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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분기 클라우드 지출 16% 증가...생성 AI가 성장률 안정 견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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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전반적인 IT 지출을 계속 최적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시장은 부분적으로는 AI에 대한 관심 증가에 힘입어 회복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광범위한 시장이 비용 절감 행동의 영향과 계속 씨름하고 있지만, 주요 클라우드 공급업체의 성과는 시장 역학 관계의 변화를 암시한다."

클라우드 시장에서 AI가 안정적인 성장률을 유지하는 요소로 작용하면서, 2023년 3분기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에 대한 전 세계 지출이 735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2분기와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2022년 3분기와 비교할 때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IT 예산 지출 삭감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서서히 완화되고 있는 조짐이 보인다.


2023년 3분기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성장률이 2023년 3분기 보다 16% 증가하고, 2023년 2분기와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위).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은 상위 3개 업체가 전체 시장의 65%를 차지하고 있다(아래). (자료 : Canalys)


카날리스(Canalys)가 이러한 시장 상황을 분석한 '2023년 3분기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시장 동향(Cloud Infrastructure Services, Q3 2023)'를 발표했다. 카날리스는 생성 AI 열풍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기업들이 AI에 대한 투자를 시작하면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AI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수요 증가 덕분에 기업의 IT 지출 감소로 인한 영향이 점차 상쇄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은 AWS(Amazon Web Service),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상위 3개 업체 전체 시장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업체 모두 생성 AI 파트너 프로그램을 출시하면서, 업그레이드된 고객 지원과 함께 새로운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카날리스는 내년부터는 이러한 생성 AI 지원이 채널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카날리스의 알렉스 스미스(Alex Smith) 부사장은 "생성 AI는 채널 파트너가 새로운 비즈니스 성장 영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풍부한 기회를 열어준다. 대형 클라우드 기업과 파트너는 AI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있는 고객을 파악하는 동시에 AI 역량을 강화하고, 이러한 진화하는 요구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포괄적인 AI 관련 제품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제공함으로써 기하급수적인 성장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장 점유율 31%로 1위를 달리고 있는 AWS는 2022년 3분기와 비교할 때 12%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시장의 성장률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비용 절감과 효율성 향상을 위한 노력이 2023년 3분기의 이익 개선으로 이어졌고, 한국과 말레이시아에 새로운 데이터 센터 개설을 알리며 해당 지역의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 증가에 대응한 것으로 평가했다. 

시장 점유율 25%로 2위를 기록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는 상위 3개 업체 중에서 가장 큰 폭인 2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7분기 연속으로 이어지던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 둔화가 AI 지원과 프로그램 출시 이후 눈에 띄게 증가했다. 8월의 마이크로소프트 AI 클라우드 파트너 프로그램과 9월에 이어진 윈도용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Microsoft Copilot) 출시가 앞으로도 꾸준한 비즈니스 성과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시장 점유율 10%를 지키고 있으며, 2022년 3분기와 비교하면 24%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예상했던 성장률 보다 낮은 것으로 지난 3년 동안 구글 클라우드의 성장률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성장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업의 IT 비용 절감 조치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카날리스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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