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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사이클 마니아를 위한 바이크용 네비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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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사이클 마니아를 위한 바이크용 네비게이션
톰톰 라이더 세컨드 에디션

온몸으로 바람을 가르며 부드럽게 질주하는 그들을 길 위에서 종종 만나게 된다. 멋스러운 복장에 반들반들 윤이 나는 모터사이클을 타고 달리는 모습을 보노라면 은근히 부러워지기도 한다. 지킬 것을 지키고 다른 사람들을 배려할 줄 아는 그들에게서는 여유와 기품이 느껴진다.

진정한 바이크(bike) 마니아라면 적어도 다른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 듣기 거북한 굉음을 내며 복잡한 시내를 과속으로 달리지도 않고, 아슬아슬하게 자동차 사이를 넘나들며 자동차 운전자들이나 보행자들을 위협하거나 가슴을 쓸어내리게 하는 일도 없다.

톰톰의 라이더(RIDER 2nd edition NEW)는 그런 바이크 마니아들을 위해 세상에 태어난 ‘물건’이다. 자동차용 네비게이션은 수 없이 다양한 종류가 나와 있지만 바이크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라이더는 바이크를 위해 만들어진 바이크 전용 네비게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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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 및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는 바이크용 네비게이션, 톰톰의 라이드 세컨드 에디션. 기본으로 제공되는 바이크용 거치대를 이용해 설치할 수 있다. 자동차용 거치대를 구입하면 자동차용 네비게이션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사진:www.tomtom.com)

바이크 전용이라고는 하지만 자동차에 장착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디자인부터 기능까지 바이크에 장착해서 사용할 때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만들었을 뿐이다. 라이더는 서유럽의 지도가 내장되어 있는 것과, 영국과 아일랜드 지도를 사용할 수 있는 두 가지 모델이 있다.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사용할 수가 없다.

바이크에 장착해서 사용하는 데 무리가 없도록 크기는 113.2x96.2x52.9mm 무게는 310g으로 작고 가볍게 만들었다. 특히 자동차용 네비게이션에서는 필요가 없는 방수(IPX7 등급)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비나 눈을 맞으며 바이크를 탈 때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네비게이션 모드도 바이크와 자동차용 두 가지를 제공한다. 바이크 모드는 큼직한 네 개의 메뉴 아이콘을 이용해 빠르고 편리하게 필요한 기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터치 스크린 액정을 내장한 것도 돋보인다.

바이크에 장착할 때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램 마운트의 거치대를 사용한다. 자동차용 거치대도 옵션으로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램 마운트(www.ram-mount.com)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다양한 종류의 라이더용 전용 거치대를 구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는 것도 매력이다.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휴대전화와 연결해서 전화가 걸려오면 발신자 번호가 라이더의 액정 화면에 뜨고, 화면에서 아이콘을 선택하면 통화가 가능하다. 통화할 때는 라이더 패키지를 구입하면 기본으로 제공되는 카도(cardowireless.com)의 스칼라-라이더(Cardo scala-rider)라는 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용한다.

스칼라-라이더는 헬멧에 장착해서 사용하는 바이크용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뒷자리에 앉은 사람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인터컴 기능도 제공한다. 하지만 달리고 있을 때는 블루투스 기능으로 전화를 걸 수는 없다. 안전을 위해서다.

함께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여행 계획을 세우고 경로를 작성한 후, 이를 라이더에 저장하면 해당 경로를 따라 길 안내를 받는 것도 가능하다. GPS 수신기는 20채널의 위성 신호를 수신할 수 있고, 380MH의 프로세서와 32MB 용량의 램을 내장했다.

제품 패키지에는 톰톰 라이더 세컨드 에디션 본체, 카도 스칼라-라이더(Cardo scala-rider) 무선 브루투스 헤드셋, 바이크용 램 마운트 거치대, 지도 데이터가 저장되어 있는 SD 메모리 카드, USB 케이블, 가정용 충전기 등이 포함되어 있다. 판매 가격은 399.99파운드(약 7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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