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까지 AI 가속 서버 지출 연평균 42% 성장…IDC, AI 인프라 시장 서버 투자가 주도
2019년부터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전 세계 AI 인프라 시장의 지출 규모가 2028년까지 2,230억 달러에 달하며 고속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클라우드 환경에 구축된 서버가 전체 시장 지출의 82%, 가속화된 서버가 전체 시장 지출의 약 7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가 ‘반기별 전 세계 AI 인프라 트래커(Worldwide Semiannual Artificial Intelligence Infrastructure Tracker)’를 발표했다. 트래커는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이 전례 없는 성장을 계속하고 있으며, AI 우선 정책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AI 인프라 시장의 초고속 성장을 이끄는 것은 서버 투자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그 뒤를 스토리지가 따르고 있다. 2024년 상반기에 AI 배포를 위한 컴퓨팅 및 스토리지 하드웨어 인프라 지출은 2023년 같은 기간 보다 97% 늘어난 474억 달러에 달했다.
2024년 상반기에만 AI 서버에 지출된 비용이 전체 AI 인프라 지출의 95%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3년 상반기 보다 105% 성장한 것이다. 하이퍼스케일러,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디지털 서비스 제공업체의 인프라 역량 확장으로 2024년 상반기에 클라우드 및 공유 환경에서 지출된 서버 비용의 전체의 72%를 차지했다.
가속기 내장 서버는 전체 AI 인프라 지출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4년 상반기에 17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속기를 내장한 서버는 2028년까지 AI 인프라 지출의 75%를 초과하며 연평균 42%의 초고속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AI 인프라에서의 스토리지는 2024년 상반기 18% 성장률을 보였고 지출의 40%가 클라우드 배포에서 이루어졌다.
지역으로는 미국이 전체 지출의 59%를 차지했고, 중국(20%), APJ(13%), EMEA(7%) 순으로 많은 지출이 이루어졌다. 지역별 연평균 성장률은 중국이 35%로 선두를 달리고, 그 뒤를 미국(34%), APJ(21.3%), EMEA(20.9%)가 따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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