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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 보호와 도난 방지를 한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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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 도난 방지용 케이스
엘레콤 AVD-WLCA 시리즈

애플의 아이팟은 그 동안 몇 대나 팔렸을까? 업계에서는 4,500만대 정도가 팔렸을 것이라고 추정하기도 하는데, 아마도 정확한 답은 애플만이 알고 있을게다. 애플에서 월급을 받는 직원이라 해도 세상으로 나간 아이팟의 숫자를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다.

어쨌거나 아이팟이 ‘엄청나게’ 팔렸을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 아이팟이 공전의 히트를 친 만큼 아이팟을 위해 나온 액서사리도 수 백 가지가 넘는다. 아이팟 덕에 먹고 살고, 돈도 버는 업체들에게 아이팟은 너무나도 고마워할 수밖에 없는 동반자다.

디양한 종류의 PC용 주변기기와 액서사리를 생산하는 일본의 엘레콤도 다양한 아이팟용 주변기기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 2월에 선보인 AVD-WLCA라는 아이팟용 케이스도 아이팟을 가진 주인들이라면 한번 쯤 눈길을 가게 만드는 제품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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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 보호와 도난 방지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이팟 5세대와 나노를 위한 엘레콤의 케이스. 블랙과 흰색 두 가지 모델이 있으며, 와이어 자물쇠는 4개의 숫자 다이얼로 구성되어 있다.(사진:www.elecom.co.jp)

아이팟의 주인이 되면 뜻하지 않게 돈 쓸 일이 많아진다. 다른 것은 모르더라도 최소한 케이스 정도는 사지 않을 수가 없다. 아이팟의 포장을 열고 손으로 집는 순간, 본능적으로 케이스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작은 긁힘이나 상처가 생기고, 손때가 묻는 것조차도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일 수 없도록 만들어 놓은 아이팟. 그런 아이팟을 보노라면 튼튼한 옷을 입혀 주어야할 것 같은 마음이 저절로 고개를 든다. 아이팟용 주변기기 중에서 케이스가 가장 많은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엘레콤의 AVD-WLCA 시리즈는 아이팟용 케이스지만 기존의 제품들과는 생긴 것도 용도도 좀 색다르다. 기본적인 기능은 아이팟 케이스를 보호하는 것이지만 보다 중요한 용도는 아이팟의 몸 자체를 지키는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누군가 아이팟을 훔쳐가지 않도록 지켜주는 일종의 보디가드 같은 역할을 하는 케이스다.

ABS 수지로 만들어진 AVD-WLCA 시리즈는 일차적으로 충격과 긁힘으로부터 아이팟을 보호한다. 그리고 케이스 위쪽에 달려있는 와이어 락은 아이팟을 도난으로 지켜주는 파수꾼 역할을 한다. 아이팟을 케이스에 넣고 와이어를 가방이나 테이블 다리 등에 두른 후, 다이얼 방식의 자물쇠를 돌리면 잠글 수 있다.

잠긴 와이어 자물쇠를 풀기위해서는 네 개의 숫자로 이루어진 비밀번호를 알아야 한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아이팟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지원하는 아이팟 모델에 따라 케이스도 두 가지 모델이 있다.

AVD-WLCA5G는 5세대 아이팟을 위한 제품이다. 30, 60, 80GB 용량의 하드디스크를 탑재한 5세대 아이팟에서 사용할 수 있고, 아이팟 모델에 따른 두께 차이를 보완할 수 있는 쿠션이 제공된다. 또한 휠과 액정 부분에 붙여 사용할 수 있는 보호 필름이 기본으로 들어있다.

AVD-WLCANN2는 1, 2세대 아이팟 나노를 사용할 수 있다. 기본적인 디자인은 AVD-WLCA5G와 비슷하지만 나노용 케이스인 만큼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다. 이 제품 역시 휠과 액정 보호용 필름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무게는 AVD-WLCA5G가 98g, AVD-WLCANN2는 78g이다. 가격은 두 제품 모두 5,040엔(약 4만원)으로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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