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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미디어에 강한 풀터치스크린폰, 삼성전자 SCH-M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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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은 그것이 없으면 일을 제대로 할 수 없다. 혹시라도 집이나 사무실에 두고 외출을 하거나, 고장이라도 나서 수리를 맡기면 답답하고 불안하다. 어디 일뿐인가. 그것이 없다면 김빠진 탄산음료처럼 일상생활이 밍밍하고 재미가 없어질 지도 모른다.

가끔씩은 없었으면 좋겠다는 사람, 아예 없어도 그만이라는 사람도 있기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지털과 인터넷 시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절대적인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것이 휴대전화다. 그런 만큼 새로운 재주와 능력을 가지고 세상에 나온 휴대전화를 보면 사람들의 눈과 귀가 쏠리지 않을 수가 없다.

삼성전자(kr.samsungmobile.com)의 SCH-M710(SKT용)은 널찍한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와 다양한 기능을 가진 스마트폰이다. 똑똑하고 쓰임새 많은 휴대전화의 주인이 되면, 본전을 뽑고도 남을 만큼 알차게 활용하는 사람들이 눈 여겨 볼만한 제품이다.

SCH-M710의 별명은 옴니아 II다. 적지 않은 인기를 끌었던 옴니아의 동생인 셈이다. 사람들 세상에서는 형만한 아우가 없다는 속담이 일리가 있을지 모르지만 물건들의 세상에서는 형 보다는 아우가 나은 경우가 많다. 옴니아 II 역시 겉부터 속까지 속속들이 살펴보면, 그런 것들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것은 디스플레이다.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것은 형이나 아우나 다를 것이 없다. 하지만 약 84mm(3.3인치) 크기의 컬러 TFT 액정을 채용했던 옴니아의 디스플레이는 옴니아 II로 진화하면서 약 94mm(3.7인치)의 크기의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로 바뀌었다.



480x800 화소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3.7인치 크기의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삼성전자의 SCH-M710. 지상파DMB 수신, 500만 화소의 디지털 카메라, 무선랜, 블루투스, GPS 수신기를 내장했다. 기본 메모리 용량은 2GB로 마이크로SD 형식의 플래시 메모리 카드를 이용해 저장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사진:kr.samsungmobile.com)

디스플레이 크기가 약 10mm 더 커졌으니, 휴대성은 좀 떨어지겠지만 사용 편의성은 그 만큼 좋아졌다. 특히 선명하고 깨끗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점은,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거나 동영상 감상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보일만하다.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는 480x800 화소를 지원한다. 옴니아에도 탑재됐던 디빅(DivX) 플레이어 기능을 그래도 지원하기 때문에, DivX나 Xvid 형식의 동영상을 담아가지고 다니면서 PMP처럼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지상파DMB 수신 기능을 내장하고 있어서, 이동 중에도 디지털 방송 시청이나 청취가 가능하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햅틱 UI(User Interface) 2.0을 탑재했다. 자신에 취향에 맞도록 메뉴 화면을 최대 10페이지까지 확장해 꾸미거나, 위젯을 이용해 원하는 기능을 간편하게 실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손가락을 이용하는 원 핑거 줌, 멀티미디어 기능의 사용 편의성을 높여주는 멀티미디어 3D 뷰어 기능을 제공한다.

무선랜과 GPS 수신기가 내장되어 있어서, 무선랜으로 인터넷에 접속하거나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할 수 있다. 손떨림 보정, 자동촬영, 파노라마 등의 기능을 지원하는 디지털 카메라는 500만 화소의 CMOS 센서를 채용했다. 촬영한 사진에 GPS로 수신한 위치 정보를 삽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블루투스 역시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무선 헤드셋을 이용해 음악을 듣거나 핸즈프리 통화를 할 수 있다. 내장 메모리의 용량은 약 2GB로 마이크로SD 형식의 플래시 메모리를 이용해 저장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크기는 117x59.8x13.4mm 무게는 약 141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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