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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닿아도 끄덕 없는 원세그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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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닿아도 끄덕 없는 원세그 TV
로지텍 LTV-1S700WP

종류를 막론하고 전기가 있어야 동작하는 모든 물건들은 물을 멀리 해야 한다. 잠깐의 실수로 물 속에 빠뜨리거나 약간의 물이 안으로 스며들기만 해도 못쓰게 되는 까닭이다. 그래서 물이 있는 곳이나 물속에서 사용해야 하는 가전이나 전자 제품이라면 물로부터 안전하게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방수 기능은 필수다.

물과 만날 일이 거의 없어 보이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제품이라도 방수 기능이 가지고 있다면 사용하기 편리한 것은 물론이고 활용 범위도 넓어진다. 조금이라도 물에 닿을까 염려되어 멀리하게 마련인 부엌의 싱크대 주변이나 욕실, 언제 비가 올지 모르는 야외에서 방수가 되는 ‘그것’이 있다면 적어도 물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로지텍의 LTV-1S700WP는 물에 닿아도 걱정할 필요가 없는 휴대용 TV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다. 바보상자라는 명예롭지 못한 별명까지 가지고 있는 TV이지만 그것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제법 매력적으로 보일지도 모르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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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 1m의 물 속에서 약 30분 동안 견딜 수 있는 IPX7 등급의 방수 기능을 채용한 로지텍의 원세그 수신기, LTV-1S700WP. 7인치 와이드 액정을 채용했으며, 내장 충전지나 전원 어댑터를 전원으로 사용한다.(사진:www.logitec.co.jp)

LTV-1S700WP는 우리나라의 지상파DMB 서비스와 비슷한 일본의 원세그(1SEG)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디지털 TV다. 7인치 크기의 와이드 컬러 액정을 채용해 휴대전화나 PMP 등에 내장된 TV 보다 넓은 화면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휴대전화나 PMP 속에 들어가 있는 TV와 비교하면 휴대성은 떨어지지만 배터리를 전원으로 사용할 수 있고, 가방에 넣어서 가지고 다니기에는 어려움이 없는 제품인 만큼 야외에서 사용하는 데도 문제가 없다. 또한 집 안에서 필요한 곳에 가져다 놓고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실내에서는 수신 감도가 떨어져 TV 시청이 원활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럴 때는 함께 제공되는 외장형 안테나를 창문을 이용해 실외로 설치한 후 연결하면 수신 감도를 높일 수 있다. 외장형 안테나 받침대는 자석으로 되어 있어, 자석이 붙을 수 있는 금속면에 고정시켜 놓고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액정 아래쪽에는 조작 버튼과 두 개의 스테레오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다. 물론 무선 리모컨을 이용한 조작도 가능하다. 전자프로그램가이드(EPG), 자막 표시, 음성 다중 방송 기능도 제공한다. 본체 아래쪽에는 수납식 스탠드가 내장되어 있어서 책상이나 테이블 위에 세워 놓거나, 벽걸이용 브래킷을 이용해 벽에 부착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LTV-1S700WP가 강조하는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방수 기능이다. 수심 1m의 물 속에서도 30분 동안 견딜 수 있는 IPX7 등급의 방수 기능을 채용해, 욕실이나 부엌 싱크대 등 물이 닿기 쉬운 곳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비를 맞기 쉬운 야외에서 사용할 때도 방수 기능은 요긴하다.

전원은 AC 100V 어댑터나 2Ah 용량의 내장 충전지를 이용해 공급한다. 제품 설명에는 충전지를 전원으로 사용할 경우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3시간 까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다. 크기는 200x154x38mm 무게는 약 600g이다. 가격은 오픈프라이스(Open Price)로 일본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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