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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촬영과 동영상에 강한 디카, 캐논 200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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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횟수가 늘어나면 한 장의 사진 속에,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는 안목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 단계에 이르면 카메라는 사진 찍는 기계가 아니라, 스토리를 엮어내는 도구가 된다. 재미, 기쁨, 아름다움, 포근함, 슬픔, 안타까움, 처절함, 고단함 등등……. 그렇게 풀어낼 수 있는 이야기는 끝이 없다.

그렇게 카메라로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는 사람에게는 어떤 카메라를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하지 않다. 그 때 중요한 것은 무슨 사진을 어떻게 찍느냐다. 사람들이 말하는 좋은 카메라가 있으면 더욱 좋은 일이고, 설령 그렇지 않다고 해도 별로 아쉬울 것은 없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www.canon-ci.co.kr)에서 세련되고 깔끔한 맵시를 가진 디지털 카메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름은 익서스(IXUS) 200 IS, 족보를 분류하면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에 속한다. 언제 어디를 가든 함께 다니기에 부담 없는 디지털 카메라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다.

익서스 200 IS는 일상 속에서 사용하기 좋은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다. 남들 앞에 내 놓아도 별로 주눅 들지 않을 것 같은 스타일을 입었고, 은근히 자랑해도 좋을 만한 재주와 능력을 가졌다. 평범한 사진을 담아도 좋고, 이야기를 엮는 도구로 활용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 물건이다.

눈앞에 펼쳐지는 시원하고 광활한 풍경 앞에서, 카메라 렌즈로 눈에 보이는 그 느낌과 감동을 그대로 담아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그 넘을 수 없는 간극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있다. 좀 더 넓은 범위를 사진으로 옮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광각렌즈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F2.8-5.9의 밝기를 가진 5배 광학줌(35mm 환산 24-120mm) 렌즈를 내장한 캐노코리아컨슈머이미징의 익서스 200 IS. 디스플레이 위에 손가락을 대고 원하는 메뉴나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 터치 기능을 지원한다. 1,210만 화소의 이미지 센서를 이용해 최대 4,000x300 화소의 사진과 최대 1,280x720 화소의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사진:www.canon-ci.co.kr)

익서스 200 IS에는 최대 광각 모드에서 24mm의 초점거리를 제공하는 렌즈가 탑재되어 있다. 이 정도면 풍경이나 단체 사진처럼 넓은 화각을 필요로 하는 사진을 찍을 때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인 익서 200 IS의 족보와 한계를 감안했을 때, 장점으로 꼽아도 좋을만한 부분이다.

5배 광학줌 렌즈는 줌 배율을 최대한 높였을 때, 120mm의 초점 거리를 제공하는 망원 촬영이 가능하다. 멀리 있는 대상을 좀 더 당겨서 찍고 싶거나, 클로즈업 된 인물 사진을 찍고 싶을 때 활용하면 된다. 렌즈 밝기는 최대 광각에서는 F2.8, 최대 망원 모드에서는 F5.9를 지원한다.

사진을 제대로 찍기 위해서는 카메라에 곳곳에 달린 각각의 버튼이나 스위치가 어떤 역할을 맞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하지만 익서스 200 IS에서는 굳이 그런 고정 관념에 얽매이지 않아도 된다.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그런 것들이 해야할 역할 일부분을 대신해 주기 때문이다.

이를 테면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촬영 대상을 손가락으로 콕 누르면 자동으로 초점이 맞춰진다. 장면 모드 선택, 스트로보 설정, 노출 보정, 영상 앞뒤 이동, 영상 확대, 스크롤 재생, 동영상 재생 등의 기능 역시 손가락을 대고 화면에 움직이는 것으로 실행할 수 있다.

이미지 프로세서의 해상도는 1,210만 화소를 지원한다. 사진은 최대 4,000x300, 동영상은 최대 1,280x720 화소로 찍을 수 있다. 촬영한 사진은 JPEG, 동영상은 MOV 형식으로 저장한다. 파일을 저장하는 그릇으로는 SD, SDHC, MMCplus 등의 플래시 메모리 카드가 사용된다.

촬영 모드는 자동, 프로그램, 장면 촬영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셔터 속도는 최대 15-1/3,000초, ISO 감도는 최대 1,600까지 지원한다. 디스플레이는 16:9의 화면 비율을 가진 약 76.2mm(3인치) 크기의 컬러 TFT 액정을 내장했다. 크기는 99.9x53.4x22.9mm 무게는 약 130g이다. 국내에서는 2009년 10월에 출시될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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