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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사무실에 적합한 컬러잉크젯 복합기, 한국HP OJ 8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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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펙’이라는 단어가 언론과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린다. 스펙은 어떤 물건의 사양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인 스페시피케이션(Specification)을 단출하게 줄인 말이다. 그런데 요즘 회자되는 스펙의 대상은 물건이나 기계가 아닌 사람, 심각한 취업난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취업준비생들이다.

취업지원서를 내는 회사에 자신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그 동안 쌓은 다양한 이력과 능력을 알리는 것이 그 만큼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스펙이라는 말의 쓰임새가 씁쓸하기는 하지만 사람이나 물건이나 스펙이 좋으면 그 만큼 누군가로부터 선택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한국HP(www.hp.co.kr)에서 선보인 오피스젯(OfficeJet) 프로 8500은 제법 괜찮은 스펙을 가진 컬러 잉크젯 복합기다. 소규모 사무실에서 업무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복합기를 필요로 하는 고객들이 제법 만족스러워할만한 재주와 능력을 갖춘 제품이다.

오피스젯 프로 8500은 문서 출력량이 많고 비용에 민감한 중소규모의 기업 고객들이, 소모품 비용과 소비 전력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프린터 기능은 물론이고 스캔, 복사, 팩스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서, 각각의 제품을 별도로 구입할 때 보다 지출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최소 76x127mm부터 최대 216x356mm 크기의 인쇄용지를 지원하는 오피스젯 프로 8500은, A4 용지를 주로 사용하는 사무환경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업무용 복합기다. 한 달에 약 15,000 페이지 정도의 문서를 출력하는 사무 환경에 적합하며, 레이저 프린터 수준의 문서를 빠르고 저렴하게 인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컬러 잉크젯 방식의 프린터와 복사기, 스캐너 및 팩스 기능을 지원하는 한국HP의 오피스젯 프로 8500 복합기. 레이저 프린터와 비슷한 품질로 출력할 경우 일분에 컬러는 최대 15페이지 흑백은 최대 11페이지를 출력할 수 있다. 안료 잉크를 사용한 대용량 잉크 카트리지를 채용했다.(사진:한국HP)

출력 비용을 절감하고 잦은 잉크 교체에서 오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색상별로 구분된 개별 카트리지를 채용했고 대용량(942XL) 잉크 카트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잉크 카트리지는 블랙, 시안, 마젠타, 옐로우 네 가지를 사용하며, 각각의 카트리지의 가격은 약 3만원대가 될 것이라고 한국HP는 밝혔다.

초안품질로 A4 용지에 인쇄할 경우 일분에 컬러는 최대 35페이지 흑백은 최대 34페이지를 인쇄할 수 있다. 일반품질로는 컬러와 흑백 모두 일분에 최대 19페이지, 컬러 고품질은 일분에 최대 3.5매를 출력할 수 있다. 복사속도는 설정 모드에 따라 다르지만 인쇄 속도와 동일하거나 거의 비슷하다.

자동양면인쇄 장치가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어서, 인쇄 편의성을 높이고 종이를 절약할 수 있는 점도 돋보인다. 아울러 유선랜 어댑터가 탑재되어 있어서 간편하게 네트워크 프린터로 활용할 수 있다. 네트워크 연결 기능을 활용하면 최대 10대의 PC에서 공유할 수 있고, 무선랜 접속까지 가능한 모델도 판매할 예정이다.

스캐너는 2,400x4,800dpi의 해상도와 48비트 컬러로 문서나 사진을 이미지로 변환할 수 있다. 스캔이나 복사 작업을 할 때 문서나 사진을 자동으로 급지할 수 있는 자동급지장치를 지원한다. 복사 모드에서는 동일한 문서를 한 번에 최대 99매까지 복사하는 것이 가능하고, 25~400%까지 축소 또는 확대할 수 있다.

팩스 기능은 본체에 탑재된 33.6kbps의 팩스 모뎀을 통해 제공되며, 스팸 팩스 차단 기능을 지원한다. 콤팩트 플래시, 메모리 스틱, SD, xD 픽처 카드 등을 사용할 수 있는 멀티 메모리 카드 슬롯이 탑재되어 있다. 급지함에는 최대 250매의 인쇄용지를 넣을 수 있다. 크기는 494x479x299mm 무게는 약 11.9k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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