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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마니아를 위한 세상에 없던 AI 안경…메타, ‘오클리 메타 HSTN’ 공개

zoomflex 2025. 7. 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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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업들이 AI를 현실 세계와 이어주는 길을 찾고 문을 만들고 있다. 실존하는 물리적인 세계와 디지털 속의 가상 공간을 도구, 시스템, 솔루션, 플랫폼과 연동하거나 확장하는 것이다. 궁극적인 그것의 완성형은 아마도 휴머노이드 로봇이 되겠지만 지금은 그 시도와 범위가 제한적이다.

메타(Meta)가 찾은 그 길은 메타버스(Metabus)이고 그 문은 안경이다. 가상 현실, 증강 현실, 혼합 현실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세상에 나온 안경을 닮은 헤드셋들이 주춤한 사이, 메타는 ‘AI 안경’이라는 새로운 종족을 탄생시켰다. 시작은 ‘스타일을 더하다’를 표방한 레이-밴 메타(Ray-Ban Meta)였고, 이제는 ‘퍼포먼스를 더하다’로 새로운 문을 열었다.

메타가 오클리와 협업을 통해 개발한 ‘오클리 메타 하우스톤’ AI 안경. 울트라 HD 카메라, 오픈 이어 스피커, 최대 8시간 사용한 배터리, IPX 4 등급의 방수 기능을 채용했다. (자료 : Meta)


오클리(Okaley)와의 협업을 통해 성능과 활용에 방점을 찍은 ‘오클리 메타 하우스툰(Oakley Meta HSTN, 이하 하우스툰)’이다. 하우스툰(HOW-stuhn)은 오클리의 시그니처 디자인과 메타의 최첨단 기술을 집약한 다음 단계의 AI 안경을 표방한다. 그래서 능력과 재주 역시 이전보다는 한 단계 진화한 모습으로 세상에 출사표를 던졌다.

메타와 오클리는 하우스툰을 잠재적인 주인으로 운동선수와 그들의 팬으로 설정했다. 빠르고 역동적으로 움직이면서 활동량이 많은 사람과 환경에 맞는 성능과 기능을 갖도록 눈높이를 맞췄다. 메타는 하우스툰을 ‘새로운 종류의 AI 퍼포먼스 안경(Performance AI glasses)’이라고 정의한다.

이를 위해 스포츠 활동을 즐기며 촬영 또는 기록이 가능한 울트라 HD(3K) 카메라, 좋아하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오픈 이어 스피커, IPX4 등급의 방수 기능을 갖췄다. 배터리는 완전히 충전하면 최대 8시간, 대기 모드에서는 최대 19시간 까지 사용할 수 있다. 20분 만에 최대 50%까지 충전하는 급속 충전도 가능하다.

1,200만 화소를 지원하는 카메라와 5개의 내장 마이크로 최대 3분 길이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메타 AI 앱을 사용해 스마트폰으로 가져올 수 있다. 오픈 이어 스피커는 스포티파이(Spotify)나 애플 뮤직(Apple Music)의 재생 목록이나 팟캐스트를 들을 수 있다.

하우스툰은 개인 AI 비서인 ‘메타 AI(Meta AI)’를 통해 사용하고 제어한다. 내장된 메타 AI와 음성으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거나 필요한 기능을 실행한다. 이를 테면 ‘헤이 메타, 사진 찍어줘’, ‘헤이 메타, 오늘 날씨 어때?”처럼 음성으로 원하는 작업을 지시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정판으로 나올 예정인 ‘오클리 메타 하우스툰’은 미국에서 499달러의 가격표를 달고 7월 11일부터 세상에 선보인다. 다른 컬렉션은 2025년 늦은 여름 399달러의 몸값으로 미국,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오스트리아, 벨기에, 호주, 독일,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2025년 말에는 멕시코, 인도, 아랍에미리트에서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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