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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배 광학줌 1000만 화소 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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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괴롭고 힘든 쪽과 즐겁고 행복한 쪽이 있다. 어느 쪽이든 선택하기가 힘들면 힘들수록 적지 않은 고민을 해야 한다. 선택은 최선의 방법을 찾는 것이다. 너무 경솔하게 결정을 내리는 것은 피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시간을 끄는 것도 좋을 것이 없다.

새로운 물건을 장만하려고 할 때도 어김없이 그런 선택의 시험에 들게 된다. 앞뒤 가리지 않고 지갑부터 여는 충동구매가 습관이 된 사람들은 일단 예외로 하자. 현명한 사람이라면 주머니 사정과 그것의 쓰임새를 생각한 눈높이에서, 꼼꼼하고 야무지게 필요한 것을 골라낼 줄 아는 사람이다.

한국후지필름(www.fujifilm.co.kr)의 파인픽스(FinePix) S2000HD는 비교적 저렴한 몸값을 가지고 있으면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가정용 디지털 카메라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특히 15배 광학줌 기능과 빠른 연속 촬영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파인픽스 S2000HD는 작고 가벼운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보다는 성능이나 기능이 뛰어나면서, 보급형 DLSR 카메라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사용하기 쉬운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하고 싶을 때 눈 여겨 볼만하다. 휴대성은 조금 떨어지지만 가격대비 성능이 나쁘지 않아 보이는 디지털 카메라인 셈이다.

우선 15배(35mm 환산 27.6-414mm)의 광학줌 렌즈를 탑재한 점은, 고배율의 줌 기능을 선택의 최우선 조건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일만하다. 손떨림 방지 기능은 CCD 시프트와 고감도 모드를 사용하는 듀얼IS를 채용했다.


15배(35mm 환산 27.6-414mm) 광학줌과 1,000만 화소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한국후지필름의 파인픽스 S2000HD. 300만 화소 미만의 화질로 일초에 최대 13.5 프레임까지 촬영이 가능한 고속 연사, 1,280x720(최대 15분 기록) 화소의 동영상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사진:www.fujifilm.co.kr)

고화질의 HDTV와 연결해서 촬영한 사진을 즐길 때 유용한 HD 프레밍 가이드라는 기능을 지원하는 점도 돋보인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HDTV 화면에 맞는 16:9의 비율로 사진을 찍을 때, 액정 화면에 가이드라인이 표시되기 때문에 화면 비율에 맞는 사진을 쉽게 가늠해서 촬영하는 것이 가능하다.

고속 연사 기능은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촬영할 때 요긴하다. 연속 촬영 모드에서는 약 500만 화소 이하의 화질로 일초에 최대 7 프레임으로 촬영하거나, 약 300만 화소의 이하의 화질로 일초에 최대 13.5 프레임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렇게 촬영한 사진은 연사 프리뷰나 고속재생 모드에서 연속으로 볼 수 있다.

아울러 사람의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해 초점과 노출 등을 자동으로 맞춰주는 얼굴인식 기능인 얼짱나비, 셔터를 한번만 누르면 자동으로 일반 사진과 함께 1.4배와 2배의 줌으로 확대된 사진을 동시에 찍어주는 줌 브라케팅 기능을 지원한다.

유효화소 수가 1,000만 화소인 이미지 센서로는 최대 3,648x2,736 화소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동영상은 일초에 30프레임으로 1,280x720(최대 15분 기록), 640x480, 320,x240 화소의 해상도로 촬영하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동영상 촬영 모드에서는 줌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은 각각 JPEG와 MPEG4 형식의 파일로, 약 55MB 용량의 내장 메모리나 SD 또는 SDHC 메모리에 저장한다. ISO 감도는 최대 6,400, 셔터속도는 4~1/1,000초, 노출 모드는 프로그램 자동, 셔터속도 우선, 수동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약 69mm(2.7인치) 크기를 가진 저온폴리실리콘 TFT 액정을, 뷰파인더는 20만 화소를 지원하는 약 5mm(0.2인치) 크기의 전자식 뷰파인더를 탑재했다. 전원으로는 AA 크기의 알카라인이나 니켈수소 전지 4개를 사용한다. 크기는 111x78.9x75.7mm 건전지를 제외하는 무게는 약 386g이다. 판매 가격은 30만원대 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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