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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히는 길 돌아가는 똑똑한 네비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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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히는 길 돌아가는 똑똑한 네비게이션 
코원 L2 TC

요즘 출시되는 대부분의 네비게이션 시스템은 MBC에서 제공하는 아이디오(i-dio.imbc.com)나 DMB를 이용한 TEPG(Transport Protocol Expert Group)이라는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를 기본 또는 옵션으로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정체나 지체되는 길을 돌아 빠른 길로 경로를 안내하기 때문에 길 위에서 버리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절약할 수 있다.

코원의 L2 TC는 지상파DMB를 통해 받는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트래픽 캐스터라는 도로소통예측 시스템을 탑재해 막히는 길을 돌아가는 능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트래픽 캐스터는 수년 동안 수집한 도로소통상황 통계자료에 최근 시점에 따른 가중치를 반영해 교통상황을 예측해 최적 경로를 찾아주는 역할을 한다.

트래픽 캐스터는 출발 시점을 기준으로 약 20분 후까지 탐색된 경로의 교통상황을 통계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해 가장 빠른 경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이 코원의 설명이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목적지까지의 소요 시간을 산출하고, 가장 덜 막히는 시간대를 추천해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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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도권, 부산 지역의 주요 도로 소통 상황을 날짜나 시간별 예측할 수 있는 교통정보 통계 데이터베이스인 트래픽 캐스터를 탑재한 코원의 L2 TC. 지상파DMB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도 사용할 수 있다.(사진:www.cowon.com)

또한 날짜와 시간대별로 주요 도로의 소통상황을 예측한 결과를 미래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이동이나 여행 계획을 세울 때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트래픽 캐스터는 서울시의 주요 도로와 도시고속도로, 한강주변도로, 수도권과 부산 주요 도로의 도로 소통 상황 예측 정보를 제공한다.

물론 수시로 변하는 것이 도로 상황인 만큼 트래픽 캐스터가 제공하는 정보가 완벽할 수는 없다. 실시간 교통 정보도 실제로 사용해보면 아쉬운 부분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이러한 기능이 전혀 없는 네비게이션 시스템과 비교하면 장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터치스크린 기능이 내장된 7인치 액정 화면을 탑재한 L2 시리즈는 트래픽 캐스터 기능이 있는 L2 TC와 이 기능이 없는 L2 두 가지 모델이 있다. 이 점만 제외하면 두 제품 모두 디자인부터 기본적인 기능까지 모두 동일하다. L2 모델을 이미 구입한 사용자라면 유상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이용해 TC 기능을 탑재할 수도 있다.

L2 시리즈는 만도의 지니(GiNi) 맵을 전자지도로 사용하고, 본체에 GPS 수신기를 내장한 일체형 모델이다. 지상파DMB 수신 기능을 내장해 자동차 안에서 디지털 TV와 라이도 방송을 보고 들을 수 있다. MPEG4 형식의 동영상, MP3/WMA/ASF/WAV 형식의 음악, JPG/BMP/PNG 형식의 사진을 재생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기능도 지원한다.

1,670만 컬러를 지원하는 터치스크린 와이드 액정 디스플레이는 480x234의 해상도에 500:1의 명암비를 지원한다. 네비게이션 모드에서 동영상이나 DMB를 하나의 화면에 볼 수 있는 PIP(Picture In Picture)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운영체제는 윈CE 5.0이 탑재되어 있고, 차계부나 게임 등의 부가 기능도 제공한다.

본체에는 좌우 각각 2W 출력을 낼 수 있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다. FM 트랜스미터를 내장해 L2에서 재생되는 음악이나 DMB 오디오를 자동차의 FM 라디오를 통해 듣는 것도 가능하다. 자동차용 오디오와 무선으로 연결해 L2에서 재생하는 음악이나 동영상과 TV의 사운드를 풍부한 음량으로 들을 수 있다는 뜻이다.

만약 옵션으로 판매하는 무선 리모컨을 구입하면 메뉴나 기능 선택을 좀 더 편리하게 할 수 있다. 내장 메모리 용량은 2GB로 본체에는 SD 메모리 카드 슬롯을 사용하면 메모리 확장도 가능하다. 크기는 191x120x26mm, 무게는 약 512g이다. 가격은 32만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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