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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색 옷으로 갈아입는 깜찍한 USB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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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색 옷으로 갈아입는 깜찍한 USB 드라이브
그린하우스 피코비트(picobit)

요즘 USB 드라이브의 인기와 활약이 대단하다. PC를 사용하는 사람치고 USB 드라이브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 드물 정도다. 플래시 메모리의 가격이 갑자기 날개가 없어진 것처럼 수직으로 떨어지면서 가격이 저렴해진 까닭이다.

가격이 저렴해진 만큼 판촉용으로도 인기고, 대용량 제품을 직접 구입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게다가 종류도 수 없이 다양하고, 종류가 많은 만큼 디자인이나 기능으로 차별화한 제품들도 적지 않다. 더구나 같은 용량 비슷한 디자인을 한 제품이라도 가격 차이도 제법 나는 탓에 선택의 폭도 넓다.

그린하우스에서 선보인 피코비트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고객들의 눈길 끌기에 나선 USB 드라이브다. 피코비트는 케이스 색상을 취향에 따라 마음대로 바꿔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무 재질로 된 6가지 색상의 케이스를 교환해서 사용할 수 있는 USB 드라이브인 그린하우스의 피코비트. USB 2.0과 암호화 기능을 지원하며, 케이스에는 열쇠고리 등에 쉽게 걸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작은 구멍이 뚫려 있다.(사진:www.green-house.co.jp)

요즘 휴대전화 시장에서 제법 인기를 얻고 있는 삼성전자의 컬러 재킷폰(SCH-B660, SPH-B6600, SPH-B6650)과 흡사하다. 컬러 재킷폰은 폴더 앞면과 뒷면의 케이스를 취향에 따라 교환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휴대전화를 패션 아이템으로 생각하는 고객들에게 적지 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피코비트 역시 6가지 색상의 케이스를 기분이나 취향에 따라 교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무 재질로 만들어진 케이스는 블루, 핑크, 엘로, 화이트, 그린, 핑크, 오렌지 색상이 있다. 금속으로 만들어진 USB 드라이브의 본체 부분에 원하는 색상의 케이스만 끼우면 간편하게 색상을 바꿔서 사용할 수 있다.

굳이 색상을 바꿔서 사용하는 것에 의미를 두지 않는 사용자라면 USB 드라이브를 언제나 새것처럼 사용하는 용도로 활용해도 좋을 듯 하다. USB 드라이브를 열쇠고리나 휴대전화에 달아서 가지고 다니다 보면 금방 흠집이 나거나 더러워질 수밖에 없다.

이럴 때 케이스를 교환하면 일반적인 USB 드라이브에 6배나 오랜 시간을 새 것처럼 사용할 수 있으니 금상첨화다. 열쇠고리에 걸거나 목걸이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케이스 한쪽 끝에는 작은 연결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은 일반적인 USB 드라이브와 비슷하다.

USB 규격은 2.0을 지원하기 때문에 전송속도 빠르고, 암호화 기능을 내장하고 있어 혹시 잃어버리더라도 안에 저장된 데이터가 다른 사람에게 유출될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암호화 기능은 윈도 2000, XP, 비스타가 탑재된 PC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내장한 플래시 메모리의 용량에 따라 128MB, 256MB, 512MB, 1GB, 2GB까지 다섯 가지 모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크기는 43x17.5x9.0mm, 무게는 약 10g이다. 가격은 오픈 프라이스(open price)라 파는 곳 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2GB 모델의 경우 약 6만 2,000엔(약 4만 8,000원) 정도에 판매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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