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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높이고 소음 줄인 미니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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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PC와 비교하면 PC라고 여겨지지 않을 만큼 작은 몸집을 가지고 있는 미니PC들이 적지 않다. 미니 PC는 평범한 PC와 비교할 때 확장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이 단점이라면, 좁은 공간에서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PC를 작게 만드는 것은 생각만큼 간단하지가 않다. 몸집을 작게 만들었을 발생했을 때 생길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특히 좁은 공간에 다양한 부품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율적으로 배출할 수 있는 냉각 시스템을 채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텔스컴퓨터(www.stealthcomputer.com)의 LPC-625F는 교육이나 산업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미니PC다. 냉각팬이 없기 때문에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최대한 줄일 수 있고, 비교적 고성능의 프로세서를 탑재해 높은 사양을 필요로 하는 작업 현장에서 무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미니PC는 크기를 줄이는 대신 성능이나 기능을 희생한 제품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요즘 출시되는 미니PC는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성능이나 기능은 평범한 데스크톱PC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제품들이 적지 않다. 고성능과 다기능이 미니PC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다.

LPC-625F 역시 이러한 트렌드를 그대로 반영한 제품이다. 프로세서는 인텔 코어 2 듀오 P8400(2.26GHz)나 P9500(2.53GHz)을 선택할 수 있고, 메모리 용량은 최대 4G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기본 메모리 용량은 1GB로 DDR2 SDRAM을 사용한다.


가로 세로 크기가 각각 200mm, 두께는 약 60mm인 스텔스 컴퓨터의 LPC-625F 미니PC. 인텔의 코어 2 듀오 프로세서, 최대 4GB 용량의 DDR2 메모리, 최대 500GB 용량의 하드디스크나 128GB의 SSD를 선택해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사진:www.stealthcomputer.com)

저장장치는 제법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기본형 모델의 경우는 80GB 용량의 하드디스크가 탑재되어 있지만 최대 500GB 용량의 하드디스크나 최대 128GB의 SSD를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다. 하드디스크 인터페이스는 SATA, 크기는 2.5인치를 지원한다. 운영체제는 옵션으로 구입하거나 사용자 별도로 설치해야 한다.

그래픽 칩셋은 인텔의 GMA 4500MHD를 채용했다. 오디오 칩셋은 7.1채널을 지원하는 리얼텍의 HD 오디오(ALC888)를 내장했다. 대부분의 미니PC가 그렇듯이 광드라이브는 USB 단자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외장형 제품을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프로세서를 비롯해 시스템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은, 냉각팬 대신 케이스 전체를 알루미늄으로 만드는 방법을 선택해서 해결했다. 공기와 접촉하는 면적을 넓힐 수 있도록 케이스 윗면에 가늘고 긴 홈을 만들어, 케이스 전체가 방열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앞면에는 4개의 USB 단자와 전원 및 하드디스크 작동 램프가 배치되어 있다. 뒷면에는 DVI-I 모니터 연결, HDMI 출력, eSATA, 4개의 USB 단자, 유선랜, 오디오 출력 단자, 전원 스위치 등이 자리를 잡고 있다. 전원은 12V 어댑터를 이용해 외부에서 공급한다.

유선랜은 최대 1G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하는 기가비트 이더넷을 내장했으며, 옵션으로 무선랜 어댑터를 추가할 수 있다. 크기는 약 200x200x60mm로 미국에서의 판매 가격은 기본형 모델을 기준으로 할 때 1,595달러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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