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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가를 위한 미니 바코드 스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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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수집이 중요한 생활의 일부가 되어 버린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일 때문일 수도 있고, 취미로 그것을 즐길 수도 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시작했던 일이, 시간이 지나면서 그 동안 모은 것들이 하나둘 쌓이다 보면 수집에도 가속도가 붙기 시작한다.

음반, 영화, 책, 술병, 우표 등 일상생활 속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것들부터, 평범한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을 만큼 특이한 것들을 모으는 열정에 푹 빠져 있는 사람들이 있다. 원하는 것을 손에 넣을 수만 있다면 아무리 먼 길이라도 한 달음에 달려가고, 만만치 않은 비용을 기꺼이 지갑에서 꺼내는 것이 그들의 공통점이다.

인텔리스캐너(www.intelliscanner.com)의 인텔리스캐너 미니(mini)는 그런 사람들이 본다면 손에 넣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 같은 아이디어 상품이다. 수많은 종류의 수집품을 바코드와 컴퓨터를 이용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디지털 도우미다.

책, CD, DVD, 게임 등을 모으는 재미에 빠져 사는 미디어 수집광, 인테리어 소품이나 각종 장식품을 보물처럼 아끼고 모으는 사람, 개인 와인 창고를 가지고 있을 만큼 와인을 사랑하는 와인 마니아, 우표, 엽서, 동전 등을 수집하는 것을 취미로 가진 사람들이 눈 여겨 볼만하다.

물론 그런 것들이 아니더라도 ‘정리’와 ‘관리’가 필요하다 싶을 만큼, 수집해서 소장하고 있는 어떤 것들이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면 인텔리스캐너 미니가 제법 요긴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인텔리스캐너 미니가 있다면 그런 것 들을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정리하고 관리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음반, DVD, 책, 와인 등의 미디어나 수집품 등에 달려 있는 바코드를 읽어 들인 후, 이를 PC에 설치된 전용 프로그램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인텔리스캐너 미니.(사진:www.intelliscanner.com)

마치 자동차 열쇠에 달려있는 무선 리모컨과 크기가 비슷한 인텔리스캐너 미니는, 상점에 가면 흔하게 볼 수 있는 바코드 스캐너의 휴대용 버전이다. 주머니에 넣고 다니거나 목걸이처럼 걸고 다닐 수 있고, 본체에는 전원을 공급하는 충전지와 스캔한 바코드 정보를 저장하는 메모리가 내장되어 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마치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찍듯이 제품에 붙어 있는 바코드 부분에 인텔리스캔 미니의 센서를 대고 스캔 버튼을 누른다. 그러면 바코드에 들어 있는 정보가 내장 메모리에 그대로 기록된다. 그런 다음 PC와 USB 케이블로 연결하면, 메모리에 저장해 두었던 바코드의 정보를 가져올 수가 있다.

물론 인텔리스캐너 미니로 읽어 들인 바코드 정보를 저장하고 관리하려면 전용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미디어 3.0이라는 소프트웨어는 CD, DVD, 책과 같은 미디어를 관리하는 데 활용할 수 있고, 와인 수집가를 위한 와인 3.0, 조리 기구나 식료품을 관리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키친(Kitchen) 3.0 소프트웨어가 있다.

만화책 마니아라면 코믹스라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되고, 사무용 집기나 가구, 장식품 등을 관리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애셋(asset) 1.5라는 소프트웨어도 있다. 바코드가 없거나 직접 만들어서 사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별도로 판매하는 전용 바코드 라벨을 구입해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미국에서의 판매 가격은 인텔리스캐너 미니와 미디어 3.0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제품이 179달러, 여기에 애셋 1.5, 와인 3.0, 키친(Kitchen)과 코믹스(Comics)는 소프트웨어가 추가된 패키지가 249달러다. 소프트웨어는 모두 영어 버전으로 윈도 XP 또는 비스타, 맥 OS X 10.4 이상 버전을 탑재한 매킨토시 시리즈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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