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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세련된 아이팟용 스피커, 알텍랜싱 인모션 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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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어울린다는 말을 들으면 마음이 흐뭇해진다. 더구나 은근히 그런 말을 기대하고 있었다면, 그 말 한마디가 얼굴을 잔잔한 미소로 가득 차게 만들기도 한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물건, 물건과 물건들이 그렇게 어울린다는 말을 들을 만큼 궁합이 잘 맞으면 자연스럽게 즐거움이 따라온다.

어울리는 짝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것저것 따지고 맞춰 보아야할 것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것은 더욱 어려워진다. 하지만 관심과 애정의 눈길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다 보면, 의외로 쉽게 그런 상대를 만나게 될 수도 있다. 우연한 기회에 눈에 들어올 수도 있고, 필연적으로 만나게 되기도 한다.

알텍랜싱(www.alteclansing.com)의 인모션 맥스(inMotion MAX, 모델명 IMT 702)는 어떤 물건과 잘 어울릴 것 같은 물건이다. 바로 애플의 아이팟 시리즈를 말함이다. 금상첨화 또는 안성맞춤이라고 해도 억지가 아닐 만큼 아이팟 시리즈와 짝을 맺어주면 주인의 마음을 흐뭇하게 만들어 줄 것 같은 외장형 스피커다.

아이팟의 주인이 되고 나면 눈길이 바빠지고, 지갑을 열고 싶어질 일이 많아진다. 아이팟만 소유하고 나면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았던 마음에 자꾸 욕심이 생기기 시작한다. 아이팟을 위해 세상에 나온 수많은 종류의 주변기기나 액서사리들 때문이다.

아이팟의 몸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더욱 멋지게 치장해 주는 케이스는 기본이고, 집이나 사무실에 놓아두고 아이팟이 들려주는 소리를 편안하고 자유롭게 맛볼 수 있는 외장형 스피커에도 자꾸 마음이 가게 된다. 인모션 맥스는 그럴 때 관심을 가져볼만한 아이팟을 스피커다.



50mm 크기의 스피커 유닛 4개가 내장되어 있는 알텍랜싱의 인모션 맥스. 아이팟 시리즈를 위한 외장형 스피커로 FM 라디오와 알람시계 기능을 지원한다. 외부 오디오 입력 단자를 활용하면, 아이팟이 아닌 다른 휴대용 오디오 플레이어를 연결해 외장형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다.(사진:www.alteclansing.com)

인모션 맥스는 아이팟 만큼이나 단순한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누가 보아도 스피커라는 것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외모를 하고 있다. 직선으로 이루어진 박스 모양의 외모는 깔끔하고 단정하고, 블랙으로 통일한 색상은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가운데 부분에는 아이팟을 올려놓을 수 있는 독(Dock)이 마련되어 있고, 양쪽에는 직경이 50mm인 스피커 유닛이 각각 2개씩 모두 4개가 자리를 잡고 있다. 로고가 새겨져 있는 상단 가운데 부분에는 조작 상태를 알려주는 작은 액정이 들어가 있다.

아이팟을 연결하는 독 부분은 슬라이드 방식으로 설계되어 있어서, 사용하지 않을 때는 본체 안으로 밀어 넣으면 된다. 조작 버튼은 모두 윗면에 배치되어 있다. 물론 기본으로 제공되는 무선 리모컨을 이용해 원하는 기능을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울러 FM 라디오와 스테레오 외부 입력 단자가 탑재되어 있어서, 라디오 방송을 듣거나 휴대용 오디오 플레이어를 위한 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다. 알람시계 기능도 제공한다. 본체 안에 최대 3시간 30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서 외부 전원을 연결할 수 없는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아이팟 시리즈는 아이팟 클래식, 아이팟 비디오, 아이팟 미니, 아이팟 나노 1/2/3/4 세대, 1/2 세대 아이팟 터치, 아이폰 3G 등과 호환된다. FM 라디오 채널은 최대 4개까지 저장할 수 있다. 크기는 310x193x52mm, 판매 가격은 약 3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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