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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한 마이크로SD 메모리 카드 리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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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을 주인으로 만나느냐에 따라, 그것의 쓰임새는 천차만별이다. 다양한 재주와 뛰어난 능력으로 가득한 휴대전화를 두고 하는 말이다. 키패드의 숫자에만 눈이 가는 사람에게는 통화만 하는 단순한 전화기로 보이겠지만 메뉴를 줄줄이 꿰고 있는 사람에게는 통화도 할 수 있는 휴대용 해결사가 된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 음악을 감상하게 해주는 오디오 플레이어, 무료한 시간을 잊도록 해주는 게임기, 필요한 정보를 손안으로 배달해 주는 인터넷 단말기, 방송 프로그램을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움직이는 TV 등 휴대전화만으로 할 수 일들이 무궁무진하다.

엘레컴(www.elecom.co.jp)의 MR-SMC03은 USB 단자에 꽂아서 사용하는 메모리 카드 리더기다. USB 단자에 연결해서 사용한다는 것이나 메모리 카드 리더기라는 점에서는 다른 메모리 카드 리더기와 다를 것이 없다. 그러나 크기나 용도를 보면 누군가는 관심을 갖게 될지도 모르겠다.

휴대전화에 온갖 종류의 파일을 저장해서 가지고 다니며 즐기거나 활용하는 휴대전화 사용의 달인들에게는, 턱없이 부족한 내장 메모리를 가지고 있으면서 외장형 메모리조차 사용할 수 없는 휴대전화는 그야말로 비호감이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다양한 기능만큼이나 저장 용량이 넉넉한 휴대전화가 아니면 사랑을 받을 수 없다.



휴대전화의 외장형 메모리로 제법 널리 사용되는 마이크로SD나 마이크로SDHC 형식의 플래시 메모리 카드용 전용 리더기인 엘레컴의 MR-SMC03. 메모리 카드 슬롯은 USB 단자 안쪽에 자리를 잡고 있다. USB 포트
에 꽂았을 때 외부로 돌출되는 부분이 작기 때문에 노트북에 장착한 채 가지고 다니는 것이 가능하다.(사진:www.elecom.co.jp)

MS-SMC03은 휴대전화용 외장형 메모리 카드로 제법 널리 활용되고 있는 마이크로SD나 마이크로SDHC 형식의 플래시 메모리 카드를 PC나 노트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제품이다. 특히 깜찍할 만큼 크기가 작기 때문에 노트북에 꽂아둔 채 가지고 다니면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물론 마이크로SD나 마이크로SDHC 형식의 플래시 메모리를 PC나 노트북에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휴대전화 스트랩에 걸고 다닐 수 있는 미니 리더기를 활용하거나 SD 카드 슬롯에 끼워서 사용하는 어댑터를 사용해도 된다.

MS-SMC03의 디자인은 흔하게 볼 수 있는 USB 드라이브와 크게 다를 것이 없다. 하지만 전체 길이의 대부분은 USB 단자가 차지하고 있고, USB 포트에 꽂으면 밖으로 돌출되는 부분이 작기 때문에 노트북에 꽂아둔 채 가지고 다니기에도 무리가 없다.

마이크로SD나 마이크로SDHC 형식의 플래시 메모리 카드를 꽂는 슬롯은 USB 단자 부분에 들어가 있다. 휴대전화에 장착되어 있던 메모리를 카드를 노트북에 연결할 때는, 노트북의 USB 포트에 꽂아 두었던 MS-SMC03을 분리한 후 USB 단자에 있는 슬롯에 메모리 카드를 밀어 넣고 다시 USB 포트에 연결하면 된다.

USB 인터페이스는 1.1과 2.0을 지원한다. 메모리 카드는 최대 2GB 용량의 마이크로SD, 최대 8GB 용량의 마이크로 SDHC, 최대 2GB 용량의 트랜스플래시(TransFlash)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크기는 16x22x6.7mm 무게는 약 3g이다. 일본에서의 판매 가격은 1,260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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