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USB 허브 일체형 노트북용 스피커

반응형
USB 허브 일체형 노트북용 스피커
로지텍 오디오허브

데스크톱PC 시장의 성장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노트북 시장은 제법 약진중이다. 데스크톱PC의 성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거나 오히려 더 뛰어난 제품이 적지 않고, 고객들이 유혹을 느낄 만큼 가격도 갈수록 저렴해지고 있는 까닭이다.

덕분에 데스크톱PC와 노트북을 동시에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고, 아예 데스크톱PC를 사는 대신 노트북을 구입해서 사용하는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노트북을 데스크톱PC 대신 사용한다면 문서 작업뿐만 아니라 사진, 음악, 영화, 게임 등을 즐기는 멀티미디어 기능도 부족함이 없어야 한다.

하지만 아무리 성능이나 기능이 뛰어난 노트북이라도 아쉬운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볼 때가 그렇다. 내장스피커만으로는 아무래도 충분한 음량을 얻을 수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PC용이나 노트북용 스피커를 별도로 구입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흔하게 볼 수 있다.

3포트의 USB 허브 기능을 내장한 노트북용 2.1채널 스피커인 로지텍의 오디오 허브. 노트북의 크기에 따라 양쪽 스피커 부분을 밖으로 빼거나 안으로 넣어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사진:www.logitech.com)

로지텍의 오디오허브(AudioHub)는 바로 그런 경우 눈여겨 볼만한 제품이다. 오디오허브는 노트북을 위한 맞춤형 스피커라고 할 수 있다. 노트북과 함께 가지고 다닐 수 있는 휴대용은 아니지만 집이나 사무실에서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볼 때 간편하게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가로로 길쭉한 형태로 된 오디오허브는 노트북에 연결해서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한 디자인부터가 눈길을 잡는다. 스피커 앞쪽에 노트북을 놓고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양쪽에 있는 스피커 부분을 안으로 넣거나 밖으로 뺄 수 있도록 만들어 노트북의 크기에 따라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

가운데 부분에는 저음 재생을 위한 서브 우퍼가 들어가 있고, 오른쪽에는 동작 상태를 알 수 있는 램프가 들어가 있다. 트위터는 약 5cm(2인치) 서브우퍼는 약 7.6cm(3인치) 크기의 드라이버를 채용했다. 실용 최대출력(RMS)은 좌우 스피커가 각각 3W 서브우퍼는 9W로 전체 15W로 사운드 출력이 가능하다.

노트북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외장형 스피커는 헤드폰이나 오디오 출력 단자에 연결하는 것이 있고, USB 포트를 이용하는 것이 있다. 오디오허브의 경우는 USB 단자를 이용해 노트북과 연결하고, 3개의 포트를 가진 USB 허브로도 활용할 수 있다. 물론 USB 2.0을 지원하기 때문에 고속 데이터 전송도 가능하다.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를 잠시 차단하거나 스피커 기능은 꺼 둔 채 USB 허브로만 사용하고 싶을 때는 음소거(Mute) 기능을 사용하면 된다. 또한 웹캠을 이용해 화상통화나 회의를 하면서 스피커 기능을 함께 사용하고 싶다면 웹캠 스탠드를 장착해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디오허브 아래쪽에는 USB 케이블 등을 쉽게 앞쪽으로 뺄 수 있도록 적당한 공간을 확보해 주는 받침대가 달려있다. 뒷면에는 허브에 연결된 USB 케이블을 감아서 깔끔하게 정리해 두고 사용할 수 있는 케이블 수납공간(cable hook)도 마련되어 있다.

운영체제는 윈도 98SE/ME/2000/XP/비스타, 맥 OS X 이상을 지원한다. 전원은 AC 어댑터를 통해 공급받는다. 크기는 약 438x137x93mm, 무게는 약 1.44kg이다. 색상은 블랙 한 가지만 있으며, 미국에서의 판매 가격은 99.99달러(약 9만 2,000원)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