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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30 15:25

프린터의 대변신이 시작됐다. 물론 프린터의 진화는 언제나 현재진행형이었다. 하지만 HP가 6월 29일 홍콩에서 선보인 ‘웹 연결형 출력 솔루션’을 보면, 그 진화 속도가 한층 빨라졌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가늠할 수 있다. 프린터가 인터넷과 만나고, PC로부터 완전한 독립선언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HP는 이번에 선보인 웹 연결형 출력 솔루션을 ‘이프린트(ePrint)’라는 말로 정의했다. 프린터를 인터넷으로 연결해 마치 이메일을 보내듯이 문서나 사진을 프린터로 전송하면, 전 세계 어디서든 PC, 노트북,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문서를 인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필요하다면 클라우드(cloud)나 프린터에 문서나 파일을 직접 저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요즘 스마트폰 시장에서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서비스처럼, 이프린트 기능을 지원하는 앱을 이용해 웹이나 특정 콘텐츠를 PC가 없어도 인터넷을 통해 접속해 바로 인쇄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러한 기능은 프린터나 복합기에 탑재된 ‘HP 이프린트센터(HP ePrintCenter)를 통해 수행한다. 예를 들어 팜프리나 블랙베리 같은 스마트폰에 있는 문서를 프린터로 전송해 인쇄하거나, 여행지에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집이나 사무실에 있는 프린터나 복합기로 바로 인쇄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 HP의 설명이다.

HP가 웹 연결형 출력 솔루션인 이프린트 기능이 탑재된 복합기를 2010년 6월 29일 홍콩에서 공개했다. 이프린트 기능을 활용하면 PC 없이 복합기를 직접 인터넷으로 연결해, 이메일을 보내듯이 원격지에서 문서나 사진을 인쇄할 수 있다.(사진:한국HP)

아날로그 시대를 대표했던 실시간 문서 전송 수단이었던 팩스의 기능과 디지털 시대의 대표적인 문서 인쇄도구인  프린터를 하나로 접목한 셈이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이프린트 기능을 갖춘 제품에는 고유한 이메일 주소가 부여되고, 출력을 원하는 문서나 사진을 프린터가 가진 이메일 주소로 보내면 간편하게 출력할 수 있기 때문이다.

HP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문서, PDF, JPG 형식의 문서나 사진을 이러한 방법으로 인쇄할 수 있다고 한다. 아울러 웹 콘텐츠에 프린터를 통해 직접 접속한 후, 프린터나 복합기에 내장된 터치스마트 패널을 보면서 원하는 콘텐츠를 선택해 바로 인쇄할 수도 있다.

이른바 주문형 콘텐츠 인쇄 서비스가 가능해지는 셈이다. 제품 출시와 함께 이용 가능한 이러한 맞춤식 출력 서비스로는 웹 수도쿠, 할 일 목록, 틱택토 게임, 악보,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색칠 페이지와 서식, 구글 달력이 제공될 예정이다.


올해 연말에는 기업고객들을 대상으로 구글 문서도구(Googl Docs)와 같은 출력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 웹문서를 스캔하고 이를 나중에 출력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박스넷(box.net)을 통해 기업용 콘텐츠를 스캔, 공유, 관리하면서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HP는 밝혔다.

이 밖에도 달력, 할 일 목록, 뉴스 등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데일리 브리프(Daily Brief). 청구서, 연락처, 영수증, 법률 계약서, 체크 목록 등의 기업용 서식을 이프린트 기능을 이용해 출력하고 싶을 때는 비즈트리(Biztree)를 이용하면 된다고 한다.

HP는 개발자들이 이프린트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할 수 있는 개발자 키트(kit)를 배포할 예정이다. 개발자 키트를 이용하면 요즘 스마트폰 시장의 최대 화두 중에 하나인 ‘앱’ 개발처럼, 이프린트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이프린트 솔루션이 HP가 목표하는 궤도에 안착한다고 가정하면, 프린터 시장에서도 앱 개발 바람이 본격적으로 불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이프린트 웹을 활용한다면 고객들이 웹페이지에 PC로 접속하지 않고,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나 서비스를 프린터나 복합기로 이용하는 것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개발자 키트는 HP 이프린트센터의 개발자 탭에서 요청할 수 있다.



고품질의 사진, 일반 문서, 웹 콘텐츠를 출력할 수 있는 포토스마트 무선 이(e)-복합기. 무선랜 어댑터를 내장했으며, 개별잉크 카트리지를 사용한다. 출시 시기는 2010년 6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판매 예정 가격은 99달러다.(사진:HP)

HP는 이러한 이프린트 기술을 탑재한 신제품 4가지를 선보였다. 우선 ‘포토스마트 무선 이(e)-복합기’는 사진, 일반문서, 웹 콘텐츠를 인쇄할 수 있는 복합기로, 무선랜 어댑터가 내장되어 있고 개별잉크를 사용한다. 가정용 고객 시장을 겨냥한 제품인 만큼 가격이 99달러로 저렴한 것도 특징이다. 출시 시기는 2010년 6월이다.

‘포토스마트 프리미엄 이(e)-복합기’ 역시 무선으로 웹에 접속할 수 있는 복합기다. 고급형 터치기술을 적용한 4.3인치 크기의 터치스마트 스크린을 채용했으며, 자동 양면 출력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출시 시기는 2010년 10월 예정되어 있으며, 판매 예정 가격은 199달러다.

‘포토스마트 플러스 이(e)-복합기’ 3.5인치 크기의 터치스마트 스크린을 채용한 복합기로 2010년 10월에 149달러의 가격표를 달고 선보일 예정이다. ‘포토스마트 프리미엄 팩스 이(e)-복합기’는 소규모 기업에 적합한 팩스 내장형 복합기로, 스캔, 팩스, 복사를 지원하고 자동 문서공급장치를 탑재했다. 유무선 네트워킹 연결이 가능하고, 2010년 9월에 299달러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HP 아이프린트 포토(iPrint Photo) 앱을 이용해, 앞으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에서 무선랜으로 복합기에 접속해서 사진을 출력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참고로 아이프린트 포토는 심비안, 윈도 모바일, 아이패드, 아이폰, 아이팟 터치용이 나와 있다. HP는 안드로이드를 위한 HP 스냅피시 휴대용 애플리케이션은 올해 여름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