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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 만점 팔방미인 콤팩트 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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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파를 위한 팔방미인 콤팩트 디카
삼성테크윈 블루(VLUU) i85

어디를 가든 가지고 다니기에 부담스럽지 않고, 언제든 곁에 두고 다양한 재주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블루(VLUU) i85. 생긴 것은 여느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와 다를 것이 없어 보이지만 제법 쓸모가 많아 보이는 블루 i85는 삼성테크윈에서 만든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다.

블루 i85는 크기가 95x61.5x20.2mm 무게는 약 158g인 작고 가벼운 디지털 카메라다. 슬림 콤팩트라고 불러도 과장된 표현은 아닐 만큼 크지도 무겁지도 않다. 디지털 카메라의 두뇌라 할 수 있는 이미지 센서는 유효화소가 820만 화소인 1.02cm(1/2.5인치) 크기의 CCD 센서를 몸 안에 담았다.

렌즈는 5배의 광학줌(35mm 환산 36~180mm) 기능을 지원하는 이너줌(Inner Zoom) 방식의 삼성렌즈를 탑재했다. 이너줌 방식을 사용한 까닭에 렌즈 부분이 본체 안으로 들어가 있어서 전원을 켜도 몸통 밖으로 렌즈 부분이 튀어나오지 않는다. 전원을 넣어도 날씬함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얘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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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만 화소의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에 PMP, MP3 플레이어, 보이스레코더, 텍스트 뷰어 기능까지 탑재한 삼성테크윈의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블루 i85.(사진:www.samsungcamera.co.kr)

우선 디지털 카메라로서 눈여겨 볼만한 부분부터 살펴보자. 사람의 얼굴을 인식해 자동으로 초점과 노출을 맞춰 추는 얼굴 인식 기능은 배경이 너무 밝은 곳에서 촬영할 때 적당한 밝기로 인물 촬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셔터 속도가 느려지는 어두운 곳에서는 소프트웨어 방식의 손떨림 보정 기능이 흔들림 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해준다.

사진은 최대 3,264x2,448 해상도로 촬영해 JPEG 형식의 파일로 저장할 수 있다. 동영상 촬영 모드에서는 800x592, 640x480, 320x240 세 가지 해상도를 선택할 수 있다. 프레임은 일초에 30프레임까지 지원하지만 800x592 화소로 동영상을 촬영할 때는 20프레임까지만 지원한다.

동영상을 촬영하면서 광학줌, 손떨림 보정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동영상 촬영 중 일시정지 한 상태에서 다시 촬영을 시작하면 정지했던 부분에 이어 계속 촬영을 할 수 있는 이어 찍기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촬영한 동영상에서 마음에 드는 장면만 골라 사진으로 저장할 수 있는 이미지 캡처 기능도 제공한다.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은 190MB 용량의 내장형 메모리나 SD, SDHC, MMC플러스 메모리 카드에 저장할 수 있다. 촬영 모드는 자동, 프로그램, 손떨림 보정, 약 14가지의 장면 촬영 모드 중에서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다. 식당이나 꽃 앞에서 카메라를 자주 꺼내는 일이 많다면 최대 1cm까지 근접 촬영이 가능한 슈퍼 매크로 모드를 지원하는 것도 눈여겨 볼만하다.

재미있는 사진을 만들어낼 수 있는 다양한 효과를 지원하는 것도 돋보인다. 카툰효과는 만화처럼 말 풍선을 사진 속에 넣어 재미있는 사진을 만들 수 있고, 배경을 흐릿하게 처리해 인물을 돋보이게 해주는 아웃포커싱 효과도 사용할 수 있다.

하나의 화면에 여러 장의 사진을 담을 수 있는 분할촬영, 스티커 사진처럼 재미있는 사진을 꾸밀 수 있는 포토프레임, 사진 속에서 원하는 부분을 선택한 후 나머지 부분만 흑백으로 바꿀 수 있는 컬러 마스크 기능도 지원한다.

여느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라면 이 정도면 대충 자기소개가 끝나기 마련이지만 i85는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i85에는 다운로드 받아 메모리에 저장해둔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PMP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MP3 플레이어 역할까지 겸한다.

영화를 보기 위해서는 우선 PC에 설치된 변환 프로그램을 이용해 변환해야 하는 점이 번거롭기는 하지만 활용만 잘 하면 제법 쓸모가 있을 듯한 기능이다. MP3 플레이어 모드에서는 음악을 들으면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TXT 형식의 문서 파일을 볼 수 있는 텍스트 뷰어 기능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최대 10시간 분량의 녹음이 가능한 음성 녹음 기능을 지원하는 것도 눈에 띈다. 특히 30여 개국의 지역별 여행지 정보를 이미지와 텍스트로 저장해 두고 필요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여행정보 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돋보인다. 여행정보 콘텐츠는 인터넷을 이용해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찍는 것은 기본이고, 보고, 듣고, 녹음하고 읽을 수도 있는 멀티플레이어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인 셈이다. 그래서 디스플레이도 7.62cm(3.0인치) 크기의 제법 넉넉한 크기의 컬러 TFT 액정을 탑재했다. 가방 속에 가볍게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무료한 시간에는 음악 감상이나 텍스트 뷰어로 전자책처럼 활용하면 요긴할 듯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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