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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사운드에 날개를 달다, 아수스 유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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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컴퓨터의 대명사가 된 노트북은 이름 그대로 노트처럼 간편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어야 한다. 그런 만큼 노트북이라고 불릴 수 있으려면 당연히 작고 가벼워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데스크톱 PC와 비교해 성능이나 기능이 떨어져도 노트북이 그 존재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은 바로 그것 때문이다.

하지만 데스크톱과 노트북의 성능 격차가 갈수록 줄어들면서, 데스크톱 대신 노트북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굳이 휴대하고 다니지 않더라도 덩치 큰 노트북 보다는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노트북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얘기다.

아수스(www.asus.com)의 유붐(uBoom)은 그렇게 데스크톱 PC 대신 노트북을 선택해, 집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다. 특히 노트북을 오디오로 활용해 음악을 듣는 용도로 사용하는 일이 많은 사람들이 눈 여겨 볼만한 제품이다.

노트북의 성능이나 기능이 계속 해서 진화를 하고 있다. 그러나 데스크톱과 비교하면 노트북이 가진 구조적인 한계 때문에 극복할 수 없는 것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소리다. 스피커를 몸 안에 내장한 노트북은 많지만, 그것으로 마음껏 음량을 높여 음악을 감상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여길 때가 많다.

그럴 때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외장형 스피커를 구입하는 것이다. 아니면 이미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오디오 시스템과 노트북을 연결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만약 외장형 스피커를 선택할 경우에는 사용 편의성이나 설치할 장소 등을 고려해 적당한 크기와 성능을 가진 제품을 고르게 된다.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몸통 좌우에 스피커를 배치하고, 안쪽에 서브우퍼를 내장한 아수스의 유붐(uBoom). 노트북 사용자를 위한 외장형 스피커로 최대 24W의 출력을 낼 수 있다. 노트북과는 USB 케이블로 연결하며, 전원은 외장형 어댑터를 이용해 공급한다.(사진:www.asus.com)

유붐은 그럴 때 눈여겨 볼만한 노트북용 외장형 스피커다. 가로로 길쭉한 원통처럼 생긴 유붐은 조금은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다. 양쪽 끝에는 안쪽을 향해 살짝 휘어져 있는 스피커가 작은 날개처럼 밖으로 돌출 되어 있고, 앞면에는 노트북의 뒷부분을 살짝 걸쳐 놓을 수 있는 받침대가 달려 있다.

노트북의 뒷부분을 유붐의 받침대에 올려놓으면, 노트북 뒤쪽으로 가면서 높아진다. 이렇게 앞에서 뒤로 가면서 적당한 경사를 이루기 때문에, 키보드를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는 덤을 얻을 수 있다. 유붐과 노트북은 USB 케이블로 연결하고, 전원은 12V 외부 전원 어댑터를 이용해 공급 받는다.

유붐은 2개의 스테레오 스피커와 서브우퍼가 내장된 2.1 채널의 스피커다. 좌우 스피커는 100Hz~20kHz 서브우퍼는 20~250Hz의 주파수 영역을 재생할 수 있다. 실용최대출력은 24W로 노트북용 스피커로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풍부한 음량을 제공한다.

아울러 본체에는 1개의 외부입력(AUX)과 마이크 단자가 내장되어 있다. 따라서 스테레오 케이블을 이용해 휴대용 오디오 플레이어를 연결해 외장형 스피커로도 활용하는 것이 가능할 듯하다. 몸통을 이루는 재료는 알루미늄을 사용했다. 크기는 595x135x90mm, 무게는 약 3k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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