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D 비디오 편집용 윈도 비스타PC

반응형
HD 비디오 편집용 윈도 비스타PC
소니 VGC-RM1

몇 년 전만 해도 캠코더는 일반 가정에서 구입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물건이었다. 특히 화질과 음질이 뛰어난 디지털 방식의 캠코더는 아날로그 방식에 비해 비싼 몸값을 치러야했다. 하지만 요즘에는 디지털 캠코더라도 보급형 제품은 50만원 전후에도 구입할 수 있는 제품까지 나와 있다.

간편하게 들고 다니면서 HD급 고화질과 5.1채널의 고음질 녹화와 녹음이 가능한 준전문가용 제품들의 가격도 일반 가정용으로는 아직 부담스럽지만 예전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해졌다. 이처럼 디지털 캠코더의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취미로 직접 비디오를 제작하고 편집하는 것을 즐기는 마니아들도 부쩍 늘었다.

소니에서 출시할 예정인 VGC-RM1은 비디오 전문가나 마니아들을 위한 PC 기반의 디지털 비디오 편집 시스템이다. HD(High Definition)로 촬영된 비디오를 자유롭게 편리하게 편집할 수 있는 사양과 기능을 갖추고, 사용 편의성을 높인 디자인을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화질의 비디오를 편집할 수 있는 윈도 비스타 기반의 HD 비디오 편집용 PC 시스템인 소니의 VGC-RM1. 인텔 코어 2 듀오 E6600, 2GB 메모리, 1TB 용량의 하드디스크를 내장했다.(사진:소니)

디지털 캠코더는 고화질 영상 촬영과 고음질의 녹음이 가능하고, 촬영된 영상과 음향 데이터를 PC에 파일 형태로 간편하게 옮겨서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렇게 파일 형태로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아무리 여러 번 재생해도 화질이 손상되지 않고, 오랜 시간 동안 보관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편집용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이렇게 촬영한 비디오를 PC에서 직접 편집할 수도 있다. 하지만 비디오 편집 작업을 무리 없이 하려면 제법 높은 사양의 PC가 필요하다. 특히 HD 화질의 비디오라면 처리 속도가 빠른 고성능 프로세서, 넉넉한 메모리에 용량은 기본이다.

그래픽 카드의 성능도 중요하고, 하드디스크의 공간도 일반 PC 보다는 몇 배나 여유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비디오 촬영과 편집 작업을 수시로 해야 하는 마니아나 전문가들이라면 고성능 PC나 전문적인 편집 시스템을 필요로 하게 된다.

VGC-RM1은 별도로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추가하거나, 설정이나 튜닝 과정을 거치지 않고 구입과 동시에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따라서 일반 PC와 비교하면 하드웨어 사양이 꽤 높은 편이고, 가격도 그 만큼 비싸다.

우선 프로세서는 2.4GHz의 클럭 속도를 제공하는 인텔 코어 2 듀오 E6600를 탑재했다. 그래픽 카드는 엔비디아 지포스 7600GT를 장착했고, 2GB 용량의 기본 메모리가 제공된다. 250GB 용량의 SATA 방식의 하드디스크 4대를 내장해 최대 1TB 용량을 사용할 수 있으며, 레이드 기능도 지원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메인보드, 하드디스크, 프로세서 등이 들어가 있는 메인 유닛과 광드라이브 등이 들어가 있는 액세스 유닛을 분리형으로 디자인해 공간을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종류의 외부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것도 장점이다.(사진:소니)

또한 블루레이 드라이브가 기본으로 탑재되어 제공되기 때문에 편집한 비디오를 DVD나 블루레이 디스크로 바로 제작할 수 있다. 운영체제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비스타 비즈니스 버전을 채용했다. 또한 비디오 편집 소프트웨어인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2.0을 비롯해 어도비 포토샵 앨리먼트, 인터비디오 윈DVD BD, 율리드 BD 등 다양한 번들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광드라이브처럼 자주 사용하는 장치가 들어가 있는 액세스 유닛(Access Unit)과 메인보드, 프로세서, 하드디스크 등을 내장하고 있는 메인 유닛(Main Unit)을 분리한 디자인도 독특하다. 그래서 손이 별로 가지 않는 메인 유닛은 책상 아래나 옆쪽에 놓아두고, 자주 사용하게 되는 액세스 유닛은 모니터 아래쪽에 두고 사용할 수 있다.

외부 인터페이스는 DVI(DVI-I/DVI-D) 2개, USB 2.0 포트 12개, 아이링크(IEEE 1394) 단자 3개가 제공된다. 또한 디지털 오디오 출력(S/PDIF), 마이크, 헤드폰, 오디오 출력 단자 등도 각각 1개씩 내장되어 있다. 통신 기능은 최대 1Gbps의 전송 속도를 제공하는 유선랜, 모뎀, 블루투스 등을 지원한다.

VGC-RM1은 미국에서 3월쯤 출시될 예정으로 모니터를 제외한 가격은 약 3,500 달러(약 330만원)로 예정되어 있다. 아울러 일본 소니스타일 홈페이지(www.jp.sonystyle.com)를 방문하면 제품 사양, 운영체제, 번들 소프트웨어에 따라 사양과 모델을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바이오 RM 시리즈를 살펴볼 수 있다.

제품 정보 : www.sonystyle.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