기업의 모빌리티 데이터에서 추출한 것을 포함한다. 데이터 소스는 바이트모바일(ByteMobile) 트래픽 리포팅 솔루션과 젠모바일(XenMobile)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관리 솔루션도 포함된다고 시트릭스는 밝혔다.


  개인 사용자들의 모바일 사용 습관, 이미지 & 동영상 중심의 콘텐츠 소비 증가


저녁 6시가 되면 이동전화 네트워크가 분주해 진다. 저녁 약속을 확인하는 사람도 있겠고 업무를 끝내며 하루 동안의 뉴스를 찾아보는 사람도 있을게다. 저녁에 데이트 약속을 잡으려는 자칭 선남 선녀들의 데이트 약속을 잡기 위한 데이터 트래픽도 이 시간에 집중된다.


이렇게 주고받는 데이터 중에서 iOS의 경우 61% 안드로이드는 75%가 이미지가 차지한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사진을 활용한다는 의미다.  웹을 이용하는 경우는 iOS와 안드로이드가 각각 29%와 12%, 앱은 각각 5%와 12%, 동영상은 각각 5%와 1%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 비디오 콘텐츠에 대한 데이터 트래픽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포츠 비디오에 대한 모바일 데이터 사용은 2014년 3분기 21%에서 2015년 1분기에는 50%로 약 6개월 사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스포츠 콘텐츠에 대한 운영체제별 데이터 사용 유형을 보면 iOS가 66% 안드로이드는 38% 스포츠 비디오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목할 만한 것은 iOS 사용자들은 스포츠 콘텐츠를 즐길 때 동영상(66%), 웹(13%), 이미지(12%) 순으로 사용량이 많은 반면,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비디오(38%), 이미지(33%), 웹(19%) 순은로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약 2.5%의 사용자 스포츠 콘텐츠를 즐길 경우 0.5%의 데이터 트래픽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의 경우에서도 동영상에 대한 수요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상위 모바일 게임 5종류 가은데 2013년에는  동영상을 포함한 게임이 단 한 종류도 없었다. 하지만 2014년에 2개로 증가한 데 있어, 2015년에는 상위 5개의 모바일 게임 모두가 비디오 콘텐츠를 담고 있거나 제공한다.


건강관련 분야에서 모바일 앱과 데이터 활용이 두드러지는 것도 특징이다. 피트니스 등의 모바일 건강관련 앱에 대한 사용자는 2013년 39%이던 것이 2015년에는 78%로 약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피트니스 앱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시간은 오후 5-7시로 이는 퇴근 후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그 만큼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성 건강관련 모니터링 앱에 대한 사용자는 2013년 47%에서 2015년 14%로 오히려 감소했다. 주로 이용하는 시간대는 오전 8-11시 사이로, 피리어드 다이어리(Period Diary), 베이비 범프(BabyBump), 프래그넌시(Pregnancy), 피리어드 팔(Period Pal)과 같은 생리주기관리나 임신 및 육아에 관한 앱들이 인기 있는 앱들이다.


  디스플레이 커진 스마트폰과 넥플릭스 사용자가 대용량 데이터 트래픽 유발 


화면이 커지면 데이터 트래픽도 급증하는 것으로 이번 보고서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예를 들어 아이폰 6 플려스는 아이폰 6레 비해 2배 이상 많은 데이터 트래픽을 유발하며, 이를 아이폰 3GS와 비교하면 무려 10배나 많은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트패픽을 유발하는 시간은 한번에 약 2-10분 정도로, 하루 평균으로는 약 4.6분의 데이터 트래픽을 발생시킨다고 시트릭스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하루 중에서 가장 모바일 데이터 사용이 많은 시간은 오후 1-2시 사이와 오후 5-7시 사이다. 분당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이 가장 많은 시간은 정오와 오후 9-10시 사이로, 사용자 한명이 약 9분 동안의 데이터 트래픽이 발생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동영상을 모바일로 감상하는 경우에도 사용 플랫폼에 따른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유튜브(Youtube)나 트위치(twitch)는 짧은 동영상 트래픽이 많고, 넷플릭스는 재생시간이 긴 동영상부터 짧은 동영상에 이르기까지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의 경우는 90% 이상의 사용자가 5분 미만의 동영상을 시청한다. 트위치는 55%가 5분 미만의 동영상을 시청하고, 15-30분 길이의 동영상을 보는 사용자는 약 16%였다. 반면 넷플릭스는 동영상 짧은 동영상부터 긴 동영상까지 전반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는데, 5분 미만은 23%, 5-15분은 22%, 15-30분은 23%,15-30분은 16%였으며, 1시간 이상의 동영상을 시청하는 경우도 11%나 됐다.



주목할만한 것은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른 모바일 네트워크 사용자일 수록 넷플릭스 접속을 선호한다는 점이다. 3G 환경의 스마트폰 사용자는 유튜브와 넷플릭스 비디오 접속 비율이 7:1인데 비해, LTE 망에서는 4:1로 약 두 배 가까이 넷플릭스에 접속하는 사용자가 많았다.


참고로 TCP 최적화(Optimization)를 통해 일반적인 데이터 서비스가 28-41% 정도 빨라졌다고 시트릭스 보고서는 밝혔다. 이를 통해 파일 다운로드 속도는 약 18%, 모바일 웹 페이지 로드는 35%, HD 비디오 시작 속도는 35%가 증가하면서 사용자 경험이 향상되었다.


  엔터프라이즈 분야 모바일 운영체계는 iOS가 절대강자


기업용 모바일 트렌드에서도 눈여겨 볼만한 부분이 적지 않다. 우선 2013년과 비교할 때 기업에서 관리하는 모바일 디바이스가 약 72% 증가했다. 모바일 운영체제로 보면 iOS가 64%, 안드로이드가 27%, 윈도 모바일은 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지역별 모바일 운영체제 점유율을 살펴보면, iOS를 채용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시리즈가 절대 강자임을 더욱 활실하게 알 수 있다. 북미와 남미에서는 2013년 68% 2014년에 67%의 점유율로 iOS가 선두를 지켰고, 유럽에서는 각각 50%와 57%로 선두를 이어갔다.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경우는 2013년 81%에서 2014년 67%로 낮아졌다,


안드로이드의 경우는 2014년을 기준으로 북미와 남미, 유럽,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약 30% 전후의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윈도 모바일은 iOS와 안드로이드와 비교하기에는 격차가 여전히 심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아예 존재감을 찾을 수 없다. 그나마 유럽에서의 사용률이 안드로이드와 견줄만한 정도다.



이를 좀 더 세분화해서 모바일 운영체제 점유율을 산업별로 살펴보면 iOS의 약진이 더욱 두드러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금융 분야에서는 무려 71%의 시장을 석권하고 있으며, 교육, 법률, 보험 등의 분야에서도 iOS를 탑재한 모바일 디바이스가 많이 활용되고 있다. 안드로이드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분야는 헬스케어로 약 39%의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트릭스의 모바일 분석보고서는 이외에도 기업들이 생산성을 증대하고 협업에 유용한 앱들을 모아 화이트리스트와 블랙리스트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PDF 형태로 제공되는 보고서를 아래 링크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참고로 시트릭스(나스닥 CTXS)는 소프트웨어-정의 업무환경, 가상화 통합, 모빌리티 관리, 네트워킹 및 SaaS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시트릭스의 솔루션은 안전한 모바일 워크플레이스를 통해 어떤 네트워크나 클라우드 상에서도 사람들이 기기의 종류에 관계없이 앱, 데스크탑, 데이터 및 커뮤니케이션을 즉각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33만개의 기업에서 1억여명의 사용자들이 시트릭스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2014년 시트릭스의 매출은 31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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