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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 플래너와 만난 폴더형 휴대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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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이나 업무 내용을 관리하고 메모할 수 있는 다이어리는 비즈니스맨들에게 필수품이다. 그리고 다이어리를 액서사리가 아닌 업무용 도우미로 제대로 활용하고 있다면, 프랭클린 플래너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물론 이미 그것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프랭클린 플래너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라는 책을 쓴 스티븐 코비와 시간 관리 전문가로 알려진 하이럼 스미스가 공동으로 설립한 프랭클린 코비사의 제품이다. 겉만 보면 흔하게 볼 수 있는 다이어리와 같지만 시간과 목표 최대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도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전자(www.cyon.co.kr)의 LG-KU4000(KTF용)은 멋진 정장을 차려 입은 것 같은 깔끔하고 세련된 색상과 디자인을 입고 세상에 나온 폴더형 휴대전화다. 폴더형 휴대전화라는 점만 본다면 별로 새로울 것이 없지만 평소에 프랭클린 플래너를 애용했던 사람들이라면 관심을 가져볼만한 제품이다.

바로 프랭클린 플래너에 담겨 있는 독창적인 개인정보 관리 기능을 휴대전화 속에 옮겨 놓았기 때문이다. LG-KU4000에 탑재된 프랭클린 플래너는 우선업무, 예정일정, 목표설정, 위클리 컴퍼스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휴대전화와 프랭클린 플래너가 가진 장점과 특기를 하나로 만든 셈이다.

다이어리 형태의 프랭클린 플래너와의 차이점은 직접 사용해 보지 않았으니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다. 하지만 항상 가지고 다니기 마련인 휴대전화 속에 프랭클린 플래너가 들어가 있는 만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제법 매력적으로 보일만 하다.


최대 7.2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HSDPA, 200만 화소의 디지털 카메라, 지상파DMB 기능을 탑재한 LG전자의 LG-KU4000. 우선업무, 예정일정, 목표설정, 위클리 컴퍼스로 구성된 프랭클린 플래너를 내장한 것이 특징이다.(사진:LG전자)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의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과 텍스트 및 PDF 형식의 문서를 열어 볼 수 있는 문서 보기, 마이크로소프트의 일정관리 프로그램인 아웃룩으로 받은 이메일을 휴대전화에 담아가지고 다닐 수 있는 싱크 기능, 약 160개국에서 사용 가능한 글로벌 로밍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시끄러운 곳에서 통화를 할 때 유용한 소음 제거, 휴대전화의 움직임을 감지해 주는 G-모션 센서를 활용하는 게임과 편의 기능, 문자 메시지와 일정을 연동하거나 받은 문자 메시지를 번호별로 정렬해서 볼 수 있는 문자 메시지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한다.

디스플레이는 240x400 화소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약 71mm(2.8인치) 크기의 TFT 컬러 액정을 채용했다. 폴더 앞면에는 약 60가지의 패턴으로 정보를 표시할 수 있는 115개의 붉은색의 발광다이오드가 배열되어 있다. 지상파DMB 수신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디지털 카메라 기능은 200만 화소의 이미지 센서를 통해 제공된다. 저장 용량은 마이크로SD 형식의 플래시 메모리 카드를 이용해 최대 8G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색상은 블랙, 와인레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화이트는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크기는 105.9x51.5x15.3mm 무게는 약 111g이다. 가격은 5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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