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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와 위성DMB 지원하는 듀얼 DMB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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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와 위성DMB 지원하는 듀얼 DMB폰
삼성전자 SCH-B710

버스와 지하철 속의 풍경이 예전과는 사뭇 달라졌다. 신문을 뒤적이거나 책을 보는 사람, 음악을 듣거나 공부를 하는 승객들의 모습은 이미 오래전부터 익숙한 풍경이다. 요즘에는 영화나 TV를 보고,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을 만나도 낯설지 않다.

PMP, PDA 같은 휴대용 디지털 기기들 덕분이다. 그러나 디지털 시대 새로운 풍속도를 만들어낸 일등공신을 꼽으라면 단연 휴대전화다. 음악 듣고, 사진 찍고, 게임하고, 영화나 TV까지 볼 수 있는 휴대전화가 따분하고 무료할 수 있는 시간의 공백을 메워주고도 남을 만큼 재주가 많은 까닭이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SCH-B710(SKT용)은 휴대전화를 그렇게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한 제품이다. 특히 지상파나 위성DMB 방송을 주머니 속에 쏙 들어가는 휴대전화로 언제 어디서나 즐기고 싶어 하는 TV 마니아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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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DMB와 위성DMB 방송을 모두 수신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듀얼 DMB폰 SCH-B710. 액정 화면을 ㄱ자 형태로 회전시킬 수 있는 스윙형 디자인을 채용했다. 130만 화소의 디지털 카메라, 블루투스 기능 등을 탑재했다.(사진:www.anycall.com)

지상파나 위성DMB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휴대전화는 이미 몇 가지 종류가 나와 있다. 위성DMB는 볼거리가 많은 대신 돈을 내야하고, 지상파DMB는 위성DMB에 비하면 채널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공짜라는 것이 매력이다. 그래서 DMB 수신 기능이 내장된 휴대전화를 구입할 때는 먼저 어느 쪽 서비스를 이용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하지만 SCH-B710은 구입한다면 그럴 필요가 없다. 지상파DMB와 위성DMB 방송을 모두 수신할 수 있는 듀얼 DMB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SCH-B710의 주인이 되면 35개의 위성DMB 방송과 수도권 지역이라면 18개의 지상파DMB 채널을 즐길 수 있다.

스윙 스타일의 독특한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액정을 옆으로 90도 회전시켜 ㄱ자 형태로 놓으면 가로 화면으로 TV를 시청하거나 동영상을 편리하게 볼 수 있다. 반면 휴대전화로 통화를 하거나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을 때는 세로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동시에 2개의 방송 채널을 수신할 수 있는 PIP(Picture In Picture)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수신 중인 방송 채널 화면에 작은 창을 띄워 놓고 다른 채널의 방송을 함께 볼 수 있다는 얘기다. 디스플레이는 26만 2,000컬러(240x320)를 지원하는 약 5.59cm(2.2인치) 크기의 컬러 TFT 액정을 탑재했다.

실제 사용해보지 않아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3D 촬영 기능과 3D 액정을 지원하는 것도 눈길이 가는 부분이다. 듀얼 카메라를 이용하는 3D 촬영 기능으로 사진을 찍으면, 3D 액정을 이용해 입체적인 사진 촬영과 감상이 가능하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디지털 카메라 기능은 130만 화소급의 이미지 센서를 통해 제공된다. 물론 MP3 재생이나 VOD 서비스 등 멀티미디어 기능도 기본으로 지원하고,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해 무선 헤드셋이나 헤드폰 등을 이용한 음악 감상이나 핸즈프리 통화도 할 수 있다.

내장 메모리 용량은 용도에 따라 멀티미디어 영역이 약 102MB, 공용 메모리가 약 27MB 등으로 다양하게 나누어져 있다. 내장 메모리 용량이 넉넉하지 않지만 마이크로 SD 방식의 외장형 메모리를 사용해 필요하다면 메모리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크기는 107x49x19.8mm, 무게는 약 127g이다. 색상은 화이트와 매직 실버 두 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참고로 DMB폰의 경우는 전화기능만 사용하는 일반적인 휴대전화와는 달리 TV 방송을 수신할 때 많은 전력을 소모하기 때문에 이런 점을 충분히 고려한 후 구입하는 것이 좋다. 판매가격은 출고가격을 기준으로 약 60만원대 후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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