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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GB SSD 탑재한 울트라모바일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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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GB SSD 탑재한 울트라모바일PC
소니코리아 VGN-UX58LN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 간편하면서 성능까지 뛰어난 휴대용 PC의 주인이 되려면 여러 가지 고민을 해야 한다. 우선은 사용할 용도에 맞춰 적당한 크기와 무게를 가진 제품을 골라야 하고, 배터리 사용시간이나 가격도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작은 크기와 무게 때문에 자꾸 눈길이 가게 되는 미니 노트북이나 울트라모바일PC는 휴대하고 다니면서 인터넷 접속, 메일 확인, 일정관리, 영화 감상 정도로 활용하고자 할 때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예를 들면 소니코리아의 바이오 VGN-UX58LN과 같은 제품이 그렇다.

VGN-UX58LN은 이미 눈에 익은 바이오 UX 시리즈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블랙 컬러로 옷을 갈아입었고, 키보드는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슬라이드 방식을 그대로 사용했다. 사용 편의성을 높여주는 줌인 줌아웃 버튼, 지문인식 센서 등도 제공한다.

하드디스크 대신 48GB 용량의 SSD를 저장매체로 채용한 소니코리아의 바이오 VGN-UX58LN. 1.2GHz의 인텔의 코어 2 솔로와 1GB 용량의 메모리를 내장했다. 무선랜, 블루투스, 디지털 카메라 기능 등도 지원한다.(사진:소니코리아)

키보드를 사용할 필요가 없을 때는 터치스크린 기능을 내장한 디스플레이에 스타일러스 펜으로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액정 화면의 해상도와 크기는 각각 1,024x600 화소와 약 115mm(4.5인치)로 클리어 브라이트(Clear Bright)와 백색 발광다이오드(LED)를 채용했다.

프로세서는 1.2GHz의 클록속도를 제공하는 인텔 코어 2 솔로를 내장했다. 칩셋은 인텔 945GMS(Mobile Intel 945GMS Express Chipset), 비디오와 오디오는 각각 인텔 950과 HD 호환 오디오를 사용한다. 메모리는 1GB 용량의 DDR2 SDRAM을 탑재했고, 모노 스피커와 마이크도 내장했다.

하지만 VGN-UX58LN에는 하드디스크가 없다. 대신 48GB(Ultra ATA/66) 용량의 SSD(Solid State Disk)가 들어가 있다. SSD는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는 저장매체로 자기 디스크 방식의 하드디스크 보다 전력 소모량이 적고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른 것이 장점이다.

소니코리아는 하드디스크 대신 SSD를 채용해 부팅 속도가 약 30% 정도 빨라졌고, 전력 소모량이 감소했다는 것을 VGN-UX58LN의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로 꼽는다. 하지만 고가의 SSD를 탑재한 만큼 가격이 209만 9,000원으로 만만치 않은 것이 단점이다.

네트워크 연결은 본체에 내장된 무선랜을 이용한다. 또한 블루투스 버전 2.0을 지원하기 때문에 블루투스 헤드셋이나 헤드폰 등을 이용해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음악을 감상할 수도 있다. 아울러 화상통화와 사진촬영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640x480과 1,280x1,204 화소를 지원하는 두 개의 카메라를 내장했다.

포트 리플리케이터(Port Replicator)를 사용하면 3개의 USB 2.0과 1개의 아이링크(IEEE 1394) 포트를 사용할 수 있다. 최대 100M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하는 유선랜, TV 출력이 가능한 AV 아웃, 15핀 D-sub 아날로그 모니터 연결단자도 포트 리플리케이터에 내장되어 있다.

배터리는 기본 배터리를 사용할 경우 최대 3시간,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하면 최대 6시간 30분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소니코리아의 설명이다. 크기는 150.2x95-100.5x32.2-38.2mm, 기본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는 약 484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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