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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스피커가 돋보이는 마이크로 홈시어터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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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스피커가 돋보이는 마이크로 홈시어터 시스템
소니 DAV-IS10

단순함에서 전해지는 아름다움만큼이나 작은 것에서 느낄 수 있는 신선함도 미니멀리즘의 속성이라 단언해도 좋을까? 그렇다면 소니가 선보일 예정인 DAV-IS10에서도 미니멀리즘의 트렌드를 제대로 맛보 수 있다. 브라비아 시어터 마이크로 시스템이라 불리는 DAV-IS10은 작고 깜찍한 스피커가 인상적인 홈시어터 시스템이다.

DAV-IS10은 5개의 스피커, 한 개의 서브우퍼, 디지털 앰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방극장을 의미하는 홈시어터 시스템의 역할은 다양한 오디오와 비디오 소스를 입력 받아 실감나는 영상과 함께 생생한 사운드로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특히 생생하고 풍부한 사운드는 홈시어터 시스템이 가지고 있어야할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다. 혹시라도 좋은 스피커는 크기도 커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 만약 그런 기준으로 본다면 DAV-IS10의 스피커를 보는 순간 혹시나 했던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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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가 45x50x40mm에 불과한 다섯 개의 미니 스피커와 서브우퍼, 컨트롤 유닛으로 구성된 소니의 마이크로 홈시어터 시스템인 DAV-IS10. 컨트롤 센터에는 DVD 플레이어, AM/FM 라디오 튜너, 에스-마스터 디지털 앰프를 내장했다.(사진:www.sonystyle.com)

제법 덩치가 있어 보이는 서브 우퍼는 그런대로 봐 줄만 하다. 하지만 센터, 프론트, 서라운드 스피커를 보노라면 조금은 당황스럽다. 5개의 스피커는 모두가 골프 공 정도의 크기라는 것이 제품 설명이다. 사진이나 사양을 보면 골프 공 보다는 좀 큰 듯 하다.

어쨌거나 일반적인 홈시어터 시스템의 스피커에 적응되어 있는 눈으로 보기에는 신기할 만큼 작은 것이 사실이다. 과연 이렇게 작은 스피커에서 제대로 된 소리가 나올까 싶지만 크기는 작아도 스피커 하나의 출력은 50W로 제법이다. 서브우퍼는 200W의 출력을 낼 수 있다고 되어 있다.

5개의 스피커와 서브우퍼의 출력을 모두 합하면 전체 스피커 출력은 450W를 낼 수 있다는 것이 소니의 설명이다. 앰프는 디지털에서 아날로그나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오디오 신호를 디지털로만 처리해 고품질의 음질을 제공할 수 있는 에스-마스터(S-Master)를 채용했다.

DAV-IS10의 핵심인 컨트롤 유닛에는 DVD 드라이브, AM/FM 라디오 튜너, 각종 입출력 단자가 내장되어 있다. DVD±R/±RW 등의 디스크까지 호환되는 DVD 플레이어에서는 영화나 음악 타이틀뿐만 아니라 MP3와 JPEG 파일 형태의 음악과 사진 재생도 가능하다.

입출력 단자는 HDTV TV와 연결해 고화질의 영상과 오디오를 감상할 수 있는 HDMI를 비롯해 아날로그 오디오, 광 디지털 오디오, 콤포지트 및 콤포넌트 비디오 등을 지원한다. 옵션으로 판매하는 주변기기를 연결해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디지털 미디어 포트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디지털 미디어 포트에는 와이파이 클라이언트, 블루투스 어댑터, 워크맨이나 아이팟 크래들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와이파이 클라이언트를 연결하면 PC에 저장되어 있는 음악 파일을 스트리밍 형식으로 재생하는 것이 가능하다.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휴대전화, MP3 플레이어, PMP 등이 있다면 블루투스 어댑터를 이용해 무선으로 연결한 후 DAV-IS10에서 재생할 수 있다. 워크맨이나 아이팟 크래들은 소니의 디지털 워크맨이나 애플의 아이팟을 연결해 저장되어 있는 음악을 감상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크기는 컨트롤 유닛이 215x105x207mm, 서브우퍼는 190x450x450mm, 센터/프론트/서라운드 스피커는 각각 45x50x40mm이다. 무게는 컨트롤 유닛과 서브우퍼가 각각 3kg과 13.5kg이며 다섯 개의 스피커는 각각 약 70g이다. 약 800달러의 가격표를 달고 미국에서 7월 쯤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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