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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오디오

듣고 보는 오디오 시스템, JVC NX-TC5 입맛은 참 간사하다. 산해진미도 계속 먹으면 물리고, 초라한 음식도 어쩌다 먹으면 별미가 된다. 그런가 하면 떼어 놓아야 제 맛을 찾는 것이 있고, 섞어야 기대하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있다. 재료나 양념의 양이 조금만 달라지거나 정성이 부족하면, 생각은 거짓말을 하고 싶어도 입은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 간사한 것이 어디 입맛뿐일까.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모든 것에 대해, 이리저리 움직이고 흔들리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여자의 마음은 갈대라지만 적어도 감(感)에서 만큼은, 성별이나 노소를 구분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 무엇인가를 보고 한번 높아진 눈높이를, 원래대로 돌이키는 것은 그래서 어렵다. JVC(www.jvc-victor.co.jp)의 NX-TC5를 음식 메뉴에 빗대어 본다면, 궁합 잘 맞는.. 2009. 10. 1. 더보기
미니 콤포넌트와 홈시어터의 만남 디지털 시대를 대표하는 핵심 키워드인 컨버전스는 지갑을 여유롭게 해주는 고마운 존재다. 이것저것 서로 다른 기능을 가진 제품들을 원하는 대로 모두 다 사려면 두둑한 지폐 묶음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것들을 하나로 모아놓은 것이 있다면 지갑에서 꺼내야할 돈 묶음이 훨씬 얇아진다.돈은 적게 들고, 마음은 흡족하고, 덤으로 새로운 능력까지 갖게 되는 것이 컨버전스 속성을 몸에 담고 진화한 디지털 제품들의 특징이다. 주위를 둘러보면 그런 것들이 의외로 많다. 휴대전화, PMP, 포켓PC, UMPC 등 차근차근 살펴보면 한 가지 재주만 가진 물건을 찾는 것이 오히려 쉽지 않다. 소니코리아(www.sonystyle.co.kr)의 CMT-DH50R 역시 그런 물건이다.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오디오와 영화를 즐길 수 .. 2009. 8. 13. 더보기
미니 오디오 아이팟과 만나다 같은 음식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듯이, 같은 음악이라도 듣는 방법에 따라 느낌이 달라진다. 귓속에 쏙 들어가는 작은 이어폰, 제법 큼직해 보이는 헤드폰, 깜찍한 미니 오디오 시스템, 고급형 오디오나 홈시어터 시스템으로 즐기는 음악의 맛이 같을 수는 없다. 주변 상황에 최대한 영향을 적게 받는 동시에 다른 사람을 배려하면서 음악을 듣고 싶을 때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이 제격이다. 가볍고 편안한 마음으로 간편하게 음악을 맛보고 싶을 때는 미니 오디오가 적당하다. 고급형 오디오는 음악에 깊이 몰입한 상태에서 음미하고 싶을 때 잘 어울린다. 물론 그것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소니(www.sonystyle.com)의 MHC-EC99i는 스피커에서 들려 나오는 풍부한 음량으로 음악을 즐기는 것을 좋아하는.. 2009. 5. 6.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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