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에이수스 프로젝트 프리코그...인공지능 시대에 어울리는 듀얼 스크린 노트북 공개

반응형


에이수스가 대만에서 6월 5일부터 9일까지 열리고 있는 ‘컴퓨텍스 타이페이 (Computex Taipei) 2018’에서 ROG 게이밍 노트북, 프리미엄 노트북 젠북, 스마트 워치인 비보와치(VivoWatch) BP, 스마트폰인 ROG 폰, 미니 PC인 프로아트(ProArt PA90), 34인치 전문가용 모니터인 프로아트(ProArt PA34V), 듀얼 밴드 라우터인 RT-AX88U 등 다양한 종류의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그 중에서도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듀얼 스크린 컨셉 노트북인 프로젝트 프리코그(Project Precog)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프로젝트 프리코그는 태블릿과 노트북의 장점을 결합하고, 사용 방법이나 용도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다양하게 변신하는 것이 특징이다. 얼핏 보면 평범한 노트북처럼 보이지만 노트북이라면 있어야 할 키보드가 없다. 키보드가 없다는 점에서는 태블릿을 닮았지만, 이전의 태블릿과도 명확하게 구별되는 특징이 있다. 바로 디스플레이가 두 개 탑재된 듀얼 스크린 컴퓨터로, 세 가지 점에서 눈여겨 볼만하다.


에이수스가 컴퓨텍스 타이페이 2018에서 선보인 컨셉 컴퓨터 프로젝트 프리코그. 360도 회전 가능한 두 개의 디스플레이가 노트북처럼 연결되어 있어, 스탠드/북/텐트/플랫 네 가지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지능형 터치 기능을 탑재해, 키보드나 스타일러스 모드로 자동 전환된다. (출처:에이수스)


첫 번째는 360도 회전하는 힌지로 연결된 두 개의 디스플레이가 한 몸으로 되어 있다는 점이다. 접거나 펼치거나 놓는 방식에 따라 스탠드, 북(Book), 텐트(Tent), 플랫(Flat) 모드 네 가지 형태로 변신한다. 스탠드 모드는 일반적인 노트북처럼 디스플레이를 세우고 사용한다. 이때는 바닥에 놓인 디스플레이가 키보드 역할을 하는데, 기본 기능이 디스플레이인 만큼 화면을 분할해 디스플레이로도 활용할 수 있다.


북모드에서는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마치 책을 펼쳐 놓고 보듯이 사용할 수 있다. 모니터 두 대를 놓고 작업하는 듀얼 디스플레이 환경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는 모드로, 양쪽의 화면을 보면서 작업해야 하는 경우 유용하다. 이때는 외장형 키보드를 사용한다. 텐트 모드에서는 디스플레이를 반으로 접어 마주 앉은 사람과 함께 볼 수 있다. 플랫모드에서는 두 개의 화면을 수평으로 펼쳐 놓고 사용한다. 텐트나 플랫 모드는 마주 앉은 사람과 상담이나 회의 등을 진행할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는 지능형 터치라고 이름 붙인 적응형 입력 환경이다. 지능형 터치는 사용 중인 입력 장치를 자동으로 인식하여, 사용자가 굳이 설정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가상 인터페이스를 변경하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스타일러스 펜이 하단 스크린에 닿으면, 손의 위치에 따라 키보드 위치를 자동으로 조절하거나 스타일러스 모드로 자동 전환한다고 에이수스는 밝혔다.


세 번째는 아마존의 알렉사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타나와 같은 인공지능 서비스를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이다. 에이수스에 따르면 알렉사나 코타나의 음성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전체 화면으로 작업을 하거나 다른 화면에서 인공지능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고 한다. 이미 기존의 제품에서 제공하고 있는 얼굴 인식이나 물체 인식 기능도 제공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프리코그는 컨셉 모델인 만큼 정확한 사양이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에이수스가 밝힌 출시 시기는 2019년이다. 프로젝트 프리코그가 언제 상품화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앞으로 노트북이나 태블릿이 진화해 나아갈 방향을 좀 더 분명하게 제시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프로젝트 프리코그에 대한 기본적인 기능과 디자인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yndicated to WWW.CIOKOREA.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