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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숙면 도우미, 지오 퍼스널 슬립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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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잘 살기를 바란다. 잘 산다는 것, 생각만큼 쉽지 않다. 사람마다 잘 산다는 것의 기준도 다르다. 그렇지만 누구나 잘 산다는 것을 이야기할 때 공통적으로 손에 꼽는 것들이 있다. 좋은 공기와 물을 마시고, 몸에 좋은 음식을 잘 먹는 것들이 그런 것 속한다.

잠을 잘 자는 것도 빼 놓을 수 없다. 오죽하면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겠는가. 잠을 잘 자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굳이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지 않아도 알 수 있다. 누구나 매일매일 잠을 자고 일어나는 일은 반복하면서, 잠의 질과 양이 중요성하다는 것을 스스로가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지오(www.myzeo.com)의 퍼스널 슬립 코치(Personal Sleep Coach)는 보약에 비유되는 잠을 잘 잘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디지털 도우미다. 다양한 이유 때문에 잠을 제대로 못자거나 잠을 충분하게 잤어도 개운하지 않은 까닭에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유쾌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다.

누구나 잠을 자지만 모두가 제대로 잠을 자는 것은 아니다.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세상에는 수도 없이 많이 있다. 그 정도가 심하다면 전문가로부터 정확한 진단을 받아 원인을 규명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퍼스널 슬립 코치는 그런 단계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평소에 잠을 제대로 못 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좀 더 질 높은 잠을 잘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우미다. 잠을 자고 있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뇌파를 데이터로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서 수면 시간이나 습관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물건이다.

잠자는 동안 발생하는 뇌파를 저장하고 분석해 수면 시간과 패턴을 알 수 있도록 해주는 지오의 퍼스널 슬립 코치. 알람시계를 닮은 본체와 뇌파를 감지하는 센서가 부착된 헤드밴드로 구성되어 있다. 이렇게 수집된 수면 데이터를 웹사이트로 전송해서 관리하는 것이 가능하다.(사진:www.myzeo.com)

퍼스널 슬립 코치는 알람시계와 비슷하게 생긴 본체와 머리에 착용하는 헤드 밴드로 구성되어 있다. 헤드 밴드 앞쪽에는 뇌파를 측정하는 센서가 부착되어 있다. 잠자리에 들면서 헤드 밴드를 머리에 부착하면, 센서가 뇌파를 측정해서 무선으로 본체에 전송한다.

이렇게 전송된 데이터를 본체에 있는 메모리에 저장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본체에 있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수면 시간과 수면의 질을 알 수 있는 정보를 그래프 등으로 알기 쉽게 표시해 준다. 메모리 카드 슬롯은 본체 옆면에 있고, SD 형식의 플래시 메모리 카드를 사용한다.

SD 카드에 저장된 데이터는 인터넷에 연결된 PC를 이용해, 마이지오(myzeo) 홈페이지(www.myzeo.com)로 언제든지 전송할 수 있다. 이렇게 보내진 수면 데이터는 언제든지 확인이 가능하고, 수면 패턴과 생활 습관을 분석해서 잠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수면의 질은 다양한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고 한다. 흡연, 알코올, 카페인 음료의 섭취, 공복감, 생활습관, 질병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잠을 잘 자기 위해서는 잠자는 것을 방해하는 습관이나 원인을 알아내고 이를 줄여야한다는 얘기다.

설정해 놓은 알람 시간이 다가오면 약 30분 정도 사이에서 잠에서 가장 깨기 쉬운 시간에 알람을 울려주는 스마트웨이크(SmartWake)라는 기능도 지원한다. 직접 사용해 보지 않았으니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는 알 수가 없지만, 숙면을 취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제법 도움이 될 것 같은 물건이다. 미국에서의 판매가격은 약 4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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