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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서 편리한 초미니 블루투스 어댑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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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서 편리한 초미니 블루투스 어댑터
프린스톤 PTM-UBT3S

어느 날 갑자기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나올 듯 나올 듯 몇 년을 뜸들이더니 이제는 주변을 둘러보면 여기저기서 눈에 띈다. 휴대전화 속에도 있고, 노트북이나 PDA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MP3 플레이어, PMP 속에도 그 것이 들어가 있는 것을 어렵지 않게 찾아낼 수 있다.

블루투스 얘기다. 값싸고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종류의 디지털 기기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 블루투스라는 말이 알음알음 귀에 들려오기 시작한 것은 제법 오래되었지만 생활의 일부가 된 것은 최근의 일이다.

블루투스 기술이 날개를 달고 제 자리를 찾아가면서 관련 제품 시장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아직은 블루투스의 편리함과 매력을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지만 그것을 경험하고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사람들은 이미 그 매력이 푹 빠져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크기가 14x19x4.5mm, 무게는 5.5g에 불과한 노트북용 초미니 블루투스 어댑터인 프린스톤 테크놀로지의 PTM-UBT3S. 블루투스 규격은 버전 2.0+EDR을 지원하며, 다양한 종류의 블루투스 주변기기를 노트북과 무선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www.princeton.co.jp)

프린스톤테크놀로지의 PTM-UBT3S 역시 그래서 세상에 나오게 된 ‘물건’이다. PTM-UBT3S는 노트북의 USB 포트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블루투스 어댑터다. 요즘 출시되는 대부분의 노트북은 기본적으로 블루투스를 지원하지만 2-3년 전에 구입한 노트북 중에는 이를 지원하는 않는 제품들이 적지 않다.

블루투스 기능을 내장하고 있지 않은 노트북에서 블루투스 주변기기를 연결해서 사용하려면 같은 블루투스 어댑터를 구입해서 사용하는 수밖에 없다. 노트북용 블루투스 어댑터는 USB 포트에 연결해서 사용하고, USB 드라이브와 크기나 모양이 비슷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USB 단자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PTM-UBT3S는 크기와 모양부터가 다르다. 가로 세로 크기가 각각 14mm와 19mm, 두께도 4.5mm 밖에 되지 않는다. 엄지손톱 정도로 작은 크기다. 전체 크기의 대부분은 USB 단자가 차지하기 때문에 PC에 장착하면 밖으로 튀어나오는 부분이 불과 8mm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그야말로 초미니 블루투스 어댑터인 셈이다.

USB 연결 방식의 블루투스 어댑터는 대부분은 크기 때문에 노트북을 가지고 다닐 때는 분리해야 한다. 하지만 PTM-UBT3S는 장착한 상태로 가지고 다녀도 큰 무리가 없다. 오히려 분리해서 가지고 다니면 혹시라도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할 판이다.

작다고 해서 기능이나 성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블루투스 규격은 버전2.0+EDR을 지원하고, A2DP, AVRCP, HFP 등 다양한 프로토콜을 사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헤드셋이나 헤드폰을 이용한 인터넷 폰이나 인스턴트 메신저를 이용한 음성통화, 음악 감상 등을 감상할 수 있다는 얘기다.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프린터, 마우스, 키보드 등을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PDA나 휴대전화와 연결해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도 있다. 최대 데이터 전송 속도는 약 2.1Mbps로 1.2 버전의 블루투스 규격에 비하면 최대 속도를 기준으로 약 3배 정도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

최대 사용 거리는 최대 10m지만 주변 환경에 따라 실제 사용 거리는 이 보다 짧은 것이 일반적이다. 데이터 전송 속도 역시 사용 환경에 따라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운영체제는 윈도 2000(SP4이상)/XP(SP2이상)/비스타(32비트)와 맥 OS 10.4.7 이상 버전을 지원한다. 무게는 5.5g이며 가격은 약 2,480엔(약 2만원)으로 일본에서 9월 초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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