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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 속에 여행정보를 가지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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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만 화소 슬림 디카 세계 여행 정보를 품다
삼성테크윈 VLUU L74WIDE

동행이 없어도 상관은 없다. 하지만 카메라는 있어야 한다. 가방을 주섬주섬 꾸리고 어디론가 나그네가 되어 떠나는 이에게 말벗 보다 더 필요한 것은 카메라다. 마음엔 추억이, 손에는 사진이 남는 것이 여행이다. 세월 따라 마음속의 추억이 흐릿해질 때 마다 진한 잉크로 덧칠을 하듯 기억을 되살려 주는 사진은 작은 행복이다.

여행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사진을 귀하게 여길 줄 안다.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은 사진도 사랑한다. 때로는 사진 한 장 남기지 않는 여행을 하게 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카메라는 여행을 할 때 가장 필요한 친구요 도우미다.

삼성데크윈의 블루 L74WIDE는 그렇게 여행을 즐기는 나그네들이라면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한 디지털 카메라다. 소위 말하는 작품 수준의 사진 찍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 좋은 슬림형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가 여행용으로는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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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국의 세계 여행 정보를 웹에서 다운로드 받아 저장해서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삼성테크윈의 VLUU L74WIDE. 720만 화소의 이미지 센서, 3.6배 광학줌 렌즈, 3인치 터치스크린 액정을 탑재했다.(사진:www.samsungcamera.co.kr)

블루 L74WIDE에는 28mm부터 최대 101mm까지 초점 거리를 조절할 수 있는 3.6배 광학줌 렌즈가 장착되어 있다. 광학줌 성능이 좀 더 높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시원스런 풍경 사진을 주로 촬영한다면 28mm의 광각 모드가 제법 도움이 될 듯하다.

23만 화소를 지원하는 2인치 크기의 컬러 TFT 터치스크린 액정을 탑재한 것도 장점이다. 사진을 찍을 때나 촬영한 사진을 재생할 때, 넓은 디스플레이는 여러모로 편리하다. 더구나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만큼 메뉴나 기능 선택을 화면에서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기존의 디지털 카메라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기능도 있다. 실제로 보지 않았으니 얼마나 유용할지는 모르겠지만 블루 L74WIDE에는 약 30개 나라의 여행 정보를 저장해 두고 활용할 수 있는 세계 여행 정보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세계 여행 정보는 웹사이트에 접속해서 다운로드 받은 후 카메라에 저장해 두고 필요할 때 마다 볼 수 있다. 여행 정보를 저장하는 데는 약 450MB의 내장 메모리를 사용한다. 여행 콘텐츠는 한국관광공사와 하나투어에서 제공하는 문자와 이미지 정보로 구성되어 있다.

인물 사진을 촬영할 때 빠르게 초점을 맞추고 얼굴의 밝기를 최적의 조건으로 조절해 주는 얼굴 인식, 최대 ISO 1600까지 설정할 수 있는 고감도 모드, 어두운 곳에서도 손떨림을 최소화해 흔들림 없는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흔들림 보정(ASR;Advanced Shake Reduction)도 지원한다.

이미지 센서는 1/2.5인치 크기의 720만 화소 CCD를 채용했으며, 렌즈의 밝기는 F2.8~5.6까지 지원한다. 촬영 모드는 자동, 프로그램, 야경, 인물, 장면 모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동영상 모드에서는 최대 800x592 화소로 음성을 포함해 일초에 30프레임까지 촬영하는 것이 가능하다.

사진의 최대 해상도 3,072x2,304 화소까지 지원한다. 사진 파일은 JPEG, 동영상 파일은 MPEG4 형식으로 인코딩된 AVI, 음성은 WAV 형식으로 저장한다. 셔터 속도는 1~1/1,000초(야경 장면은 16~1/1,000초)까지 지원하며, 접사 촬영은 최대 5cm까지 근접 촬영이 가능하다.

저장 매체는 SD, MMC플러스, SDHC 형식의 플래시 메모리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450MB 용량의 내장 메모리도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다. 전원은 1,100mAh 용량의 전용 리튬 이온 충전지를 통해 공급 받는다. 크기는 104.5x61.8x21.8mm, 전지를 제외한 무게는 약 174.2g이다. 1GB 용량의 메모리를 포함한 가격은 37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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