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는 맛이 다른 500만 화소 카메라폰

반응형
보는 맛이 다른 500만 화소 카메라폰
LG전자 LG-SH210

버튼이나 키패드를 없애거나 줄이고 터치스크린 기능을 내장한 액정화면에서 메뉴나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 휴대용 디지털 제품들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PDA나 태블릿PC의 대표적인 특징이었던 터치스크린이 디스플레이를 가진 각종 휴대용 디지털 기기 속으로 들어가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디자인이다.

휴대용 디지털 오디오, PMP, 디지털 카메라, 휴대전화, 전자사전 등 터치스크린을 채용한 다양한 제품들 중에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고객들을 눈길을 잡는 제품들이 적지 않다. 보기에만 좋은 것이 아니라 사용하기 편리한 것도 ‘터치’를 유행 코드로 만든 장점이다.

LG전자의 LG-SH210 역시 터치스크린 액정을 내장한 휴대전화다. 액정화면에서 표시되는 메뉴와 키패드를 이용해 원하는 기능을 선택하거나 전화를 걸 수 있기 때문에 평범한 휴대전화라면 반드시 가지고 있기 마련인 키패드가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3인치 터치스크린 액정과 500만 화소의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LG전자의 뷰티폰. 손떨림 보정, 얼굴 인식, 120프레임(320x240) 동영상 촬영, HSDPA, 블루투스 등을 지원한다.(사진:www.cyon.co.kr)
키패드가 있어야할 자리에는 76mm(3인치) 크기의 액정이, 반대쪽에는 마치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를 연상시키는 렌즈가 자리를 잡고 있다. 촬영 모드 선택 버튼이나 셔터까지 들어가 있는 것을 보면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로 착각할 사람도 적지 않을 듯 하다.

기능이나 성능까지 조목조목 살펴보면 겉모양뿐만 아니라 재주와 능력까지 디지털 카메라를 더욱 닮았다. 우선 500만 화소의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최대 2,592x1,944 화소의 제법 고화질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손떨림 보정 기능과 최대 3명의 얼굴을 인식해 초점을 맞춰주는 얼굴 인식 기능을 제공한다.

ISO 감도는 자동, 100, 200, 400, 800을 지원하고 자동과 수동 초점 기능을 제공한다. 동영상은 일초에 30프레임으로 VGA급의 영상을 촬영하는 것이 가능하다. 320x240 화소로 일초에 120 프레임까지 동영상을 찍을 수 있고, 슬로모션 재생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제법 널찍한 크기의 터치스크린 액정은 사진을 찍기 위해 구도를 잡을 때나 촬영한 사진을 보기에도 편리해 보인다.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간단하게 편집하거나 슬라이드 쇼로 만들 수 있는 무비 스튜디오(Movee Studio)라는 기능도 지원한다.

이렇게 사진 촬영 기능을 강화해 보는 즐거움을 강조한 휴대전화라는 의미에서 뷰티(Viewty)라는 별명을 붙였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참고로 뷰티 시리즈는 지원하는 이동통신 서비스 별로 LG-SH210(SKT), LG-KH2100(KTF), LG-LH2100(LGT) 세 가지 모델이 있다.

음악이나 동영상을 재생, 스피커폰, 영상 통화 기능도 제공한다. 마이크로SD 플래시 메모리 카드를 사용할 수 있어서 최대 4GB 용량까지 메모리 확장이 가능하고, 액정 화면에는 펜으로 글씨를 직접 써서 입력할 수 있는 필기체 인식, 펜글씨 입력, 그림 메모 등의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최대 7.2Mbps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HSDPA 기능을 내장한 3G 휴대전화라는 점도 눈 여겨 볼만한 부분이다. 아울러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블루투스 헤드셋을 이용한 통화나 음악 감상도 가능하다. 크기는 104x54.4x13.9mm, 무게는 약 110g이다. 가격은 출고가를 기준으로 73만 7,000원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