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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FICIAL INTELLIGENCE
아바타 제작도 클라우드 AI로 간편하게...엔비디아, '옴니버스 ACE' 발표
메타버스와 같은 가상세계에서 활동하고 활약하는 사람을 구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작업이다.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낼 수도 있고,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을 가상공간에 맞게 모델링할 수 있다. 어떤 경우가 되었든 가상 비서나 디지털 휴먼처럼 상호작용이 가능한 가상인물을 만들어 실제로 활용하려면, 이를 구축하고 구현해서 배포할 수 있는 기술, 장비, 인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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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ING
NFT 시장 2027년까지 연간 35% 성장...2027년 시장 규모 136억 달러 추정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 Non-Fungible Token)의 전 세계 시장 규모가 2022년 30억 달러에서 2027년 136억 달러로, 연간 3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시장을 확대할 전망이다. NFT 채택의 모멘텀을 촉진하는 유명인의 영향력 증가, 게임 산업 혁신, 느리지만 지속적인 디지털 아트워크 수요 증가, 소매 및 패션 분야에서 NFT의 사용 사례 증가 등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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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자동화가 인플레이션 극복에 도움'...가트너, CFO 대상 비용 계획 설문 발표
"부동산 및 시설 관리와 재무 부서가 향후 12개월 동안 예산 삭감에 직면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FO의 72%가 2022년 말까지 조직의 부동산 공간을 줄이기를 원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시설 관리에서 예산 절감을 고려하고 있을 것이다. 이는 많은 수의 직원이 적어도 일부 시간 동안 재택근무를 하는 많은 조직에 적합하다." 가트너가 비즈니스 기능별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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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VICE
모든 화면에 맞는 분할 모드 지원...안드로이드 오토, 화면 UI 개선하고 기능 추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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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OLOGY
12개 이상의 로봇 시스템으로 자동화...아마존, 물류 센터 로봇과 관련 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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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VICE
여행, 전세, 상품권, 전기차 탑승까지...우버,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로 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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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FICIAL INTELLIGENCE
100만 명에게 AI 이미지 생성 제공...오픈AI, DALL·E 2 베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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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OLOGY
'하이브리드, 친환경, 지속 가능'...구글, 직접 만든 첫 캠퍼스 '베이 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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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IMPROV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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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구글 클라우드 치트 시트' 5가지...개발자를 위한 선택 & 활용 가이드
구글 클라우드는 다양한 제품과 수많은 기능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바르게 선택하고 제대로 활용을 하려면 많이 알고 깊이 알아야 한다. 그래서 전체적인 개요와 특징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는 잘 정리된 치트 시트(Cheat Sheet)가 있다면, 방향을 잡고 계획을 수립하는 데 더없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전문가와 경험자의 노하우가 가득 담긴 치트 시트는 한 마디로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샤론 마허(Sharon Maher) 구글 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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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Flex] 엑셀 데이터를 앱으로 만든다…구글, '앱시트' 노-코드 앱 제작 플랫폼
일반적인 업무 환경에서 데이터를 다루지 않는 일은 거의 없다. 적어도 엑셀을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면, 이미 당신은 데이터 전문가가 되어야 하는 기본 조건은 갖춘 셈이다. 데이터 전문가라고 하면 거창해 보이지만, 노 코드 솔루션으로 원하는 앱을 만들어 데이터를 요리할 수 있다면, 당신도 데이터 전문가가 될 수 있다. 구글의 앱시트(AppSheet)는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와 비교할 때 특별한 장점이 있다. 업무에 필요한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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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Flex] 지금 한다, 바로 한다, 즉시 한다...'지금'은 가장 좋은 '기회'
"지금 한다, 바로 한다, 즉시 한다." BPR 컨설팅이나 스마트워킹 강의를 할 때, 가장 먼저 가장 많이 하는 말이다. 일머리가 잘 돌아가고 손이 빠르다는 사람, 소위 일 잘하는 사람들은 크게 두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는 그들 모두가 갖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이고, 둘째는 남들과는 다른 그만의 노하우가 있다는 점이다. 그 공통점이나 노하우가 굉장히 대단할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그것들 대부분은 아무나 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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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거북목 걱정없이 노트북 사용하자...애니클리어, 노트북 스탠드 AP-8
고개를 숙이고 사는 일이 많아졌다.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잡고 있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세상살이에 이래저래 지치는 것이 많아질수록, 꼿꼿해야 할 고개가 자꾸 앞으로 고꾸라진다. 고개를 숙이는 일은 감사를 표하고 인사를 나눌 때면 족하다. 그렇지 않으면 몸이 병들고, 병든 몸은 맘을 상하게 한다.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사용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앞으로 빼게 된다. 이런 상태가 지속하고 반복되면, 목덜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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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Style] 원격근무가 창조한 새로운 패션 스타일...에이오키, 파자마 수트
수많은 사람이 '갑자기'의 의미를, '동시에' 공동으로 체험하고 있다. 사전적 의미와 개별적 경험으로 존재하던 '갑자기'는, 어느 날 정말로 모두에게 '갑자기' 찾아왔다. '예외적' 이었던 것들이 '일상적'으로 불리기 시작했고, '현재 진행형'을 문법이 아닌 '살아있는 삶'으로 배우고 있다. 집에서 일하라고 하니 당황하는 척하면서, 온 마음으로 반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학교에 가지 않는다고 하니, 미칠 듯이 기쁜 철부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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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나에게 맞는 '애플워치 구매 가이드'...5가지만 알면 5분 안에 결정한다!
생각이 길어지면 판단력이 늘어진다. 경솔한 선택은 후회를 낳고, 지난한 결정은 미련을 만든다. 원하는 물건을 제대로 고르려면 꼼꼼하고 신중해야 한다. 하지만 심사숙고가 마침표를 찍어야 할 때, 우유부단이라는 족쇄에 붙잡혀 있으면, 사공이 많아도 배는 움직이지 않는다. 선물 또는 자신을 위해 애플워치를 사야겠다는 확고한 결심이 섰는가? 그렇다면 다섯 개의 큰 고개만 넘으면, 어떤 것을 사야 할 지 확실한 윤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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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Story] 멸종 위기 언어를 지킨다...구글, '노토(NOTO) 글꼴' 프로젝트
‘멸종’이라는 단어는, ‘멸종’되어야 할 낱말이다. 모든 곳으로부터 어떤 존재가 사라는지는 것은, 어떤 곳에서도 모든 존재가 피해야 하는 재앙이다. 그리고 그럴만한 가능성이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보존하고 지켜내려고 노력해야 한다. 멸종되었는지도 모른 채 살아가는 것들이 적지 않을 만큼, 어떤 이유로든 세상으로부터 존재가 사라지는 것들을 지키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수많은 소수민족의 언어를 지키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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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Story]시리얼 1, 할리데이비슨의 DNA 물려받은 프리미엄 전기 자전거
당신에게 할리데이비슨(Harley-Davidson)은 무엇인가? 당신이 그것을 부르는 이름은, ‘할리데이비슨’인가 아니면 ‘할리’인가? 누군가에게 그것은 로망이고, 누군가에게 그것은 인생이고, 누군가에게 그것은 추억이다. 그 이름 전혀 들어본 적이 없다면, 같은 땅에 살아도 사는 세상이 다름이다. 어떤 바이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울림과 소리로, 타는 자와 보는 자 모두에게, 감성과 낭만을 선사하는 모터사이클이다. 19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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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NO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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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보기, 빠른 설정, 레이아웃, 다중 전송...구글, 지메일 기능 개선 및 새로운 기능
구글의 메일 서비스인 지메일(Gmail)이 새로운 보기와 기능을 선보였다. 통합 보기(integrated Gmail view), 빠른 설정(Quick Settings), 레이 아웃(Layout), 다중 전송(Multi-send)이다. 일부 기능은 베타 테스트 형태로 진행한 미리 보기를 통해 이미 접한 경우도 있고, 일부 기능은 계정 종류에 따라 사용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 지메일(Gmail) 앱은 구글 플레이(Google 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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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미트 회의 유튜브로 실시간 공유...구글, '구글 미트 이벤트' 실시간 스트리밍 출시
쓰임새가 비슷해도, 같다고 할 수 없는 것이 지천이다.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른 그 '차이'가 결국 많은 사람과 기업의 '선택'을 결정하는 기준과 조건이 되기도 한다. 온라인으로 얼굴을 보며 통화나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화상 통화나 회의 솔루션도 예외가 아니다. 사용 목적과 용도는 동일하고 기본적인 기능은 비슷하지만 별것 아닌 것 같아 보이는 작은 차이가 큰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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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윈도와 맥을 크롬북으로 활용...구글, '크롬 OS Flex' 정식 출시
"기존 하드웨어에 크롬 OS 플렉스(ChromeOS Flex)를 설치하면, 훌륭한 사용 경험을 얻고, 폐기물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4천만 톤의 전자 폐기물이 생성되는데, 이는 초당 800대의 노트북을 버리는 것과 같다. 구형 윈도나 맥 컴퓨터를 완전히 교체하는 대신, 크롬 OS 플렉스로 업그레이드하면 이러한 낭비를 줄일 수 있다. 또한 다른 기기보다 평균 19 % 적은 에너지를 소비한다는 점도 장점이다." 구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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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기업용 증강 현실 플랫폼...매직리프, '매직 리프 2' 세 가지 버전 발표
실제로 존재하는 현실의 모습에 가상의 정보나 사물을 결합한 증강 현실(AR ; Augmented Reality)은 그 활용범위가 무궁무진하다. 게임이나 광고 등의 콘텐츠부터 의료, 제조, 유통, 광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그 지경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특히 의료 분야와 함께 기업 및 산업 분야에서 연구, 생산, 물류, 정비, 교육 등에 활용하면서, 전에는 불가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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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의 명성과 기술, 스마트폰에 담다...샤오미, 디지털 카메라 닮은 '12S 울트라'
이름 그 자체가 로망인 것이 있다. 그 대상이 사람이면 존경의 마음을 품고, 그 대상이 물건이면 소유의 희망을 갖는다. 사람마다 그 대상은 각양각색이다. 그런 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같은 곳을 바라보게 만드는 것이 있다. 이를 테면 라이카(Leica)가 그렇다. 사진이 삶의 중심에서 업(業)이 되고 길이 된 사람, 그래서 카메라를 분신처럼 여기는 사람. 그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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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착한 PC...펜타폼, 키보드형 PC '애버커스 베이직'
더 나은 지구, 더 나은 세상, 더 나은 미래. 더 나은 지구로 가꿔, 더 나은 세상에 살며, 더 나은 미래를 이루려면, 셋 중 어느 하나만 '더 나아지는 것'으로는 부족한 것이 아니라 불가능하다. 지구라는 행성이 처한 현실이 지금 보다 더 나아져야, 그 지구에서 공존하는 사람들의 세상이 더 나아질 수 있고, 그런 지구와 세상이 있어야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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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준비한 드론 배송 서비스...아마존, '프라임 에어' 올해 말 캘리포니아서 시작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드론을 이용해 배송하는 아마존 프라임 에어(Amazon Prime Air)가 2022년 말에 미국 캘리포니아 록포드 지역에서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연방항공청(FAA;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및 관련 기관의 허가를 기다리는 중이다. 요즘에는 드론으로 상품을 배송한다는 것이 익숙하지는 않아도 새로울 것은 없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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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쇼핑과 증강 현실의 만남...아마존, '버추얼 트라이 온 포 슈즈' 발표
입고, 쓰고, 끼고, 신는 모든 것들. 옷, 모자, 장갑, 신발이 만족시켜야 하는 대상은 둘이다. 첫째는 그것을 착용한 주인의 마음에 들어야 하고, 둘째는 다른 사람들에게 좋게 보여야 한다. 패션 감각(fashion sense)과 거리가 먼 사람은 어쩌면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겠지만, 그런 사람들조차도 최소한 자신의 마음에 들어야 동행을 허락하는 것들이다. 입어 보고, 착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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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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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畵] 20년, 겨울, 눈, 오타루 그리고 편지...영화, '윤희에게'와 ‘러브레터’
dY•"눈이 언제 그치려나…” 나이를 어림잡을 수 없는, 그녀는 그렇게 말했다. 생뚱맞게 시작된 한 마디, 뜬금없이 나오던 한 마디, 그리고 나중에는 기다려지는 한 마디. 하나 마나 한 그 한마디를 들을 때마다, 마음에 동굴이 생기고, 심장에 꽃이 피는 것 같은 느낌. “인생 뭐 있겠어” 같은 식상한 말속에 담긴, 물리적인 시간이 몸에 쌓여야 느낄 수 있는 그것. 그것의 존재와 무게감을, 밑바닥 저기부터 단숨에 끌어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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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旅] 밤 기차를 타고, 그리움과 함께, 밤의 터널을 지난다
@ 궁싯거리며 책을 이리저리 뒤적이다, 머리에 느낌표가 찍힌 지 십 분 만에, 옷을 들고 배낭을 메고 나섰다.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생각, 계획, 준비. 셋 모두 집에 버려뒀다. 백만 년에 한 번쯤은 그래야 할 때가 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준비’ 없이는 떠나지 못하는, 강박증을 넘어 중독 같은 이 굴레를 벗어날 수 없다. 고비사막 한복판에서 테플론 테이프를 찾아도 가지고 있을 인간, 그것이 바로 나라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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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間] 오늘과 내일, 이별과 만남, 그리고 바다와 하늘 '사이'
# 초로(初老)의 사내가 계단 밑 어두운 구석에 쭈그리고 앉았다. 손에는 생막걸리와 소주 한 병씩이 들려 있었다. 낡은 잠바와 구두, 그러나 단정했다. 가진 것이 넉넉하지 않으나, 행색에서 자존심을 느낄 만 했다. 막걸리를 따더니 숨도 쉬지 않고 배 안으로 부어 넣는다. 목이 마른 줄 알았다. 워낙 술을 좋아하는 줄 알았다. 막걸리 한 병이 금세 사내의 뱃속으로 이동했다. 입으로 소주병을 따더니, 막걸리 뒤를 이어, 벌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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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 어둠 속을 지나는 바람은, 기억의 편지를 품고 온다
山・함박눈이 내리는 날, 마지막 기차가 떠나는 시간 즈음, 혼자서 오르는 산을 좋아한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함박눈은, 겨울이 주는 최고의 선물이다. 감사하게 받고, 고맙게 즐기고, 겸손하게 마주해야 한다. 선을 넘으면, 선물이 재앙이 된다. 적어도 겨울의 함박눈은, 계절이 주는 최고의 호사다. 눈이 오면 산을 생각하고, 산속에 들면 눈이 그리워지는 이유다. 눈이 있는 겨울 산과 눈이 없는 겨울 산은, 같은 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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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冊] 그렇게 내게로 왔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 하늘, 그날의 하늘은 짖은 회색이었다. 가을이었지만 청명하지 않았다. 초겨울의 어느 날처럼 을씨년스러웠다. 회색 하늘이 밀어내는 무게감 속을 걸었다. 좁은 골목을 한참 걷다가 막다른 곳에서 갇혔다. 하늘에 갇히고 길 안에 갇혔다. 막히면 돌아가면 되지만, 갇히면 움직일 수가 없다. 한참을 그곳에 갇혀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넋 놓고 그곳에 서서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을 흘려보냈다. 바람, 스산한 바람이 달려오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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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冊] '발견 하늘에서 본 지구 366', 사진으로 보는 모르던 세상
하나의 시간, 두 개의 세상. 새는 두 개의 세상에서 살아간다. 땅 위에서 보는 세상, 하늘에서 보는 세상. 같은 세상이지만, ‘눈’이 보는 세상은 같을 수 없다. 그래서 인간에게는 새의 ‘눈’과 ‘몸’이 동경의 대상이었다. 그래서 하늘에서 땅을 바라본 사진 한 장, 하늘을 날며 바라보는 지구의 모습. 이런 것들이 귀한 대접을 받던 때가 있었다. ‘발견 하늘에서 본 지구 366’은 그런 인간의 그리움을 사진으로 담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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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스타와 웹 2.0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에서 강원도 동해시를 이어주는 38번국도. 서쪽에서 동쪽, 동쪽에서 서쪽을 이어주는 그 길이 지나는 곳에 영월이 있다. 이쪽을 보면 산, 저쪽을 보아도 산. 산을 돌면 물길이 나타나고, 물길을 따라 가노라며 산이 이어지는 곳. 영월에서 그 길을 따라 서쪽으로 가면 제천이고, 동쪽으로 가면 정선이나 태백이다. 하늘을 머리에 이고, 산과 물을 이리저리 돌아가는 그 길을 따라 마을이 있고 사람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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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와 로봇 플랫폼의 결합...좁은 집 넓게 쓰는 가구의 변신
평생 집 한 채 장만하기 위해 사는 삶. 이른바 흙수저로 태어난 삶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집 하나 갖기 위해 살고, 집 하나 사기 위해 빚을 지고, 그 빚을 갚기 위해 사는 삶’이다. 그렇게 평생을 ‘집’이라는 굴레에 묶여 살다, 운이 좋아 내 집을 장만하고 돌아보면, 그 집에서 살아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된다. 어쩌면 힘겹게 마련한 집에서 몇 년 살지 못할 수도 있고, 빈손으로 와서 집 한번 가져보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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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INE•INSP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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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助] 스펙은 능력이 아니라, 노력의 결과일 뿐이다
스펙은 노력과 성실을 가늠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능력은 스펙만으로 가늠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이론과 실제가 다르듯이, 학교와 현업은 '정말' 다르기 때문이다. 신입 사원을 받아서 교육하고 육성해서 인재를 만드는 시대는 지났다. 지금은 처음부터 바로 실무를 어느 정도 감당해야 한다. 배우는 자세가 아니라 일하는 자세를 가진, 그런 인재를 기업은 필요로 한다. 시키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마음'을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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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必] 글쓰기 부담을 줄이는 세 가지 방법
당장 내일부터 하루에 하나씩 글을 써보는 것은 어떨까? 여기서 내일은 새해의 시작 1월 1일의 의미가 아니라, 오늘의 다음 날 내일이다. 글쓰기가 새해 결심이 되면, 작심삼일이 되기에 십상이다. 글쓰기가 계속 이어지려면 그런 부담부터 덜어야 한다. 글을 쓰는 것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들여다보고, 정리하고 분류하고 소통하는 일이다. 말과 글은 같은 소통의 도구지만 향과 결이 다른 수단이기도 하다. 그래서 두 가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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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想] 당신의 '해'는 일 년에 몇 번 뜨나요?
해 뜨는 것을 보는 것은 중요하다. 떠 있는 해를 보는 것도 중요하다. 물론 해가 지는 것을 보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그것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의미다. 거창하게 생과 사를 얘기하지 않아도, 하루에 적어도 한번 해를 바라보는 사람은, 추측건대 산다는 것의 의미를 좀 아는 사람이다. 해의 본질은 빛이고, 빛은 생명의 근원이다. 가장 최근에 떠오르는 해를 바라본 것은 언제인가? 해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하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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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想] 당신의 인사말은 '안녕' 하십니까?
배우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이 있다. 본능이 아닌 까닭이다. 그런 것 중의 하나가 '인사말'이다. '인사'는 동물들도 본능적으로 할 수 있다. 새로운 만남에 대한 '느낌'으로, 반가운 만남에 대한 '감정'으로, 이별의 순간에 대한 '애정'으로, 눈빛이나 몸짓으로도 인사를 할 수 있다. 하지만 '말'로 하는 인사와, '글'로 나누는 인사는 배움의 영역이다. 배우려 하지 않았다면 알 수 없고, 배우지 않았다면 그것을 담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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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NESS•GENU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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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닙니다
‘끝’은 언제를 말할까요? ‘끝’을 결정하는 것은 누구일까요? 수많은 끝을 포괄하는 진정한 ‘끝’은 무엇일까요? 그 ‘언제’는 알 수도 있고 알 수 없을 수도 있어요. 시간 위에서 삶이라는 바퀴를 굴리다 보면, 수없이 많은 ‘끝’을 만나게 되지요. 때로는 그 끝을 사람이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있고, 어떨 땐 사람이 결정할 수 없는 것이 있지요. 의지로 되는 것과 의지와 무관한 끝이 있어요. 끝이 없는 것도 있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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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과 '때'를 분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생각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지요. 생각이 어떤 결실을 보려면 행동이 필요합니다. 생각을 현실로 만드는 것은 생각만으로 되지 않습니다. 행동으로 옮긴다고 원하는 결과를 항상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전혀 다른 결과를 얻게 되기도 하지요. 어떨 때는 오히려 생각했던 것과 정반대의 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럴 때 사람들은 말합니다. “참, 뜻대로 안된다. 하는 일마다 안된다.” 이렇게 말합니다.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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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함과 욕심의 근원이 되는 눈
견물생심(見物生心)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지요. 물건을 보면 그것을 갖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는 뜻이죠. 어디 물건뿐인가요,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마음이 원하는 욕심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생명이 있는 것이나, 생명이 없는 것이나, 눈으로 보는 순간, 마음에 점을 찍습니다. 점이 자라면 선이 되고, 선이 커지면 면이 되고, 면이 확장되면 공간이 되지요. 그렇게 마음 한 쪽에 ‘갖고 싶은’이라는 방이 생기면, 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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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수 없는 소망, 볼 수 있는 소망
낮에 별을 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밤에 해를 볼 수 있는 사람도 아무도 없지요. 그러나 아무도 하늘 위에 해가 지나는 것을, 하늘 위에 별들이 모여 있는 것을 의심하지는 않지요. 물론 낮에 해를 보았기 때문에, 밤에 별을 보았기 때문에, 볼 수 없는 시간에도 그것들의 존재를 의심하지 않는 것이지요. 그런데 세상에 태어나 한 번도 해나 별을 본 적이 없다면 어떨까요? 그런 것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믿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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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HEA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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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志] 살아낸 시간이 살아갈 시간에게 보내는 편지
외국 사람을 눈앞에서 생생하게 본 것은 외삼촌 생신 잔치 때였다. 미군 부대 군무원이던 외삼촌은 해마다 생신이 돌아오면 생일잔치를 했다. 가족, 친구, 부대에 근무하는 동료나 미군들까지, 아는 사람과 그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까지, 모두 초대해 그렇게 생일잔치를 했다. 하루를 넘겨 이틀이나 사흘 동안 그렇게 잔치는 이어졌다.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에 그런 모습을 처음 봤고, 해마다 그런 모습을 보며 나이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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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感] 나무처럼 살아간다는 것
이른 여름의 시작은 가장 몸이 즐거운 시간이다. 그 무렵 커다란 산 앞에 서는 것, 그 시간 깊은 계곡에 드는 것, 그즈음 숲길을 따라 걷는 것을 사랑한다. 나뭇잎의 변화는 멈추지 않는 바람이고, 시간을 타고 바람처럼 움직인다. 푸른 숲의 상쾌함은 그치지 않는 강물이고, 햇빛과 함께 강물처럼 흘러간다. 색은 생명이 없지만, 잎은 생명이 있다. 초록이 녹색이 색으로 존재하면 명사지만, 초록이 녹색이 잎 속에 살아가면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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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想] 분분한 낙화, 절절한 낙엽
꽃이 지는 것은 슬프지 않다. 열매를 남기고 떠나는 까닭이다. 나뭇잎이 지는 것은 슬픔이다. 남긴 것 없이 사라지는 까닭이다. 형형색색 물든 낙엽은, 한 맺힌 그것의 피눈물이다. 흰눈이 내릴 것이다. 슬프지 않은 열매를 지키기 위해서다. 얼음이 얼 것이다. 슬픔의 눈물로 사라져간 낙엽을 가리기 위해서다. 꽃은 다시 피는 것이 아니고, 나뭇잎도 다시 나는 것이 아니다. 살아있어 살아가는 모든 것들의 삶 속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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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버린다는 것, 버림받았다는 것
수인선 철도가 있었다. 수원에서 인천, 정확하게는 수원과 송도를 오갔다. 폭이 좁은 협궤열차였다. 1937년 3월 1일 기차가 처음 달렸다. 1995년 12월 31일 기차는 달리는 것을 멈췄다. 철로의 폭이 좁으니, 기차의 폭도 좁았다. 양쪽 자리에 앉아 팔을 뻗으면, 앞에 앉은 사람과 손을 잡을 수 있었다. 감성의 편에서 보면 낭만이 있었고, 감정의 편에서 보면 불편했다. 그 기차가 지나는 곳에 소래포구가 있다. 기차가 달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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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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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제작도 클라우드 AI로 간편하게...엔비디아, '옴니버스 ACE' 발표
메타버스와 같은 가상세계에서 활동하고 활약하는 사람을 구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작업이다.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낼 수도 있고,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을 가상공간에 맞게 모델링할 수 있다. 어떤 경우가 되었든 가상 비서나 디지털 휴먼처럼 상호작용이 가능한 가상인물을 만들어 실제로 활용하려면, 이를 구축하고 구현해서 배포할 수 있는 기술, 장비, 인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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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시장 2027년까지 연간 35% 성장...2027년 시장 규모 136억 달러 추정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 Non-Fungible Token)의 전 세계 시장 규모가 2022년 30억 달러에서 2027년 136억 달러로, 연간 3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시장을 확대할 전망이다. NFT 채택의 모멘텀을 촉진하는 유명인의 영향력 증가, 게임 산업 혁신, 느리지만 지속적인 디지털 아트워크 수요 증가, 소매 및 패션 분야에서 NFT의 사용 사례 증가 등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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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가 인플레이션 극복에 도움'...가트너, CFO 대상 비용 계획 설문 발표
"부동산 및 시설 관리와 재무 부서가 향후 12개월 동안 예산 삭감에 직면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FO의 72%가 2022년 말까지 조직의 부동산 공간을 줄이기를 원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시설 관리에서 예산 절감을 고려하고 있을 것이다. 이는 많은 수의 직원이 적어도 일부 시간 동안 재택근무를 하는 많은 조직에 적합하다." 가트너가 비즈니스 기능별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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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 감성 & 제너레이티브 AI 등...가트너, 디지털 광고 4가지 신기술 선정
"마케팅을 위한 인공 지능(AI for marketing), 감성 인공 지능(Emotion AI), 인플루언스 엔지니어링(Influence engineering), 제너레이티브 인공 지능(Generative AI)이 디지털 광고에 혁신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4가지 신기술로 확인됐다. 광고에서의 인공 지능의 역할 확대는 10년 이내에 예상되지만 개인 정보 보호 문제가 진행을 방해할 수 있다." 가트너가 '202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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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소비자 로봇 시장 25% 성장....개인 및 교육 로봇 시장 높은 성장 잠재력
"전 세계 소비자 서비스 로봇 시장이 2025년까지 연간 27% 성장할 전망이다. 2021년 연간 성장률은 25%를 기록했으며, 로봇 청소기, 개인 및 교육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개인 및 교육 분야는 2025년까지 54%까지 시장을 확장하며 가파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노인 돌봄, 사회 복지, 어린이를 위한 새로운 학습 수단으로써 로봇 수요가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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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연료 전지를 백업 전력으로...MS, 3MW 친환경 백업 발전 설비 프로젝트
마이크로소프트가 데이터 센터의 백업 전원으로 수소 연료 전지를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미국 뉴욕주 라탐에 있는 데이터 센터에 3MW(메가와트)의 발전 용량을 가진 수소 연료전지(hydrogen fuel cell) 시스템을 설치하고 테스트하고 있다. 40피트 길이의 컨테이너 한 쌍으로 이루어진 수소 연료 전지 시스템을 활용해 친환경적인 백업 전력을 공급하는 비전을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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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Q2 클라우드 시장 29% 성장...환율 영향 없었다면 6% 더 높았을 것
예측 불가능한 다양한 요소가 전 세계 경제와 시장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기가 기회가 되거나 아니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분야나 기업이 있기 마련이다. 이를테면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가 그런 것 중 하나다. 2022년 2분기에도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은 여전히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고, 빠르고 가파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시너지 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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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9% 감소...부품 공급 부족이 아닌 과잉 우려
"2022년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 8,700만대로 하락했으며, 이는 팬데믹이 처음 발생한 2020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2021년 잠시 회복된 후 출하량 감소의 두 번째 기간을 겪고 있으며, 급격한 수요 감소가 주요 공급업체를 타격하고 있다. 수요 약화가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전체 스마트폰 공급망에 걸쳐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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