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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디자인의 노트북용 냉각 스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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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디자인의 노트북용 냉각 스탠드
벨킨 쿨링 스탠드

노트북을 고를 때는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율적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는지를 꼼꼼하게 살펴야한다. 노트북에서 발생하는 열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하면 제 성능을 발휘하기도 어렵고, 심하면 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발열이 심한 노트북은 사용하는 데도 불편을 준다. 오랜 시간 사용하다보면 뜨거운 열이 그대로 손에 전해지기도 하고, 무릎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기 힘들 만큼 바닥에서 느껴지는 열기가 만만치 않을 때가 있다. 그래서 온도가 높은 곳에서 사용하거나 무더운 여름철에는 특히나 노트북이 과열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벨킨에서 2월말 출시 예정인 쿨링 스탠드(Clooling Stand)는 그럴 때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노트북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혀줄 수 있는 냉각패드는 이미 여러 가지 종류의 제품이 시장에 나와 있다. 열전도 효율이 높은 알루미늄 등의 금속을 이용해 만든 냉각패드가 있는가 하면, 냉각팬까지 내장한 제품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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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색상과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어진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벨킨의 노트북용 쿨링 스탠드. 노트북 가방에 넣어서 가지고 다니는 것도 가능하다.(사진:BELKIN)

2-3개의 USB 포트를 내장해 냉각패드와 USB 허브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도 나와 있다. 노트북의 키보드를 사용하기 편하도록 뒤쪽은 높고 앞쪽은 낮게 만들어 적당한 경사를 만들어주는 스탠드형 제품도 있다. 단순한 스탠드형 제품이라도 노트북을 올려놓으면 아래쪽에 어느 정도 공간이 생기기 때문에 노트북에서 발생한 열을 배출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벨킨의 쿨링 스탠드는 이런 노트북용 받침대와 냉각팬을 결합한 제품이다. 노트북을 올려놓으면 적당한 경사를 이루도록 만들어져 있어서 노트북을 좀 더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이렇게 뒤쪽을 약간 높게 하고 노트북을 사용하면 바닥에 그대로 놓고 사용할 때 보다 목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데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대부분의 노트북용 쿨링 패드가 평평하게 디자인되어 있는 것과는 달리 쿨링 스탠드의 가운 데 부분은 아래쪽으로 오목하게 들어가게 디자인되어 있다. 노트북과 쿨링 스탠드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 노트북 바닥에서 발생한 열이 좀 더 쉽게 배출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한 중앙에는 대형 냉각팬을 탑재해 노트북과 쿨링 스탠드, 쿨링 스탠드와 바닥 사이의 공간을 이용해 효율적으로 열기를 배출할 수 있도록 했다. 노트북, 스탠드, 바닥 사이에 만들어진 공간과 쿨링팬을 이용해 공기가 좀 더 자연스럽게 순환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냉각이 가능하다는 것이 벨킨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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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링 스탠드 가운데에는 노트북의 USB 포트로부터 전원을 공급받아 동작하는 쿨링팬이 들어가 있다. 노트북을 올려놓으면 비스듬하게 경사를 이루되어 되어 있어 사용 편의성도 높일 수 있다.(사진:BELKIN)

냉각팬의 전원은 노트북의 USB 포트를 통해 공급받는다. 쿨링 스탠드에 달인 USB 케이블을 노트북의 USB 단자에 연결하면 전원을 공급받을 수 있고, 정확한 수치는 공개되어 있지 않지만 소비 전력이 낮기 때문에 쿨링팬을 사용하기 위해서 특별히 외부 전원은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되어 있다.

구체적인 제품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아 알 수 없지만 노트북 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설명이 있는 것을 보면 크기나 두께는 휴대하는 데도 무리가 없는 수준이 될 듯하다. 또한 쿨링 스탠드 아래쪽의 받침대는 사용하지 않을 때나 가방에 넣고 가지고 다닐 때는 접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기능만 본다면 기존이 나와 있는 제품들과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쿨링 스탠드의 매력은 깔끔하고 세련되어 보이는 디자인이 아닐까 싶다. 혹시 노트북용 스탠드 겸용 쿨링 패드가 필요한 사람들이라면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볼만한 제품이다. 출시 예정 가격은 29.99달러(약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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