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찍한 손안의 마사지 도우미

쑤시고, 결리고, 지끈거리는 긴장한 근육을 풀어주는 데는 마사지가 그만이다. 문제는 마시지라는 것이 혼자 힘으로 하기 쉽지 않은 까닭에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물론 가만히 앉아 있거나 누워 있으면 이리저리 움직이며 맛사지를 해주는 맛사지 기계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그래도 기계 보다는 따뜻한 사람 손으로 해주는 맛사지가 기분이나 효과면에서 더 낫지 않을까? 필립스(www.consumer.philips.com)의 웜 센슈얼 마사저(Warm Sensual Massager)는 사람의 손길로 맛사지를 받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마사지 도우미다. 집안에 하나 쯤 있으면 가족끼리 마사지를 해줄 때 제법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은 물건이다.

웜 센슈얼 마사저는 생긴 모양만 놓고 보면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가늠하기 쉽지 않은 디자인을 입고 있다. 굳이 비슷한 것을 찾자면 석기시대에 만들어진 주먹도끼를 닮았다. 물론 그것 보다는 더욱 세련되고 매끄러우며 퍼플 색상을 입고 있는 점이 다르다.

(사진:www.consumer.philips.com)

웜 센슈얼 마서저는 주먹을 쥐듯이 한손으로 편안하게 잡은 상태에서 마사지를 해줄 수 있도록 고안한 아이디어 상품이다. 마사지 모드와 진도의 강도는 각각 5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다. 특히 방수 기능을 채용했기 때문에 샤워나 목욕을 하면서도 사용할 수 있다.

마 사저 안에는 니켈수소 충전지, 히터, 진동을 발생시키는 모터가 들어가 있다. 충전지로부터 전원을 공급받은 히터는 피부에 닿아도 차갑지 않도록 따뜻하게 본체를 데워주고, 진동 모터는 마사지 효과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배터리를 충전할 때는 거치대 위에 올려놓으면 된다. 완전하게 충전하는 데는 24시간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