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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디카 DSLR을 꿈꾸다, 한국후지필름 S200EX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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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것이 참으로 쉬워졌다. 갈수록 진화하고 있는 디지털 카메라의 성능과 기능 덕분이다. 촬영 상황에 따른 다양한 변수를 카메라가 스스로 판단해 주는 까닭에, 카메라나 사진 촬영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셔터만 누르면 무난하게 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그래도 마음을 흡족하게 만들어주는 사진을 원하는 대로 찍는 것은 여전히 힘든 일이다. 똑똑한 디지털 카메라라고 하더라도 까다로운 촬영 조건을 만나면, 주인이 생각했던 모습과는 딴판인 사진을 찍어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전문가들이 찍은 것 같은 멋진 사진을 기대하지만 결과를 보면 실망스러울 때가 종종 있다.

한국후지필름(www.fujifilm.co.kr)의 파인픽스(FinePix) S200EXR은 그런 아쉬움을 조금 더 줄여 수 있을 것 같은 재주와 능력가진 하이엔드급 디지털 카메라다. 촬영 대상이나 상황에 따라 세 가지 촬영 모드로 변신하는 똑똑한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더욱 자연스럽고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파인픽스 S200EXR은 촬영 상황에 따라 이미지 센서가 사진을 촬영하는 방법을 바꾸는 카멜레온과 같은 슈퍼 CCD EXR 센서를 탑재한 점이 돋보인다. 유효화소가 1,200만 화소인 이미지 센서는 고해상도, 와이드 다이나믹 레인지, 고감도 및 저노이즈 세 가지의 특별한 촬영 모드를 제공한다.

광량이 풍부한 상황에서는 섬세하고 생생한 컬러를 살릴 수 있는 고해상도, 명암차가 큰 상황에서는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을 좀 더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와이드 다이나믹 레인지, 어두운 곳에서는 노이즈를 최대한 줄인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해주는 고감도 및 저노이즈도 모드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유효화소가 약 1,200만 화소인 슈퍼 CCD EXR 이미지 센서를 채용한 한국후지필름의 파인픽스 S200EXR. 고해상도, 와이드 다아나믹 레인지, 고감도 및 저노이즈 촬영이 가능한 EXR 우선 모드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을 지원하는, 14.3배의 광학줌 렌즈를 탑재했다.(사진:한국후지필름)

와이드 다이나믹 레인지 모드에서는 2장의 사진을 합성해서 밝고 어두운 부분의 극단적인 명암차이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했고, 고감도 및 저노이즈 모드에서는 이미지 센서의 인접한 포토다이오드 2개를 하나로 합쳐 최소한의 노이즈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이 한국후지필름의 설명이다.

다만, 다이나믹 레인지와 고감도 및 저노이즈 우선 모드를 선택했을 경우에는 기록 화소수가 반으로 줄어든다. 아울러 EXR 자동 모드에서는 촬영 대상이나 환경에 따라 인물, 풍경, 야경, 매크로, 야경인물, 역광인물의 장면 촬영 모드를 카메라가 자동으로 선택해 준다.

피사체의 배경을 흐릿하게 처리해 피사체를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아웃포커스, 야경 촬영을 할 때 4개의 고감도 및 저노이즈 노출을 조합해 좀 더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프로 야경 모드도 지원한다. 필름으로 사진을 촬영한 것과 같은 느낌을 살릴 수 있는 5가지 종류의 필름 시뮬레이션 모드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렌즈는 F2.8-5.3의 밝기와 14.3배(35mm 환산 30.5~436)의 광학줌을 지원한다. 고배율의 광학줌을 지원하는 만큼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도 내장했다. ISO 감도는 최대 12,800, 셔터 속도는 30~1/4,000초를 지원한다. 접사 촬영은 슈퍼 매크로 모드에서 최대 1cm까지 가능하다.

사진의 최대 해상도는 4,000x3,000, 동영상은 640x480 화소로 일초에 30프레임으로 촬영이 가능하다.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은 47MB 용량의 내장 메모리나 SD 또는 SDHC 메모리에 저장한다. 디스플레이는 약 69mm(2.7인치) 크기의 컬러 액정을 채용했다. 크기는 133.4x93.6x145mm 무게는 약 820g이다. 판매 예정 가격은 60만원대 초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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