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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 속의 오디오 스튜디오, 소니코리아 PCM-M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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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현재에서 출발하고, 미래를 만드는 것은 현재다. 그것을 단순한 시간의 흐름으로만 치부한다면, 미래는 현재와 달라진 것이 아마도 별로 없을게다. 현재 보다 나은 미래를 기대하며 노력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꿈을 간직한 채 시간의 길을 가고 있다는 점이다.

누구나 이룰 수 있는 꿈을 가진 사람, 아무나 이룰 수 없는 꿈을 가진 사람, 불가능한 꿈을 꾸는 사람. 꿈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무모하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그런 사람들이 꾸는 꿈이 있기에 세상은 진화한다. 한 사람의 꿈은 그를 변하게 하고, 그런 변화거 모이면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된다.

소니코리아(www.sonystyle.co.kr)에서 선보인 PCM-M10은 꿈을 이루기 위한 방법 중의 하나로 ‘소리’를 선택한 사람들을 위한 사람들을 위한 물건이다.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귀로 들을 수 있는 소리로, 무엇인가를 전달하고 싶은 사람들이 하나 쯤 가지고 있으면 제법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은 도우미다.

PCM-M10은 휴대용 디지털 녹음기다. 소리를 담는 그릇이라는 점만 보면, 녹음 기능을 가진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과 차이가 없다고 여길지도 모르겠다. 휴대전화, MP3 플레이어, PMP, 전자사전 등 디지털 녹음 기능을 가진 물건들이 지천이다. 하지만 PCM-M10은 그런 것들과는 지향하는 눈높이가 다르다.

단순하게 소리를 담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재주와 능력을 갖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정보 또는 예술의 대상으로 생생하고 깨끗한 소리를 담아내야 하는 직업이나 취미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제품인 까닭이다. 전문가들을 위한 제품인 만큼 외모에서부터 그런 냄새가 물씬 풍긴다.



무지향성 고성능 스테레오 마이크를 탑재한 소니코리아의 PCM-M10. 전문가를 위한 휴대용 디지털 녹음기로 CD 보다 뛰어난 96kHz(24비트)의 고품질 녹음이 가능하다. 4GB 용량의 내장 메모리에 녹음한 소리를 저장하며, 마이크로SD나 메모리스틱 M2 형식의 외장형 메모리를 지원한다.(사진:소니코리아)

본체 위쪽에는 마이크를 통해 들어오거나 스피커로 출력되는 오디오 신호를 확인하고, 녹음 모드와 시간 등의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제법 널찍한 디스플레이가 자리를 잡고 있다. 위쪽에는 고감도의 무지향성 마이크가 좌우에 각각 하나씩 탑재되어 있다.

마이크에 잡힌 소리는 리니어PCM 방식이나 MP3 형식으로 기록한다. 특히 CD 음질 보다 높은 96kHz(24비트)의 고음질 녹음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디지털 파일로 변환된 오디오 신호는 본체에 내장된 4GB 용량의 메모리에 저장한다. 만약 메모리 용량이 부족하다면 외장형 메모리를 이용해 저장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리디어PCM(96kHz, 24비트) 모드로 녹음할 경우 내장 메모리에 최대 1시간 50분까지 소리를 담을 수 있고, MP3(44.1kHz, 128bps)를 선택하면 최대 67시간 분량을 녹음하는 것이 가능하다. 만약 16GB 용량의 외장형 메모리를 장착하면 같은 조건에서 각각 최대 7시간 45분과 279시간 45분까지 녹음할 수 있다고 한다.

외장형 메모리는 마이크로SD 또는 메모리스틱 M2를 사용할 수 있다. 외장형 메모리가 삽입된 상태에서 내장형 메모리에 여유 공간이 없다면, 자동으로 외장형 메모리로 저장대상이 바뀐다. 재생 모드에서는 리니어PCM과 MP3 파일뿐만 아니라, WMA, AAC 형식의 파일을 듣는 것이 가능하다.

아울러 재생속도를 조절, 구간반복, 북마크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전원으로는 AA 크기의 전지 2개를 사용한다. 전지 사용 시간은 재생이나 녹음 모드에 따라 달라지는데, 녹음은 최대 46시간 재생은 최대 30시간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크기는 62x114x21.8mm 무게는 약 187g이다. 가격은 45만 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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