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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스크린과 올인원 PC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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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를 좋아하는 것만큼이나 덤을 좋아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고 하니 공짜로 무엇인가를 받을 때는 부담스러울 때도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제값을 내고 무엇인가를 살 때 덤으로 얻게 되는 그것이 있다면 그것이 가져다주는 즐거움은 제법 쏠쏠하다.

디지털 세상의 대표적인 트렌드로 꼽을 수 있는 컨버전스도 그런 맥락에서 보면 눈길을 잡고 지갑을 열도록 만드는 데 꽤 효과적이다. 단 한 가지의 기능을 가진 것 보다는 여러 가지 재주를 가진 것에 더욱 눈길이 가고, 덤으로 딸려오는 부가 기능을 가진 것에 좀 더 매력을 느끼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델코리아(www.dell.co.kr)의 스튜디오 원 19의 주인이 되면 어쩌면 그런 즐거움을 맛 볼 수 있게 될지도 모르겠다. 덩치 크고 연결하기 복잡한 PC는 더 이상 사용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볼만한 올인원 PC인 스튜디오 원 19에는,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은 재주가 덤으로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스튜디오 원 19는 자세하게 보지 않으면 평범한 액정 모니터와 다를 것이 없다. 하지만 평범한 PC처럼 케이블로 본체와 연결할 필요가 없다. 본체 안에 PC가 들어가 있는 일체형 PC인 까닭이다. 그래서 PC 본체를 놓아둘 별도의 공간이 필요 없고, 거추장스럽게 선을 연결할 필요가 없다.

별도로 판매하는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까지 구입하면 책상 위를 좀 더 깔끔하게 만들 수 있다. 더구나 옵션으로 판매하는 무선랜 카드를 장착하면 랜 케이블을 연결할 필요도 없다. 이렇게 하면 전원 케이블만 연결하는 것으로 모든 설치는 끝이다.



1,366x768 화소의 해상도와 16:9의 화면 비율을 지원하는 18.5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 속에 PC 본체를 넣은 델코리아의 스튜디오 원 19. 모니터 일체형 올인원 PC로 터치스크린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무선랜 카드,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를 별도로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사진:www.dell.co.kr)

디스플레이 화면에 손가락을 대고 원하는 메뉴나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 기능을 채용한 점도 돋보인다.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휴대전화, 전자사전, PMP, PDA 등을 사용해본 사람이라면 그 편리함을 알겠지만 모니터와 터치스크린의 만남은 PC를 좀 더 다양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것의 사용 방법에 익숙해지고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되면, 덤으로 얻은 것 같은 터치스크린 기능이 더 없이 요긴하게 보일지도 모를 일이다. 물론 모니터 일체형 올인원 PC도 그렇고, 그것에 터치스크린 기능을 탑재한 제품은 이미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으니 더 이상 신기할 것은 없다.

16:9의 화면 비율을 지원하는 약 470mm(18.5인치) 크기의 컬러 TFT 와이드 액정을 장착한 스튜디오 원 19의 디스플레이는 1,366x768 화소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메인 칩셋은 엔비디아의 MCP 7A를 탑재했고, 스테레오 출력을 지원하는 사운드 칩셋과 4W 출력을 낼 수 있는 2개의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다.

세부 사양은 용도나 비용에 맞춰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프로세서는 인텔 펜티엄 듀얼 코어, 코어 2 듀오, 쿼드 코어 중에서 고를 수 있다. 그래픽 칩셋은 엔비디아의 지포스(GeForce) 9200 또는 9400을 선택할 수 있다. 메모리 용량은 최대 4GB까지 확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하드디스크는 320GB, 500GB, 750GB의 용량을 지원하는 SATA 방식 중에서 고를 수 있다. 광드라이브는 더블 레이어를 지원하는 DVD 라이터나 블루레이 콤보 디스크가 선택 항목이다. 네트워크는 최대 100Mbps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유선랜을 지원한다.

외부 인터페이스는 4개의 USB 2.0 단자, 7가지 종류의 플래시 메모리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 카드 리더기, 마이크 및 오디오 입력, 헤드폰 및 오디오 출력 단자 등이 제공된다. 크기는 558x395x82mm 무게는 약 10.3kg이다. 가격은 최저 사양을 갖춘 모델을 기준으로 할 때 약 127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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