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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실시간 입체영상 보여주는,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 룩킹 글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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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으로 입체영상을 보여주는 3D 그래픽과 디스플레이 기술의 진보는 빠른 것 같지만 더디다. 아직은 영화 속에서처럼 자연스럽지 않고, 특별하고 번거로운 장치가 필요하다. 현재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을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안경(HMD ; Head Mounted Display)이나 헬멧(HMD ; Helmet Mounted Display)처럼 머리에 직접 착용하는 장치를 활용하는 것이다.


룩킹 글래스 팩토리의 룩킹 글래스(Looking Glass)는 다른 방식으로 3D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구현한다. 일반적인 모니터처럼 책상이나 테이블에 올려놓고, PC에서 재생되는 3D 콘텐츠를 입체영상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다. 게임, 설계, 디자인, 건축 등 3D로 작업해야 하는 개발자나 전문가들이, 룩킹 글래스를 활용하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가 있다.



3D 그래픽 작업을 실시간 입체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룩킹 그래스 팩토리의 룩킹 글래스 디스플레이. 표준형과 대형 두 가지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 https://blog.lookingglassfactory.com)


룩킹 글래스는 3차원 장면을 생성하는 45가지의 이미지를 만들어, 초당 60프레임으로 영상으로 입체영상을 구현한다. 디스플레이는 LCD, 렌티큘라(Lenticular) 렌즈, 광학 필름 등 다양한 재료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PC와는 HDMI 단자로 연결하고, 전력 공급을 위한 USB-C 단자가 내장되어 있다. 크기와 무게에 따라 두 가지 모델이 선보일 예정이다. 대형은 크기가 36.8x17.5x24.4cm 무게가 8.4kg, 표준형은 크기와 무게가 각각 20.9x9.3x15.4cm와 2.2kg이다.


룩킹 클래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인텔 코어 i5 이상 CPU, 엔비디아 GTX 1060 이상의 그래픽카드, 메모리와 하드디스크 용량은 각각 4GB와 128GB 이상의 용량을 탑재한 PC나 노트북이 필요하다. 운영체제는 윈도 10 64비트 버전을 지원한다. 특히 그래픽카드는 2,560x1,600화소 이상의 해상도를 지원해야 한다.


응용 프로그램은 홀로플레이 유니티(HoloPlay Unity) SDK를 이용해 사용자가 직접 대화형 홀로그램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OBJ, FBX, STL 및 gLTF 형식의 3D 모델과 애니메이션을, 모델 애니메이션 임포트 앱(Model and Animation Importer App)을 활용해 룩킹 글래스로 보는 것도 가능하다. 앱 라이브러리(App Library)를 사용하면 홀로그램 필름 쇼트, 라이트 필드 및 3D 스캔 뷰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내려받을 수 있다.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인 킥스타터에서 5만 달러를 목표로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후원 금액에 따라 제품과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소비자 가격을 기준으로 표준형 600달러, 대형은 3,000달러로 책정되어 있다. 킥스타터 후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때는 이보다 저렴한 가격에 예약 구매를 할 수 있다. 제품 배송은 9월에 초기 물량 100대, 12월에 나머지 예약 주문 제품을 발송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킥스타터 룩킹 글래스 프로젝트 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Introducing The Looking Glass: July 24 2018 from Looking Glass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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