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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플레이어와 미니 오디오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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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한 크기의 미니 오디오 시스템은 침실이나 공부방에 놓아두고 음악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작은 집에 혼자 사는 싱글족이나 신혼부부와도 제법 잘 어울린다. 덩치 큰 컴포넌트 오디오 시스템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도 무난하게 설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크기가 작다고 해서 소리까지 작은 것도 아니다. 비록 크기 때문에 미니 오디오로 분류되지만 제법 풍부하고 넉넉한 음량을 가진 제품들이 적지 않다. 게다가 요즘 나오는 미니 오디오 시스템은 다양한 재주와 기능을 갖추고 있어서, 잘만 고르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소니코리아(www.sonystyle.co.kr)에서 선보인 CMT-DH30 역시 그런 제품들 중에 하나다. 큐브형으로 디자인된 스테레오 스피커와 본체로 구성된 CMT-DH30은 가로로 배열했을 때 약 47cm의 폭과 14cm의 높이를 가진 미니 오디오 시스템이다. 스피커와 본체를 합한 전체 무게는 약 5.8kg이다.

물론 본체와 두 개의 스피커는 분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 환경에 맞게 본체와 스피커를 적절하게 배치해서 사용할 수 있다. 스피커는 저음부터 고음을 모두 낼 수 있는 12cm 크기의 풀레인지(Full-range) 시스템을 채용했다.

스피커 앞쪽에는 탈부착이 가능한 스피커 그릴이 장착되어 있다. 좌우 스피커의 정격 출력은 각각 50W로, 작은 방이나 거실에서 음악을 즐기는 데는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본체와 연결하는 스피커 단자를 플러그 형태로 만들어, 스피커를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큐브형 디자인을 채용한 풀레인지 스피커와 디지털 앰프를 탑재한 본체로 구성된 소니코리아의 CMT-DH30. DVD 플레이어 기능을 갖추고 있어서 TV와 연결한 후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미니 홈시어터 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앞면에 있는 USB 단자에 USB 드라이브를 연결해서 음악을 재생하는 것도 가능하다.(사진:소니코리아)

본체에는 앰프와 함께 라디오 튜너, DVD 플레이어가 내장되어 있다. 에스-마스터(S-Mater) 디지털 앰프와 DSGX(Dynamic Sound Generator X-tra) 기술을 탑재해, 풍부한 음량과 자연스러운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는 것이 소니코리아의 설명이다.

특히 CMT-DH30에 채용된 DVD 플레이어는 음악을 듣는 것은 물론이고 DVD나 디빅(DivX) 파일을 재생해 영화까지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TV와 연결해서 보는 즐거움까지 맛 볼 수 있는 미니 홈시어터 시스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셈이다.

TV는 뒷면에 있는 콤포지트 비디오, S-비디오, 콤포넌트 비디오 단자를 이용해 연결한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무선 리모컨을 이용해 음악이나 영화를 감상할 때 편리하게 조작하는 것이 가능하다. 라디오는 AM과 FM 방송을 수신할 수 있고, AM은 10개 FM 20개 까지 방송 채널을 저장해 둘 수 있는 프리셋 기능을 지원한다.

CMT-DH30이 가진 재주는 이뿐만이 아니다. 앞면에 내장되어 있는 USB 단자에 USB 드라이브나 외장형 저장장치로 활용할 수 있는 MP3 플레이어를 꽂아서 음악을 들을 수도 있다. 이 경우 MP3, WMA, AAC 등의 형식으로 된 디지털 오디오 파일을 재생할 수 있다.

앞면에 있는 아날로그 오디오 입력 단자를 이용하면, 노트북이나 PC에서 재생하는 음악을 듣는 것도 가능하다. CMT-DH30을 PC나 노트북을 위한 외장형 스피커 시스템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본체와 스피커 한 개의 크기는 각각 190x141x273mm와 141x141x225mm, 가격은 37만 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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