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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프로젝터와 실물화상기가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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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프로젝터와 실물화상기가 하나로.
도시바 TDP-SC35U

프레젠테이션이나 회의가 잦은 회사라면 회의실에 꼭 갖추고 있어야 하는 것이 프로젝터라는 물건이다. 노트북이나 PC의 화면을 대형 스크린에 투사해 볼 수 있고, 때로는 VCR이나 DVD 플레이어를 연결해 극장 같은 분위기 속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것도 가능한 것이 프로젝터의 매력이다.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프로젝터도 성능과 기능에 따라 종류와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기능적으로 분류하면 업무용과 홈시어터용으로 크게 나누 수 있다. 설치 방식에 따라서는 테이블이나 천정에 고정시켜 놓고 사용하는 것이 있는가 하면 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닐 수 있는 휴대용 제품도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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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프로젝터와 실물화상기로 사용할 수 있는 도시바의 TDP-SC35U. 프로젝터는 DLP 방식으로 2000안시의 밝기와 2000:1의 명암비를 제공한다. 문서용 카메라에는 63만 화소의 이미지 센서가 탑재되어 있다.(사진:www.toshibadirect.com)

도시바가 최근에 새로 선보인 TDP-SC35U라는 프로젝터는 업무용으로 적합한 비즈니스용 프로젝터로 분류할 수 있다. 크기는 약 368x259x99mm, 무게는 약 3.9kg이다. 휴대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어렵지만 회사 내에서 필요한 곳으로 가져다 놓고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

TDP-SC35U는 DLP 방식의 프로젝터로 최대 해상도는 800x600 화소를 지원한다. 밝기는 2000 안시루멘(ANSI lumens), 명암비는 2000:1을 제공한다. 스크린과 1.3~10.5m 정도의 거리에서, 36~300인치 크기의 화면을 투사할 수 있다.

입력 단자는 아날로그 영상 신호를 입력 받을 수 있는 15핀 D-sub가 2개, 콤포지트 비디오와 S-비디오 단자가 각각 1개 내장되어 있다. 오디오 입력은 스테레오 단자와 RCA 단자가 제공된다. 출력 단자는 15핀 D-sub 영상과 스테레오 오디오 출력 단자가 각각 1개씩 들어가 있다.

입력되는 영상 신호는 NTSC, PAL, SECAM 방식을 지원한다. 오디오 신호는 약 1W 출력을 낼 수 있는 모노 스피커를 통해 재생하는 것이 가능하다. 투사되는 화면이 정확하게 사각형이 되도록 조절할 수 있는 키스톤 보정 기능은 수동 모드만 지원한다.

여기까지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보급형 프로젝터와 크게 다를 것이 없다. 하지만 TDP-SC35U는 일반적인 프로젝터와는 달리 디지털 실물화상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즉, 일종의 디지털 카메라가 달려 있는 프로젝터인 셈이다.

프로젝터는 영상과 오디오 신호만을 입력받을 수 있기 때문에 종이에 인쇄된 문서나 제품 샘플 같은 것들을 화면에 투사해서 보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렇게 실제 사물을 실시간으로 스크린에 투사해서 볼 때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실물화상기다.

TDP-SC35U에는 장착과 분리가 가능한 실물화상기 기능을 하는 디지털 카메라 기본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별도로 구입할 필요가 없다. 물론 고성능 실물화상기와 비교하면 화질이나 성능이 여러모로 부족해 보일 수도 있지만 사양을 보면 문서를 투사하는 용도로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

실제 제품 설명에도 문서용 카메라(Document Camera)라고 소개 되어 있다. 카메라에는 1/4.2인치 크기의 약 63만 화소의 이미지 센서가 탑재되어 있다. 렌즈 밝기는 F2.8, 줌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초점 조절은 수동으로만 가능하다. 미국에서의 판매 가격은 899달러(약 8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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