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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드라이브 지원 500만 화소 카메라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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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드라이브 지원 500만 화소 카메라폰
삼성전자 SCH-C280

새로운 기술이 모든 이들에게 달가운 것은 아니다. 새로운 것으로 인해 버려야 하는 것이 있거나 어떤 형태로든 변화를 겪어야 한다면 그 과정에서 생기는 번거로움을 피하고 싶은 경우가 있기 마련이다. 새것이 가져다주는 편리함 만큼이나 옛것에 대한 익숙함을 지키고 싶어 하는 것도 타박할 일이 아니다.

모든 사람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휴대전화 하나씩은 가지고 살아가는 디지털 세상. 그것은 곧 자신만의 휴대전화 번호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중에는 처음 휴대전화의 주인이 된 이후 몇 번이나 번호를 바꾼 경우도 있겠지만 처음 갖게 된 번호에 애착을 갖고 꾸준하게 사용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삼성전자의 SCH-C280은 그렇게 정이든 기존 번호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새로운 휴대전화로 교체하고 싶은 SK텔레콤 고객들을 위한 제품이다. 2G에서 3G 휴대전화로 바꾸면 전화번호까지 변경해야 하기 때문에 3G 단말기로의 교체가 내키지 않는 경우에 관심을 가져볼 만한 2G 방식의 휴대전화 중에 하나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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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떨림 보정, 자동 초점, 접사 촬영 등의 기능 등을 지원하는 500만 화소급의 디지털 카메라 기능을 탑재한 삼성전자의 SCH-C280. SK텔레콤 고객들을 위한 휴대전화로 네이트 드라이브를 이용한 길 안내 기능도 제공한다.(사진:www.anycall.com)

SCH-C280은 3G로 발길을 돌리는 대신, 세련된 디자인과 기능의 고급화로 2G 이동전화로서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그래서 최고의 기능이 탑재된 프리미엄 2G 휴대전화라는 의미에서 이름도 애니콜 프리미어폰이라고 붙였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SCH-C280은 지난 7월 유럽시장에 처음 출시했던 SGH-G600의 국내 출시 모델로 500만 화소급의 디지털 카메라 기능을 채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손떨림 보정, 자동 초점, 접사 촬영, 반 셔터 기능 등을 탑재해, 휴대전화를 이용해 좀 더 나은 화질의 사진 촬영을 원하는 고객들이라면 눈여겨 볼만하다.

네이트 드라이브 프로그램과 전자지도를 내장해 빠른 길과 교통 안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해 블루투스 헤드셋을 이용한 핸즈프리 통화, 음악 감상,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프린터와 무선으로 연결해 촬영한 사진을 인쇄할 수는 모바일 프린팅 기능을 지원한다.

물론 MP3, MOD, VOD를 통한 음악이나 동영상 기능은 기본이다. 이동식 디스크, 음성 메모와 녹음, 파일뷰어, TTS, 음성 인식, 통화 내용 녹음 등의 부가 기능을 지원하고, 전자다이어리 메뉴에서는 33만 단어가 수록된 영어사전과 지하철 노선도 등을 사용할 수 있다.

SKT용 모델인 만큼 SK텔레콤에서 제공하는 T-인터렉티브, 준(June) 동영상, 실시간 TV, 키짱 친구, 폰명함, 주소록 자동저장, 라이브 벨, 라이브 스크린 등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SD 방식의 외장형 메모리 카드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저장 용량을 확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슬라이드 방식의 디자인을 채용한 SCH-C280은 애보니 블랙 컬러를 사용해 깔끔하고 고급스런 느낌을 살렸다. 통화와 종료, 메뉴 버튼 등 자주 사용하는 버튼들이 액정 바로 아래쪽에 자리 잡았고, 액정 부분을 밀어 올리면 드러나는 키패드에는 숫자 버튼만을 배치했다.

디스플레이는 26만 2,000 컬러를 지원하는 약 55.9mm(2.2인치) 크기의 컬러 TFT 액정을 사용했다. 크기는 102x48x14.9mm, 무게는 약 100g이다. 이동전화 서비스 방식은 CDMA 1x EVDO를 지원하며, 880mAh 용량의 표준형 배터리 장착했을 경우 연속 통화 시간은 최대 160분이다. 가격은 출고가를 기준으로 50만원대 후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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