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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잡는 공기청정살균기, 샤프전자 IG-A1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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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첨단 기술과 가공할 무기를 가진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한다. 인류가 만든 최첨단 무기는 그들 앞에서 장난감보다도 못한 존재가 되고, 핵폭탄마저도 그들에게는 전혀 위협이 되지 못한다. 공포에 사로잡힌 인간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상황, 지구가 외계인 수중에 넘어가는 것을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다.

그렇게 지구촌을 유린하던 외계인의 우주선이 어느 순간 갑자기 하나 둘씩 맥없이 추락한다. 그 속에서 죽어가는 외계인들이 쏟아져 나온다. 인간들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그것들을 물리친 것은, 아이러닉하게도 인간의 적인 바이러스다. 외계인과의 전쟁을 다룬 영화에서 바이러스는 그렇게 종종 아군으로 등장한다.

샤프전자(www.sharp-korea.co.kr)의 IG-A10K는 그런 상황이 닥쳤을 때, 외계인 수중에 결코 들어가게 해서는 안 되는 물건일 듯하다. 이것의 존재는 외계인이 결코 알 수 없도록 극비에 부쳐야하고, 혹시라도 강탈당하지 않도록 찾아낼 수 없는 모처에 은밀하고 깊숙하게 숨겨 놓아야할 지도 모르겠다.

IG-A10K는 공기 중에 떠다니는 유해한 바이러스를 제거해준다는 공기청정살균기다. 그런 기능을 갖춘 공기청정기나 살균기가 등장한 것은 몇 년 전이지만 올해는 유독 사람들의 관심이 높다. 해 마다 겨울이면 찾아오는 계절 독감 걱정에 올해에는 신종플루에 대한 공포가 더해진 까닭이다.

어떤 병이든 치료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특히 감염속도가 빠른 전염병은 개인, 가족, 사회가 모두 일사분란하게 예방을 위해 움직여야 한다. 어느 한 곳이라도 빈틈이 생기면 걷잡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전염병이 가진 속성이다. 그런 점을 감안하면 IG-A10K처럼 바이러스를 제거해준다는 물건에 눈길이 가는 것은 당연하다.



높은 농도의 살균이온을 배출해 공기 중에 떠다니는 각종 유해물질을 제거해 준다는 샤프전자의 IG-A10K 공기청정살균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진드기와 같은 알레르기 원인물질, 대장균이나 진균류 같은 세균과 곰팡이균을 제거해 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사진:www.sharp-korea.co.kr)

문제는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제거하느냐는 점이다. 평범한 사람들이 그것을 검증할 방법이 없으니, 반신반의하며 머릿속에 물음표를 떠올릴 수밖에 없다. 그런 점을 감안해 시중에 판매되는 공기청정기나 살균기는 대부분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안정성과 효과를 입증 받았다는 인증서를 공개한다.

IG-A10K 역시 국내외 미생물 연구소 등에서 미생물 제거 테스트를 거쳤다는 점을 강조한다. 샤프전자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인증결과를 보면 인플루엔자와 조류인플루엔자 등과 같은 바리어스를 비롯해, 진드기와 같은 알레르겐, 대장균 같은 각종 세균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고 되어 있다.

IG-A10K가 바이러스, 알레르겐, 세균, 진균류를 제거할 수 있는 것은, 살균능력을 가진 +, - 이온을 대량으로 방출하기 때문이다. 공기 중에 있는 물을 분해해 수소(H+) 양이온과 산소(O2-) 음이온을 만들고, 이렇게 만들어진 이온들이 유해물질을 감싼 후 산화하는 과정에서 그것들을 무력화 시킨다는 것이 샤프전자의 설명이다.

이러한 양이온이나 음이온은 자연 상태에 존재하는 이온과 동일하게 때문에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한다. IG-A10K는 이러한 살균이온을 짧은 시간에 대량으로 방출할 수 있도록 한 제품으로, 샤프의 공기청정기에서 탑재되어 있던 살균이온 발생 기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높은 농도의 살균이온을 발생시켜주는 것에 초점을 맞춘 제품인 만큼, 미세먼지까지 걸러주는 샤프의 공기청정기 시리즈와는 달리 필터가 내장되어 있지 않다. 이온 발생량은 약과 강 두 가지 모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일반가정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한 모델이다. 크기는 140x160x345mm 무게는 약 2.5kg이다. 판매 가격은 36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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