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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치 휴대용 DVD 플레이어, 그린하우스 GHV-PDV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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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 가야 볼 수 있던 영화를 집에서 간편하게 볼 수 있게 된 것은 비디오테이프 덕분이다. 그것이 영화를 담는 그릇으로 사용되면서, 집에서도 어렵지 않게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세상이 열렸었다. 요즘처럼 세상이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세상의 관점에서 보면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 견줄 만큼 오래 된 얘기다.

그 때만 하더라도 집에서 몇 걸음만 나가면 수많은 비디오테이프 속에 담긴 영화를 빌려 볼 수 있었던 비디오대여점이 지척에 널려 있었다. 전성기를 누리던 비디오테이프는 DVD라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그릇이 등장하면서, 이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기억 한 구석에 자리 잡고 있을 역사가 되어 버렸다.

그린하우스(www.green-house.co.jp)의 GHV-PDV740은 DVD에 담긴 영화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휴대용 DVD 플레이어다. USB 드라이브에 저장되어 있는 사진, 동영상, 음악 파일까지 재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은 파일을 집에서는 PC로 보고 밖에서는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로 감상하는 것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 휴대용 DVD 플레이어는 매력도 없거니와 별로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이다. 적어도 그렇게 영화를 즐기는 것이 평범한 일상이자 대중적인 문화로 자리 잡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휴대용 DVD 플레이어는 꾸준히 세상에 모습을 내밀고 있다. 지구촌에 사는 다른 나라 어떤 사람들에게는 아직까지 영화를 느끼고 맛보는 편리한 수단으로 그것이 여전히 주목을 받고 있는 까닭이다. 물론 새로운 것이 나올 때 마다 조금씩 재주와 능력이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관심을 끌기도 한다.


미니 노트북을 닮은 그린하우스의 GHV-PDV740 휴대용 DVD 플레이어. 480x234 화소의 해상도와 16:9의 화면 비율을 지원하는 7인치 와이드 TFT 액정이 탑재되어 있다. 내장 배터리를 사용할 경우 최대 2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고, MPEG1, MPEG2, Xvid, MP3, WMA, JPEG 형식의 파일을 재생할 수 있다.(사진:www.green-house.co.jp)

GHV-PDV740은 대분의 휴대용 DVD 플레이어가 그렇듯이, 키보드를 드러낸 미니 노트북을 닮았다. 16:9 화면 비율을 지원하는 7인치 크기의 TFT 액정 디스플레이가 내장되어 있어서, TV나 프로젝터 등을 연결하지 않아도 영화를 즐길 수 있다.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는 480x234 화소를 지원한다.

전원은 세 가지 방법으로 공급할 수 있다. 집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할 때는 9V 어댑터, 차 안에서 사용할 때는 시거잭 어댑터를 이용하면 된다. 외부에서 전원을 공급할 수 없는 경우라면, 노트북처럼 본체 내장된 배터리를 이용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배터리만으로는 최대 2시간 정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고 한다.

광디스크는 DVD비디오, 비디오CD, 오디오CD를 지원한다. 아울러 CD-R, CD-RW, DVD±R/DVD±RW 디스크에 저장되어 있는 파일을 재생하는 것도 가능하다. USB 드라이브에 담겨져 있는 파일을 본체에 있는 USB 단자에 연결해서 보거나 들을 수도 있다.

재생 가능한 파일 형식은 MPEG1, MPEG2, Xvid, MP3, WMA, JPG를 지원한다. PMP와 비교하면 파일 호환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영화, 음악, 사진을 즐기는 용도로 활용하기에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 TV와 연결할 때는 전용 출력 케이블을 활용한다.

제품 패키지는 본체, 무선 리모컨, AV 출력 케이블, 전원 어댑터, 운반용 가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색상은 블랙, 레드, 블루, 그레이, 그린, 옐로우, 오렌지, 핑크 8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크기는 205x165x38mm 무게는 약 900g이다. 일본에서의 판매 가격은 12,8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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