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슬림형 콤팩트 디카

아름답고 예쁜 것 앞에서 자연스럽게 눈길이 가게 마련인 것이 사람이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했으니, 눈을 즐겁고 기쁘게 하면 그 만큼 관심을 끌 수 있는 가능성은 높아진다. 물론 빛 좋은 개살구라는 말도 있는 만큼, 겉모양만 보고 모든 것을 단정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것이 무엇이냐에 따라 그것을 대하는 사람들의 생각이나 행동이 달라지겠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우선은 눈부터 만족시켜야 한다. 그렇게 눈길을 잡아야 마음을 열 수 있도록 하는 다음 단계로 자연스럽게 이끌 수가 있다.

삼성디지털이미징(www.samsungcamera.co.kr)의 블루(VLUU) ST50은 간편하고 가지고 다닐 수 있으면서 똑똑한 기능으로 가득 찬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다. 깜찍하고 깔끔한 디자인, 주인의 수고를 덜어주는 다양한 재주를 가진 것을 특징이다.

ST50은 가장 얇은 곳의 두께가 14.2mm인 날씬한 몸을 가진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다. 돌출부를 제외한 가장 두꺼운 부분도 16.6mm로 비교적 얇은 만큼 슬림형이라고 불러도 무리가 없을 듯하다. 가로 세로 크기는 각각 94.2mm와 55.7mm로 작고, 무게도 121.4g으로 가벼운 편이다.

색상은 메탈릭실버, 메탈릭블루, 블루블랙, 체리레드 네 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슬림형 디자인에 어울리는 단순한 디자인에 입혀진 네 가지 색상의 옷은 고급스러움과 개성을 살려주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케이스는 고강성 스테인리스와 메탈릭 코딩을 채용해, 긁힘과 오염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94.2x55.7x16.6mm의 크기와 약 121.4g의 무게를 가진 삼성디지털이미징의 블루 ST50 슬림형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스마트오토, 뷰티 샷, 얼굴 인식, 스마일 셔터, 눈 깜박임 감지, 모션 타이머, 셀프가이드, 프레임 가이드 등의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사진:www.samsungcamera.co.kr)

디자인으로 눈길을 잡았다면, 다양한 촬영 기능이 마음을 끌리게 한다.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좀 더 쉽고 간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오토(SmartAuto), 피부 색상을 보정할 수 있는 뷰티 샷(Beauty Shot), 인물 사진을 촬영할 때 요긴한 얼굴 인식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오토는 촬영 상황이나 대상을 카메라 분석한 후 최적의 촬영 모드를 자동으로 설정해 준다. 자동으로 설정되는 촬영 모드는 접사, 글씨, 풍경, 삼각대, 운동, 야경, 역광, 야간 인물 등 모두 11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뷰티 샷 기능을 이용하면 얼굴 사진의 피부 보정과 밝기 조절이 가능하다.

인물 사진을 촬영할 때는 최대 10명까지 자동으로 사람의 얼굴을 인식해 초점과 노출을 맞춰주는 얼굴 인식, 웃는 순간을 감지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마일 샷, 눈 깜박임을 감지하면 연속해서 두 장의 사진을 촬영해 주는 눈 깜박임 감지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다.

피사체의 움직임이 없을 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모션타이머, 디스플레이 안에 사람의 얼굴이 제대로 잡히면 소리를 이용해 알려주는 셀프가이드, 다른 사람에게 사진 촬영을 부탁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프레임 가이드도 돋보이는 기능이다.

이미지 센서는 유효화소가 1,220만 화소인 CCD를 채용했다. 이를 이용해 최대 4,000x3,000 화소의 사진이나 800x592 화소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사진은 JPEG, 동영상은 AVI 형식의 파일로 저장한다. 저장매체는 SD나 SDHC 메모리를 사용하며, 약 31MB 용량의 내장 메모리가 탑재되어 있다.

렌즈는 밝기가 F3.0~5.6인 3배 광학줌 렌즈를 채용했다. 셔터속도는 스마트오토 모드를 기준으로 8~1/1,500초, ISO 감도는 80~3,200을 지원한다. 디스플레이는 23만 화소를 지원하는 약 69mm(2.7인치) 크기의 컬러 TFT 액정을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