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튜닝해 주는 열쇠고리

기타 튜닝해 주는 열쇠고리

스트로브-e(Strobe-e)
 

바늘 가는데 실이 따라 가듯, 주인이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함께 하기 마련인 열쇠고리. 종류나 모양은 달라도 기능은 지극히 단순한 것이 대부분의 열쇠고리가 가진 공통점이다. 그래도 항상 가지고 다니기 마련인 물건인 탓에 열쇠를 걸어두는 용도 이외에 일상생활에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것들도 종종 눈에 띈다.

병따개, 주머니칼, 플래시, 정전기 제거 기능을 가진 것들도 있고, 기능 보다는 럭셔리한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들도 흔하다. 씽크지크에서 판매하는 스트로브-e라는 제품은 3가지 기능을 가진 열쇠고리다. 매력적이거나 세련된 디자인은 아니지만 기타(Guitar)를 막 배우기 시작한 초보자들이라면 눈길이 갈만한 제품이다.

스트로브-e에는 병따개, LED 플래시와 함께 기타(Guitar) 튜닝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절대 음감을 가지고 있거나 전문가들이라면 아무런 도구 없이도 기타 줄을 튜닝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라면 기타 줄을 맞추는 것조차 쉽지 않은 일이 될 수도 있다.

그럴 때 스트로브-e가 제 역할을 한다. 튜닝 방법은 간단하다. 스트로브-e를 기타 줄에 가까이 대고, 6번 줄(E)을 조절하면서 램프가 정지 상태가 되게 하면 제대로 된 음을 찾아낸 것이다. 이제 6번 줄을 기준삼아 나머지 줄도 일반적으로 기타 줄을 튜닝 하는 방법에 따라 맞추면 튜닝 작업은 끝이다.

얼마나 정확한 튜닝이 가능한지는 사용해 보지 않아 알 수 없지만 우스개 소리로 막귀를 가진 기타 초보자들이라면 없는 것 보다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평소에는 열쇠를 가지고 다니는 열쇠고리로 사용하기도 하고, 뒷면에 있는 병따개를 사용하면 맥주병이나 음료수병을 딸 때도 활용할 수 있다.

LED 플래시는 어두운 실내에서 물건을 찾거나, 현관 앞에서 열쇠 구멍을 찾아야할 때도 요긴하다. 배터리가 있어야 LED 플래시를 사용할 수 있는 만큼, 동전처럼 생긴 리튬이온 전지(CR2016)를 전원으로 사용한다. 가격은 9.99달러(약 9,500원).

제품 정보 : www.thinkgee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