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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매일 사용하면 생산성 & 집중력 더 높다’…슬랙, AI 활용는 시간 절약 아닌 재분배

zoomflex 2025. 7. 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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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하는 것만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굳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현업에서 원하는 것은 대부분 ‘잘하는’ 쪽이다. 하지만 AI 활용에서는 둘 다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AI를 자주 열심히 사용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실제로 일도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일상적인 AI 활용이 일 잘하는 직원을 만든다는 뜻이다.

슬랙(Slack)이 전 세계 사무직 근로자(desk worker)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신 슬랙 워크포스 인덱스(Slack’s latest Workforce Index)’를 발표했다. 인덱스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동안 사무직 근로자들의 일일 AI 사용량이 2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AI를 사용하는 사무직 근로자가 그렇지 않은 경우 보다 업무 생산성이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Slack)


단순하게 AI를 사용하는 사람의 수만 많아진 것이 아니라, 이러한 변화가 업무 성과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AI를 매일 사용하는 사무직 근로자는 AI를 사용하는 않는 사무직 근로자와 비교할 때 생산성과 업무 만족도가 각각 64%와 81% 더 높았다. 설문 참여자의 60%가 AI를 사용하고 있었다.

설문 참여자 가운데 AI 에이전트(Agent)를 활용하는 경우는 40%에 달했으며, 23%는 AI 에이전트에게 작업을 위임해서 완료했다고 답변했다. 참여자들이 AI나 AI 에이전트가 생산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답변한 항목은 광범위한 연구의 필요성 제기, 글쓰기와 소통 지원, 창의적인 브레인스토밍이다.

이번 조사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AI 활용 범위와 대상이다. 단순한 작업을 자동화하는데 AI를 활용하는 것을 넘어 그 이상의 영역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설문 응답자의 96%는 이전에는 스스로 수행할 수 없었던 작업을 AI를 활용해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로 AI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154% 더 높아졌다.

스스로 처리할 수 없었지만 AI의 도움으로 작업을 수행할 때 설문 참여자들이 원하는 부분은 다음 세 가지다. 첫째,  AI 에이전트가 브레인스토밍을 자동화 또는 증강하기를 원했다(72%). 둘째, 거래 지원 조사(research for deal support)에서 AI 에이전트의 도움을 기대했다(80%). 셋째, AI 에이전트가 프레젠테이션을 작성하기를 희망했다(82%).

직장 내에서 AI 활용에 앞장서는 것은 밀레니얼 세대로, 이들의 30%가 AI 에이전트를 완벽하게 이해한다고 답변했다. 반면, Z세대는 22%만이 AI 에이전트를 완전하게 이해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밀레니얼 세대는 68%가 초안 작성, 요약, 아이디어 도출 등 전략적인 작업에 AI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를 매일 사용하는 사람은 동료와 긴밀하게 연결될 가능성이 246% 더 높고, 직장에 대한 소속감도 62% 더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Z세대의 34%는 AI 덕분에 직장에서 더욱 긴밀한 관계가 유지되고, 29%는 참여도가 높아졌다. 한편, 임원의 43%, 고위 관리자는 35%, 중간 관리자에서는 23%가 매일 AI를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를 주도한 슬랙의 연구 책임자인 루카스 푸엔테(Lucas Puente)는 “AI의 꾸준한 사용은 기하급수적인 이점을 제공한다. 단순히 시간을 절약하는 것이 아니라 재분배하는 것이다. 즉, 심층적인 작업, 협업, 전략적 사고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AI가 일상 업무에 도입되면 이러한 이점은 더욱 빠르게 늘어난다. 일상적인 사용자에게 AI는 효율성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장에서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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